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방송통신대는 대학원 농업생명과학과 차승언 김주형 씨가 사단법인 한국축산학회의 '2017 한국축산학회 종합심포지엄 및 학술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차승언 씨는 '홀스타인 유우와 저지 유우 품종간 산유량, 유성분 및 반추위 미생물의 균총 비교'를 발표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는 국내에서 사육 중인 네덜란드원산 홀스타인 젖소 품종과 신규로 도입이 고려되고 있는 영국산 저지 젖소 품종을 서로 비교한 연구가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됐다. 거창축협 수의사로 근무 중인 차 씨가 금년 초 갑작스러운 구제역 발생 이후 방역업무 가중과 이로 인한 연구 진행이 한 학기 동안 지체됐으나 이를 극복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주형 학생은 '반추위 혐기성 곰팡이 유래 Native Proteome과 Translated Proteome의 비교'를 통해 포스터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혐기성 곰팡이 단백질 2차원 전기영동 결과를 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방송대는 이 분야의 연구를 국내에선 유일하게 진행 중이다.

지도를 맡은 장종수 교수는 "국내 축산업계와 관련된 학계와 산업계, 국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대표적 학술대회에서 우리학교 학생들이 발표한 논문 2편이 수상한 것은 학술적 성과와 가치가 높다"며 "이들의 연구결과를 국제적인 학술지에 할 수 있도록 논문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대 대학원 농업생명과학과 차승언 김주형 씨가 사단법인 한국축산학회의 '2017 한국축산학회 종합심포지엄 및 학술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방송통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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