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대는 통일평화연구원이 한국냉전학회 및 아트선재센터와 공동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냉전과 평화의 이미지'의 제목으로 국제학술회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중국 대만 러시아 독일 미국의 대표적 냉전학자 및 예술가, 한국 냉전연구를 선도하는 한국냉전학회 회원이 참가해 한국전쟁 및 냉전시기 예술에 나타난 냉전과 평화의 이미지를 미술 사진 영화 포스터 문학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 시기 예술이 냉전 현실의 단순한 반영이 아닌 냉전 이데올로기를 적극적으로 생산 소통시키며 그 구조를 완성/지연하는 요인임을 밝혀, 예술과 현실, 이미지와 정치의 관계를 새롭게 제시한다.

탈냉전 30여 년을 바라보는 현재 특히,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신냉전의 도래가 자주 언급된다. 탈냉전과 신냉전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현실 인식에 대해 냉전에 대한 정치적 이해를 촉구하고, 탈냉전 신냉전 등과 관련된 각종 담론을 냉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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