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특성화대 3명 중 1명 일반고 '유지'.. ‘과고/영재학교' UNIST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2017 상위17개대학의 신입생(입학생) 출신고교 유형을 대학알리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일반고의 선방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고의 대입자원이 정상화되고, 원년 2개의 영재학교가 확대된데다 지난해 수능까지 변별력을 갖추는 등 실적약화 요인이 즐비했지만, 일반고의 실적은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62.1%(3만9363명) 비중을 차지하며 일반고의 위상을 유지한 모양새다. 자율고 14.5%(9169명), 외고/국제고 8.2%(5139명) 등이 일반고의 뒤를 이었으며, 대부분 해외고일 것으로 추정되는 기타 유형도 6.9%(4308명)나 됐다. 

지난해 대비 증/감 현황을 보면 영재학교/과고가 단연 눈에 띄었다. 자사고와 자공고가 혼재돼있어 정확한 현황을 알 수 없는 자율고를 제외하면 통상의 인문/자연계열 ‘무대’에서 유독 비중이 확대된 고교유형인 때문이다. 과고는 조기졸업 제한의 영향이 올해 풀리면서 1.2%(747명)로 지난해 대비 0.6%p(367명) 비중을 늘렸고, 영재학교도 2개교가 대입원년을 맞아 6개교 체제가 되면서 0.7%(419명)로 비중이 커졌다. 

결국 올해 ‘선방’한 일반고의 실적감소는 대부분 과고/영재학교에서 기인한다고 봐야 했다. 62.7%(3만9955명)에서 62.1%(3만9363명)로 0.6%p(592명) 줄어든 일반고의 실적 감소 폭 대부분은 과고/영재학교의 실적 확대로 인한 결과였다. 일부 사교육업체를 필두로 나온 수시확대/학종확대가 일반고 감소를 불러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던 셈이다. 

상위17개대 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일반고는 확실히 선방한 모양새였다. 올해 정보공시대상인 전국 187개교에서 일반고 비중은 76.7%(26만295명)으로 가장 컸다. 과고가 지난해 551명에서 986명으로 2배 가까이 늘고, 영재학교도 375명에서 456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일반고는 건재함을 보였다. 

전국 대학 통계에 합산되지 않는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도 일반고는 선전했다. 이공계인재양성이란 동일 취지가 맞닿아있어 과고/영재학교 확대의 직격탄을 피하긴 어려웠지만, 5개 이공계특성화대 입학생 3명 중 1명은 일반고였다. 다만, 2015학년 39.6%에 달했던 일반고 비율은 올해 35.1%로 낮아졌다. 2015학년만 하더라도 과기원이 아닌 일반대였던 UNIST가 2016학년부터 과기원으로 전환되며 정원을 크게 줄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과기원 역사가 가장 짧은 UNIST는 일반고 출신이 53.1%로 가장 많았다. 설립취지에 걸맞는 과고/영재학교출신이 가장 많은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KAIST였고, 이어 포스텍 GIST대학 DGIST UNIST순이었다.  

과고/영재학교 확대에 더해 지난해 유독 어려웠던 수능도 일반고 비중이 다소 감소하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대학 관계자는 “통상 수능이 어려워지면 일반고 출신들은 약세를 보이게 된다. 고입에서부터 우수성을 증명한 자원들이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지난해에는 특히 수능의 변별력이 높은 탓에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사례도 많았고 정시에서도 일반고가 맥을 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자사고/자공고가 ‘자율고’로 통합공시되는 탓에 정확한 실체가 공개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교육 전문가는 “일반고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자율고 항목의 내용에 따라 이는 뒤집힐 수 있다. 자율고 중 자공고는 사실상 일반고로 봐야 하는 때문이다. 특히, 서울지역 자공고는 대부분 교육 취약지역에 설립된 일반고가 전환된 사례들이기에 일반고와 다르게 볼 이유가 없다. 꾸준히 늘고 있는 자율고에서 자공고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일반고는 실제로 축소되지 않고 지난해 비중을 고스란히 유지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자율고를 통합공시하는 것은 적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추후에라도 고교 실질에 맞춰 분리공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공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 상위17개대학의 신입생(입학생) 출신고교 유형을 대학알리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일반고의 선방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고의 대입자원이 정상화되고, 신설 영재학교 등이 대입실적을 첫 배출한 데다 지난해 수능까지 변별력을 갖추는 등 실적약화 요인이 즐비했지만, 일반고는 62.1%(3만9363명) 비중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상위17개대학, ‘과고정상화/영재학교확대’ ‘불수능’ 딛고 ‘일반고 선방’>
상위 17개대학의 입학생 출신고교 유형을 분석한 결과 일반고의 선방이 두드러졌다. 올해 17개대학에 입학한 6만3376명의 입학생 가운데 일반고는 3만9363명(62.1%)으로 ‘절대 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실적 감소를 겪어야 했던 과고 출신이 올해 예년 수준을 되찾고, 영재학교가 2개교 추가된 데다 수능마저 변별력을 크게 갖춘 ‘6년만의 불수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선방’이었다. 

통상 특목고/영재학교 등의 확대가 예견돼있고, 수능마저 어려우면 일반고 실적은 큰 폭으로 쪼그라들게 된다. 고입에서 선발효과를 누리는 전기고인 영재학교/특목고/자사고 등이 확대되면 일반고는 자연스레 실적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때문이다. 어려운 수능은 수능최저 충족률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우수 자원이 많은 특목/자사고의 유리함으로 이어져 같은 효과를 낸다. 특히, 여타 대학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상위대학인 경우엔 그 정도가 더하다. 하지만, 일반고는 한해 전 62.7%(3만9955명)를 기록했던 것과 축소 폭이 크지 않았다.   

올해 과고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은 예정돼 있던 일이다. 2016학년 한시적으로 제한됐던 대입자원이 정상화된 때문이다. 그간 80%를 넘나드는 조기졸업 비율을 보이며, 고2 졸업이 당연시 여겨졌던 과고는 2016학년 조기졸업을 강력히 제한하기 시작했다. 충남/대전은 20%, 나머지 시/도는 10%만 조기졸업을 허용키로 했다. 그 결과 이미 80%가 조기졸업으로 빠져나간 고3과 20%를 밑도는 고2만 대입을 치를 수 있었다. 예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졸업생이 나오게 된 셈이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졸업생 현황을 통해 과고의 졸업생 축소 수준을 알 수 있다. 2016학년까지 자공고/과고 졸업생이 함께 배출된 대전동신과고, 2017학년 정보공시 목록에 없는 한성과고를 제외하고 보면, 전국 18개 과고의 졸업생은 2015학년 1505명에서 2016학년 796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2017학년 1463명으로 다시금 예년 수준을 되찾았다. 

졸업생이 감소하면서 과고는 2016학년 실적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2015학년 상위17개대에서 892명의 실적을 냈던 과고는 2016학년 380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조기졸업을 하지 못한 인원들이 3학년으로 대거 이동, 대입자원이 정상화되면서 747명으로 예년의 위세를 되찾았다. 2015학년에 비해 150여 명 가량 실적이 덜 난 것은 지난해 조기졸업을 하지 못한 인원들 중 일부가 상급학교조기진학제도 등 조기졸업의 대안을 통해 대학에 진학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국, 올해 일반고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것은 과고의 대입자원 정상화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봐야 한다. 

물론 일반고 감소가 과고 정상화에서만 기인한 것은 아니다. 영재학교가 지난해보다 2개교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전국에는 8개 영재학교가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 대전과고 광주과고의 6개 과학영재학교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2개 과학예술영재학교다. 이 중 2016학년에도 진학실적을 냈던 곳은 한국영재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의 4개교뿐이다. 세종영재와 인천영재는 설립 시기가 늦어2017학년에도 대입실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2015년 설립된 세종영재는 올해 치러질 2018학년, 2016년 설립된 인천영재는 내년에 치러질 2018학년 대입에서 각각 첫 진학실적을 배출한다. 나머지 대전과고와 광주과고는 2014년 설립돼 2017학년 입시에서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 대입 원년을 맞았다. 대입실적을 내는 영재학교가 기존 4개교에서 6개교로 2개교 추가된 셈이다. 

현재 영재학교는 ‘특차’ 성격의 입시를 실시, 여타 고교유형보다 한 층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든 고교유형 가운데 가장 원서접수가 빠를뿐더러 영재학교에 지원했다 불합격하더라도 특목/자사고에 지원 가능하다. 과고나 자사고 자연계열 진학 희망자들도 영재학교에는 한번쯤 원서를 넣어볼만한 구조가 마련돼있는 셈이다. 때문에 경쟁률도 여타 고교유형보다 한층 높다. 지난해 20개 과고가 3.61대 1, 10개 전국단위 자사고가 2.34대 1, 36개 광역단위 자사고가 1.33대 1, 31개 외고가 1.55대 1을 각각 기록한 가운데 8개 영재학교의 경쟁률은 15.09대 1에 달했다. 한해 전 경쟁률인 18.26대 1보다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경쟁률이 하락했음에도 여타 고교유형과는 경쟁률부터 차이가 컸다. 

이처럼 인기가 높은 영재학교가 2개교 는다는 것은 일반고 실적이 예년보다 다소 감소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물론 이공계인재양성이라는 설립취지 상 KAIST 등 4개 과기원과 포스텍까지 5개 이공계특성화대로 진학하는 인원들도 많다. 다만, 서울대를 필두로 고대 연대 한대 등 상위대학들도 영재학교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엔 충분했다. 일반고 비중이 다소 떨어지는 것까지 피할 순 없었다. 

또 하나 일반고 감소를 설명할 수 있는 지점은 수능 난도다. 지난해 수능은 예년에 비해 유독 변별력이 높았다. 사교육 유발요인을 줄이기 위해 ‘쉬운 수능’이 계속되던 것이 ‘변별력 수능’으로 돌아서면서 수능 만점자는 2015학년 29명, 2016학년 16명에서 3명으로 크게 줄었고, 원점수 1등급컷도 국어 수학(가/나) 모두 92점으로 예년 대비 낮아졌다. 통상 만점자가 줄고, 원점수 등급컷이 낮아지는 것은 수능이 어려웠음을 의미한다. 

수능 난도가 오르며, 일반고 출신들은 수시/정시에서 맥을 추지 못했다. 특히, 수시의 경우 일반고 재학생이 수능최저를 미충족해 대거 탈락하면서 합격을 기대하지 않은 N수생이나 특목/자사고 출신이 수능최저를 충족했단 이유로 합격하는 일이 빈번했다. 특목/자사고는 상대적으로 일반고보다는 나은 성적을 받아든 탓에 사정이 나았던 때문이다. 이는 정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올해 일반고 감소는 ▲과고 정상화 ▲영재학교 확대 ▲수능 난도 상승의 요인들로 인해 발생한 일이었다. 오히려 감소 폭만 놓고 보면 일반고가 ‘대단히 선방’한 모양새라고 봐야 했다. 종로하늘 등 일부 사교육업체는 학종 확대 등이 문제란 주장을 펼쳤지만, 사실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공계특성화대 3명 중 1명 일반고.. ‘외면’ 받는 UNIST>
상위17개대가 아닌 전국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경향은 비슷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대학알리미 공개에 발맞춰 낸 전국 대학 통계에 따르면, 일반고는 소폭 줄고 그만큼을 늘어난 과고/영재학교가 채우는 모양새였다. 

다만, 전국 대학통계는 이공계특성화대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 고등교육법 제2조에 기반한 ‘대학교’만 통계 대상으로 삼은 때문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알리미 공개 전 발표되는 보도자료 등은 전부 ‘대학교’만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법 법인으로 분류되는 과기원들은 전부 제외된다. 통계 대상 대학은 올해 전까지는 189개교, 올해는 187개교다. 그간 본/분교로 여겨져 각 2개교로 간주됐던 홍대 상명대가 사실은 통합캠 체제였음이 밝혀져 각 1개교로 조정된 때문이다. 신한대와 창신대도 아직 편제 완성 전이라 전체 통계에선 제외됐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5개 이공계특성화대가 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대학(광주과학기술원의 학부교육기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의 4개 과학기술원(과기원)과 포스텍까지 이공계특성화대로 분류된다. 이 중 포스텍은 특별법에 기반해 설립된 대학이 아닌 일반 사립대란 이유로 통계에 포함, 대교협이 내놓은 통계 전반에서 빠진 이공계특성화대는 4개 과기원이었다. 과고/영재학교가 확대요인을 가진 배경 상 동일한 ‘이공계인재양성’의 설립목적을 지닌다.

이공계특성화대 5개교만 따로 분리해 살펴보면, 일반고는 지난해 44%(816명)에서 올해 35.1%(650명)로 줄었다. 반면, 영재학교는 181명(9.8%)에서 224명(12.1%), 과고는 530명(28.6%)에서 734명(39.6%)으로 늘었다. 이공계특성화대에서도 상위대학과 동일한 현상이 일어났지만, 일반고 감소 폭이 더 큰 모양새다. 설립목적이 같은 탓에 과고/영재학교의 실적확대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일반고가 줄긴 했지만 ‘선전’했단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설립취지 탓에 일반고가 가기 힘든 대학으로 여겨지곤 하지만, 실상은 아니었다. 이공계특성화대 입학생 3명 중 1명은 일반고 출신일 정도로 일반고의 입학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었다. 

물론 모든 이공계특성화대가 동일한 모습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특히 과기원으로서의 역사가 가장 짧은 UNIST의 경우 과고/영재학교로부터 사실상 ‘외면’을 받는 것이 아니냔 추정이 나올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이공계특성화대 중 가장 영재학교/과고 입학생 비율이 적은 곳으로 자리매김한 때문이다. 올해 UNIST의 과고/영재학교 입학생은 111명으로 전체 403명 중 27.5%에 불과했다. 반면 일반고는 53.1%나 됐다. 가장 일반고가 선전한 이공계특성화대란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이공계특성화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과고/영재학교의 ‘외면’은 추후 대학 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자율고 분리공시 언제 이뤄지나.. 자사고/자공고 구분 불가>
자율고는 올해 비중이 늘어난 몇 안 되는 고교유형 중 하나였다. 그것도 꾸준한 성장세다. 2015학년 13.4%(8519명)에서 2016학년 9088명(14.3%)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9169명(14.5%)으로 또 한 차례 확대됐다. 자율고 내 자사고와 자공고가 같이 존재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어느 고교유형이 선전한 결과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대학알리미가 지속적으로 ‘자율고’란 명목 아래 자사고/자공고를 통합 공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고 축소 여부를 면밀히 따질 수 없는 것도 이같은 통합 공시에서 비롯된다. 통상 일반고에 비견되는 자공고, 특목고에 비견되는 자사고 현황이 분리 공시돼야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일반고’ 비중 증/감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이렇듯 문제가 많은데도 대학알리미가 ‘자율고’공시를 이어나가는 것은 법조문을 맹목적으로 따른 결과다. 자공고와 자사고는 설립배경과 선발권 유무 등 차이가 크지만, 교육과정 편성에서 일부 자율권이 주어진다는 점 때문에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서 자율고로 한 데 묶여있다. 대교협이나 교육부는 그간 자율고 공시는 법에 따른 것이란 해명을 되풀이해왔다. 

교육계에서는 자공고/자사고 분리공시가 이뤄지는 것이 순리라고 지적했다. 한 교육 전문가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대학들의 데이터가 대중에 공개되면서 선택의 ‘기준점’을 제시해준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대학알리미는 실질적인 정보공개보다 ‘법문’만을 따르는 자세로 여러 차례 실망을 안겨줬다. 대표적인 것이 자율고 공시”라며, “대학알리미의 취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대학알리미를 시작한 이유였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공시형태는 실질적인 정보와 거리가 멀다. 형식적인 정보제공에 그치지 않으려거든 지금이라도 자율고 내에서 자사고와 자공고를 분리공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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