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캠프..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실시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학영재학교 경기과고가 6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18 신입학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후5시 이후 홈페이지에서 접수번호와 생년월일 이름을 입력하면 합격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경기과고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영재성검사를 모두 실시, 타 학교들의 1단계 서류평가와 의미가 약간 다른 체제다. 지원자 전원에 영재성검사 기회를 부여해 이를 통과한 학생들이 1단계 합격자가 되며, 2단계 합격자들은 2단계에서 영재성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타 영재학교가 캠프를 3단계로 실시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학영재학교 경기과고가 6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18 신입학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단계 합격인원은 우선선발을 포함해 200명 내외로 명시했다. 우선선발 인원은 1단계 합격자 가운데 정원의 30% 내외로 한다. 2단계 영재성캠프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경기과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선발자에 대해선 이 기간에 소집교육을 실시하므로 우선선발자 역시 모두 참여해야 한다. 불참 시 불합격처리된다. 캠프 참석자들은 면접, 자기주도적 탐구활동, 연구 설계 및 해석 등을 통해 인성, 과학적 탐구능력 및 잠재성 등을 평가받는다. 

2단계 캠프를 마치면 28일 정원 120명의 최종합격예정자를 발표한다. 마찬가지로 경기과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가 아닌, 합격예정자라 명명한 데는 '제출서류에 기재된 사항이 사실과 다른 자나 본교 교육과정 운영상 학업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판정된 자는 합격이 취소될 수 있음'을 명시한 요강상 유의사항에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영재학교 입시가 가장 이른 봄에 실시되는 만큼, 이른 합격발표로 2학기 중학교 교육과정에 영향을 미칠 소지를 차단하려는 경기과고 측의 노력이다. 합격예정자 발표 이후 등록포기로 인한 결원 발생시, 후보자 중에서 선발한다.

4월1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과의 2018학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7.88대 1로 나타났다. 120명 정원에 2145명이 지원, 2017학년 경쟁률 17.42대 1(120명/2090명 지원) 대비 상승한 모습이다. 정원외 경쟁률은 6.33대 1(12명/76명)로 지난해 4.67대 1(12명/56명)의 경쟁률에 비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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