[2018외고] 경북 125명 모집.. 10월23일 접수 시작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경북외고가 2018학년 입시에서 신입생 125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00명, 사회통합 25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모집단위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3개학과다. 영어는 일반전형 60명, 사회통합 15명을 선발하며, 일본어와 중국어는 각 일반전형 20명 사회통합 5명이다. 정원외에선 국가유공자자녀 중 교육지원대상자 3명, 특례입학해당자 3명을 각각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0월23일부터 시작해 25일 오후5시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지원 후 입학원서 1부, 학생부 4부, 영어등급확인서 1부, 자소서 4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1부 등을 방문제출 해야 한다. 1단계합격자는 10월31일 발표되며, 2단계 면접은 11월24일로 예정돼있다. 최종합격자는 12월1일 발표한다. 

<지원자격.. 변화없음>
경북외고는 지난해와 동일한 지원자격을 유지했다. ▲경북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북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경북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학군으로 인해 다른 시/도에서 수학한 자 ▲거리/교통이 통학상 극히 불편한 곳으로 교육감 간의 협의에 의해 허락된 타 시/도 지역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타 시/도 특성화중학교와 전국단위 별도선발 중학교(자율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경북에 거주하는 자 ▲경북교육청학력심의위원회로부터 중학교 졸업 동등의 자격인정을 받은 자로 경북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자(학력 인정자 포함) 또는 타 시/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경북 내의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 종사자의 자녀 중 1개만 충족하면 일반전형에 지원 가능하다. 

사회통합 지원자는 공통지원자격에 더해 기회균등/사회다양성 자격도 갖춰야 한다. ▲기회균등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차상위계층 해당자 또는 그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차차상위계층 해당자 또는 그 자녀로 학교장이나 기초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 △부양의무자의 실직 등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자로 학교장이나 기초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인 경우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사회다양성 지원자격은 소득 8분위 이하에 준하는 가정의 자녀 가운데 △소년소녀가장의 가족 △조손가족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는 아동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 제5에 따른 아동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도서/벽지 거주자로서 도서/벽지 중학교를 졸업한 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 종사사의 자녀 △10년 이상 재직 중인 군인의 자녀 △환경미화원의 자녀 △경북 내 읍/면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인 경우부여된다. 

<자기주도학습전형 2단계 실시.. 면접대상자 1.5배수 선발>
신입생 선발은 외고입시 전반에 통용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이뤄진다. 영어내신성적, 출결점수, 면접점수를 활용해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중학교 2,3학년 4개학기의 영어내신성적을 160점 만점으로 환산한 값에 출결점수를 감점한 총점으로 1.5배수의 면접 대상자(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

영어내신성적은 학년별로 반영방법이 다르다. 2학년 성적은 성취평가제를 활용해 A인 경우 40점 만점을 부여하고, 이후 4점씩 차감해 반영한다. 3학년 성적은 석차9등급제를 활용해 1등급 40점, 2등급 38.4점, 3등급 35.6점, 4등급 30.8점, 5등급 24점, 6등급 16점, 7등급 9.2점, 8등급 4.4점, 9등급 1.6점을 각각 반영한다. 

출결점수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통상의 외고 입시와 달리 무단결과/조퇴/지각이 3회 미만이더라도 점수를 차감하는 때문이다. 경북외고는 무단결석 1일마다 0.6점을 감점하는 데 더해 무단결과/조퇴/지각에도 1회당 0.2점의 감점을 적용한다. 

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는 경우 3학년1학기 영어내신성적 환산점수가 높은 자를 우선선발한다. 뒤이어 3학년2학기, 2학년2학기, 2학년1학기 순으로 영어내신성적이 높은 자를 선발한다. 영어내신성적으로 동점자를 가를 수 없는 경우 출결감점이 적은 수험생이 우선권을 가진다. 

2단계 전형에선 1단계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영역 30점과 인성영역 10점으로 구성된다. 자소서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 진로계획, 봉사/체험활동 등을 통해 느낀 점 등을 묻는다. 2단계 전형 종료 후에도 동점자가 발생하면, 1단계 성적이 높은 자, 2단계 면접성적 중 자기주도학습영역 점수가 높은 자, 2단계 면접성적 중 인성영역 점수가 높은 자, 출결점수 감점이 적은 자 순으로 우선선발한다. 

<2017 경쟁률 1.3대 1>
2017 경북외고의 최종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3대 1(125명/162명)이었다. 2016입시에서 기록했던 1.34대 1(125명/168명) 보다 지원자가 6명 감소했다. 지원자 감소는 일반전형에서 비롯됐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1.41대 1(100명/141명)로, 2016학년 1.5대 1(100명/150명)에서 소폭 하락했다. 사회통합은 2016학년 보다 지원자가 3명 늘며 경쟁률도 상승했지만 여전히 0.84대 1(25명/21명)로 미달을 기록했다. 2016학년 사회통합 경쟁률은 25명 모집에 18명이 지원, 0.72대 1이었다.

학과별 경쟁률은 중국어과가 가장 높았다. 중국어과는 일반전형에서 1.6대 1(20명/32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전형 기준 일본어과 1.45대 1(20명/29명), 영어과 1.33대 1(60명/80명) 순으로 기록됐다. 사회통합은 모든 학과가 미달이었다. 영어과 0.87대 1(15명/13명)의 경쟁률이었으며, 일본어과와 중국어는 각각 0.8대 1(각 5명/4명)의 경쟁률이었다.

<경북외고는>
경북외고는 2017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수시에서 2명, 정시에서 2명 배출했다. 다소 아쉬운 실적이지만 지난해 수시에서 1명만 배출한 것과 비교하면 발전한 모습이다. 2016년 공시된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경북외고의 학비는 1인당 533만원 수준이다.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684만원으로 학비 대비 151만원 가량 높다. 교육비-학비 차액 151만원은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경기외고와 함께 공동 14위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