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조선대는 건축공학전공 김지현 최종성 채윤하 학생이 한국콘크리트학회가 공모한 '제1회 우수 캡스톤디자인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수 캡스톤디자인전은 한국콘크리트학회가 학부 및 석사과정 학생들의 참신하고 진취적인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했다.

예선을 통과한 일곱 작품 가운데 대상에 선정된 '건축미와 구조 개념으로 설계된 비정형 슈퍼콘크리트 공간 트러스 시스템'은 건축물의 대공간화 및 초고층화가 늘어나면서 고성능의 장경간(다리/건물의 기둥과 기둥 사이의 매우 긴 거리) 구조부재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일반 콘크리트의 인장 및 취성의 약점을 개선해 인장강도 8-20 MPa급에 인장변형률 1.0~3.0%를 발휘하고, 압축강도 150-200MPa 급의 초고강도를 발휘하는 슈퍼 콘크리트의 역학적 성능을 활용하여 비정형 슈퍼콘크리트 공간 트러스 시스템을 디자인했다.

대공간의 외부 노출에 의한 구조 부재의 건축미를 갖기 위해 곡선적인 비정형적 미를 고려함과 동시에 공간 트러스 형상의 최적화된 구조적 설계를 위해 Strut-Tie 모델에 의한 해석 수행을 통해 곡선적인 비정형 트러스 형상을 설계했다. 

개발된 비정형 슈퍼콘트리트 공간 트러스 시스템은 구조물의 초경량화와 더불어 노출 구조의 건축적 미를 고려한 비정형 구조 설계로서 프리캐스트화의 경제적 시공 기술을 통해 대공간 건축 내부의 장경간 슬림화 구조 부재로 활용하여 건축계획 및 공간설계 과정에서 창조적인 건축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11일 피닉스 제주에서 열린 한국콘크리트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조선대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김지현 최종성 채윤하 학생이 한국콘크리트학회가 공모한 '제1회 우수 캡스톤디자인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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