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선발 포함.. 3단계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캠프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개 영재학교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대구과고가 21일 2018 신입학전형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후4시 대구과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단계 합격인원은 우선선발자를 포함한 180명 내외다. 4월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과고는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경쟁률에도 불구 19.8대 1(정원 90명/1782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구과고는 1단계와 2단계에서 모두 우선선발을 실시한다. 대구과고 관계자는 1단계 전형만으로 우선선발이 결정된 지원자가 있으나 정확한 인원은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우선선발 인원은 정원외 포함 99명 이내의 최대 25%까지 선발한다. 2단계에서도 우선선발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선발된 학생들도 3단계 전형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평가를 위한 전형은 아니지만 상담과 시설물탐방 등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단계는 과학 창의성 캠프다. 내달 8일 오전9시30분부터 9일 오후6시30분까지 대구과고에서 진행된다. 캠프를 통해 수학과학에 대한 잠재능력과 창의성 인성 협동심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구과고 입학관계자는 “캠프의 주제와 형태는 매년 바뀐다. 지필상으로 보기 어려운 실험이나 조별활동 등을 통해 어떤 역량과 영재성을 보여주는지, 다른 학생들과의 사이에서 나타나는 태도나 리더십을 살핀다. 학생들이 어떤 능력을 발휘하는지 보려는 의도가 있어서 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3단계 과정을 거쳐 정원내 90명과 정원외 9명 이내를 최종 선발한다. 

4월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과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19.8대 1(90명/1782명), 정원외 7.33대 1(9명/66명)로 기록됐다. 8개 영재학교 평균경쟁률 14.01대 1(789명/1만1055명)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4년간 대구과의 경쟁률 추이는 정원내 기준 2015년 22.43대 1(90명/2019명), 2016년 21.71대 1(90명/1954명), 2017년 22.61대 1(90명/2035명)이다. 2016년 세종영재가 개교 효과로 27.01대 1(84명/2269명)로 최고경쟁률을 차지한 것에 이어 지난 2년간 최고경쟁률 자리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개 영재학교 가운데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대구과고가 21일 2018 신입학전형 2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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