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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시 주목 학과] 한양대 다이아몬드7.. '4년 전액장학금'교과 학종 논술 등 전형 다양..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특기자' 신설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7.07.07 20:17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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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한양대에서 주목할 학과는 다이아몬드7학과다. 다이아몬드7은 인문상경계열 파이낸스경영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자연계열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학과의 구성이다. 다이아몬드7학과는 수시 정시 합격자를 막론하고 합격자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자연계 특성화학과들이 그린카 스마트카 지능형로봇 미래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사회 수요에 맞춘 특화된 교육과정과 산학연계 취업지원으로 눈길을 끈다면 인문상경계 특성화학과는 뛰어난 고시실적을 뒷받침하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융합전자공학부는 융복합 IT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최초 IT융합학부로 2010년 출범했다. 전자공학분야의 학제 간 융합 트렌드와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미래형 공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유수 기업의 후원을 받아 신입생들에게 입학금 등록금 지급, 졸업 시 산학협력기업 취업연계, 산학협력 글로벌기업 산학장학제도 운영, 전일제 기숙 영어캠프, 영어캠프 성적 상위자 미국대학 어학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대 석박사과정 진학 시 장학생 우선선발의 혜택도 있다. 1,2학년은 기초를 중심으로 전자전공 분야를 배우고 3,4학년 과정에서는 그린IT 자동차IT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송통신융합 휴대용합단말시스템의 6개 트랙에서 학생의 희망과 적성에 따라 분야를 선택해 심화학습을 하게 된다.  

한양대에서 주목할 학과는 다이아몬드7학과다. 사진은 2015년 준공된 정몽구미래자동차연구센터의 모습. /사진=한양대 제공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는 2012년 신설한 소프트웨어전공을 전신으로 2017학년도부터 동일 학부 소속 컴퓨터전공과 통합하고 정원을 늘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로 확대 선발하고 있다. 2011년 소프트웨어 인력 저변 확대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었다. 전공자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삼성전공자트랙(SST)도 주목해야 한다. SST는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교과목을 수강함으로써 소프트웨어 필수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모집을 실시하며 트랙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지원 시점에 따라 3,4학년 2년간 총 2000만원, 3학년2학기와 4학년 1.5년간 총 1500만원 혹은 4학년 1년간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4학년2학기 중 실시하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검정 시험에 합격하고 졸업 시 트랙 평점 및 전체 평점이 3.2이상, 선발 후 기간 내 졸업요건을 충족하면 트랙이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학과는 2010년 신설된 학과로 미래에너지분야의 선두주자를 양성하는 학과다. 에너지원의 특성과 활용,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에너지 자원을 연구해 효율적으로 에너지 자원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한다. 4년 내내 등록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3,4학년에게는 연구 활동비를 별도로 지급해 관심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교수진 절반을 해외석학으로 구성했으며 해외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도 보장한다. 연구중심 학과로 취업보다 연구자 양성에 초첨을 맞췄다. 총 학생수가 120명에 불과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 중 엄격한 기준을 거친 소수정예 학생들을 집중 육성하는 특징이다. 졸업 후에는 에너지소재 석유화학 정유 정밀화학 엔지니어링 반도체 분야의 유수 기업체는 물론 정부 공공기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분야로도 진출할 수 있다. 대학원으로 진학해 석박사 학위 취득 후 행정고시 기술직 특채를 통한 고급공무원이나 국채연구기관에서 에너지기술 정책 전문가라도 활동할 수 있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전기/전자/ICT가 접목된 차세대 그린카와 스마트카 등 미래 자동차 개발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0년 신설됐다. 세계 유일의 미래형 자동차를 공부하는 학과다. 자동차의 작동원리와 구조에 대해 배우고 전기전자 IT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 미래에 어떤 자동차가 나올지, 어떤 자동차를 만들어야 할지,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 고민한다. 다이아몬드 장학금은 물론 3,4학년은 협력기업들이 제공하는 취업 전제 산학장학금과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특성화학과 장학금도 제공된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공과대학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장학수혜율과 학생당 장학금액을 자랑하는 학과이기도 하다. 학과 설립 이전 이미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등 국내외 11개 기업과 지원확약서를 체결했으며 2015년 5월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공업경영 62학번)의 기부로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가 건립돼 그린카/스마트카 관련 인재양성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상경계열 특성화학과인 파이낸스경영학과는 금융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08년 금융 분야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학과다. 금융학과 경영학을 융합해 재무, 금융 교과목을 기본으로 경영학 경제학 등 연계된 교과목을 폭넓게 이수하는 특징이다. 경영학과와 달리 1학년 때부터 전공에 연계된 재무, 금융 기초 과목을 개설하며 이를 바탕으로 3,4학년 때 경영학부보다 특화된 재무, 금융 응용과목을 배우게 된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고시반 입반 우선권을 부여하며 한대 동일계열 대학원, 석박사 과정 진학 시 장학생 우선선발 대상이 된다. 상경계열임에도 정시에 한해 국내 최초 자연계열을 선발하고 있어 이과 학생들도 놓쳐선 안될 부분이다. 학술적 성격이 강한 경제금융학과와 달리 파이낸스경영학과는 실무적 성격이 강한 편이며 금융을 경영과 통합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학과다. 한대 경제금융학과가 경제학에 중점을 뒀다면 파이낸스경영은 금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책학과는 2009년 한대에 로스쿨이 도입되면서 신설된 학과다. 한양 법대의 후신으로 철학적 바탕 위에 정치학 경제학 법학 등 사회과학의 핵심과목을 융합했다. 옥스퍼드대학의 오랜 전통인 PPE(Philosophy, Politics, Economy)과정에도 법학(Law)을 접목시킨 한대만의 독창적 융복합 과정인 PPEL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국가 공공엘리트 배출의 산실로서 융복합 교육을 통한 고위공직자와 예비 법조인을 양성하고 있다. 행정고시 준비, 로스쿨 진학에 특화도니 교육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학과수업 외에도 매달 특강을 듣거나 모의시험에 응시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다. 행정고시 대비반, 로스쿨 준비생 전용 연구실을 운영하며 행정고시 준비생 전용 기숙사도 제공한다. 체계적 멘토링 시스템으로 고위공직자 법조인 동문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2013년 재학생 최연소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16년은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로스쿨 진학실적도 남다르다. 2014년 14명, 2015년 17명, 2016년 34명이 서울대로스쿨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로스쿨에 입학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행정학과는 2014학년부터 다이아몬드학과로 편입됐다. 변화하는 사회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부문의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정책학과가 법대를 전신으로 법조인 양성에 비중을 두었다면 행정학과는 고위공직자, 정책결정자 양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 정책대와 마찬가지로 행정고시 준비, 로스쿨 진학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용 연구실과 전용 기숙사도 준비돼있다. 1960년에 설립돼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고위공직자, 법조인 등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8수시 다양한 전형..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특기자 신설’>
한대 다이아몬드7의 2018수시 모집은 교과 학종 논술 등 다양한 통로를 폭넓게 개방했다. 여타 대학이 특성화학과를 특기자에 한해 선발하는 것과 달리 선발구조를 다변화해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배려한 모습이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는 지난해까지 실시하지 않았던 특기자도 신설했다. 정책학과와 행정학과만 논술 선발을 실시하지 않는 특징이다. 나머지 5개 학과는 교과 학종 논술 등 고르게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융합전자공학부 교과15명 학종(일반)51명 학종(고른기회)5명 논술18명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과20명 학종(일반)43명 학종(고른기회)5명 논술22명 소프트웨어인재13명 ▲에너지공학과 교과4명 학종(일반)9명 학종(고른기회)2명 논술6명 ▲미래자동차공학과 교과5명 학종(일반)17명 학종(고른기회)2명 논술7명 ▲파이낸스경영학과 교과5명 학종(일반)21명 학종(고른기회)2명 논술5명 ▲정책학과 교과7명 학종(일반)68명 학종(고른기회)4명 ▲행정학과 교과4명 학종(일반)23명 학종(고른기회)2명이다. 

한대는 수시 전 전형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아 전형방법에서만 차이가 있다. 교과는 2017년 2월 이후 국내 정규고교 졸업자로서 통산 3개 학기 이상 국내 고교 성적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고 체고 방통고 학력인정고 일반고 전문계반이나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 출신은 지원이 제한된다. 1단계에서 교과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 한 뒤 2단계 면접10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자소서 추천서 등 학생부 외 제출서류는 받지 않으며 면접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 확인과 인성면접으로 진행한다.  

학종(일반)은 교과보다 단순한 전형방법을 운영한다. 2016년 2월 이후 국내 정규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검정고시 출신자, 국외고교 졸업자 등 학생부가 없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여타 전형요소 없이 학생부100%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종(고른기회)도 전형방법은 동일하다. 다만 2016년 2월 이후 국내 정규고교 졸업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에 해당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논술은 논술성적70%와 학생부종합평가30%로 평가한다. 파이낸스경영학은 국문논술 1문항(600자)와 수리논술 1문항(글자수 제한없음) 등 2문항으로 90분 동안 시험을 치른다.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수리논술 2문항을 출제하고 시험시간은 90분으로 동일하다. 문항별로 소문항 3~4개가 있을 수 있다.

올해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에 13명을 배정한 소프트웨어인재는 특기자 유형이다. 2013년 2월 이후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생부와 함께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 소개서를 제출하는 특징이다. 2단계 전형방법을 통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100%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특성화학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수시 학과중심 지원전략’>
수시 원서접수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은 6장의 카드를 확정 짓기 전 대학별 특성화학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 ‘간판학과’라고도 불리는 특성화학과는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취업난 한파에서 물러나 차별화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학과다. 대학마다 전액장학금부터 학업보조비, 해외연수 기회까지 각종 풍부한 혜택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방학을 기해 원서 접수 전 마지막 학과 탐색의 기회로 삼아 대학별 특성화학과에 주목해 본다.

전통적인 수시 지원전략은 대학의 네임밸류나 전형 중심으로 치우치기 쉽다. 정시 이후 ‘수시납치’를 감안해 상향지원하는 것이 통념이지만 매년 좁아지는 정시 비중을 고려한다면 수시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다만 합격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진학 후 중도이탈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합격을 위한 묻지마 지원은 힘겹게 입학한 대학을 뒤로하고 다시금 입시에 뛰어드는 반수생의 길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중도탈락 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적을 포기한 학생은 4년제 대학 227개교에서 8만6498명에 이른다. 재적학생 211만3252명의 학생 가운데 4.09%에 이르는 숫자다. 대학에 입학한 100명 중 4명이 대학을 포기하는 셈이다. 중도탈락 학생은 2016년 3.89%보다 증가한 반면 수능과 모평 응시인원은 증가해 반수를 위한 중도이탈을 방증하고 있다. 학과중심 지원전략은 진학과 졸업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본인의 적성과 매칭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도포기 가능성을 낮추고 탄탄한 커리어로 취업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학과중심 지원전략에 주목해야 할 다른 이유는 9월 모평 일정이 6일로 확정되면서 시험을 치른 후 5일 만에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대교협이 정한 대학별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11일부터 15일 중 3일 이상으로 모평 결과를 분석해 지원전략을 수립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이번 여름방학은 3월과 6월 모평 결과를 기반으로 대학별 학과탐색의 기회로 삼아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교육계 한 전문가는 “특성화학과는 대학들이 치열한 입시판에서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학과들이다. 서울대에 특성화학과가 없는 이유는 굳이 우수인재를 선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특성화학과들은 등록금 면제, 고시반/기숙사 우선이용 등 각종 혜택이 제공돼 상대적으로 대학 내 다른 학과들에 비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편이다. 학력고사/정시 등 점수 위주로 이뤄지던 천편일률적인 대학 줄세우기는 최근 학종을 중심으로 한 수시확대 등으로 흐릿해진 게 사실이다. 대학이름에 따른 지원경향이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커리어를 위한 특성화학과에 대한 지원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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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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