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 전원 개별첨삭 제공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중앙대가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계열 구분없이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모의논술 응시는 신청과 함께 바로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7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후1시까지며, 응시는 23일 오후10까지다. 단, 지난달 고교별로 진행된 중앙대 오프라인 모의논술 응시자 중 채점대상자는 온라인 모의논술을 신청할 수 없다. 중앙대는 모의논술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별첨삭을 진행하며, 결과는 7월 셋째 주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대가 내달 7일 오후5시부터 23일 오후10시까지 온라인 모의논술을 신청한다. 중앙대 논술에 관심있는 수험생 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모의논술 응시 희망자는 내달 7일 오후5시부터 23일 오후1시 사이에 모의논술 신청을 한 뒤, 바로 응시하면 된다. 모의논술은 인문사회/경영경제/자연계열로 구분돼 진행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경영경제계열은 언어/수리논술, 자연계열은 수리/과학논술을 치러야 한다. 자연계열 과학논술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1과목을 택해야 한다. 언어논술의 경우 PC화면에 직접 답안을 작성하면 되지만, 수리/과학논술은 답안지 양식을 출력하여 답안을 작성한 후 스캔하거나 사진촬영을 해 파일을 업로드해야 한다. 

중앙대 논술전형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모의논술을 통해 실전과 가까운 훈련을 해보는 것과 함께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논술백서, 논술가이드북 등 중앙대가 발간하는 논술 자료집을 통해 중앙대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출문제와 출제의도 등을 파악하고 논술백서, 논술가이드북에서 중앙대 논술고사의 유형과 특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가 내달 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계열 구분없이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모의논술 응시는 신청과 함께 바로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7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후1시까지며, 응시는 23일 오후10까지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 2018 논술은? 902명 모집..지난해와 변화 없어>
올해 중앙대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모집인원이 8명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지원자격/전형방법 등에서 바뀐 부분이 없다. 2018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른 수능최저 조정 정도만이 유의미한 차이점으로 볼 수 있다.

논술전형은 지원자격을 폭넓게 인정한다. 학종과 마찬가지로 고교유형에 따른 자격제한이 없고 해외고/검정고시 출신의 지원도 전부 허용한다. N수 제한도 없기에 N수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논술고사 성적 60%에 교과20%와 비교과20%를 합산하는 일괄선발 방식이다. 학생부교과와 마찬가지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2016년 2월 이전 졸업자나 검정고시/해외고 출신 등은 비교내신을 적용받는다. 

교과성적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의 각 4개교과를 기준으로 상위 10개과목의 석차등급을 활용해 산출한다. 1등급 10점, 2등급 9.96점, 3등급 9.92점, 4등급 9.88점, 5등급 9.84점, 6등급 9.8점, 7등급 9.6점, 8등급 8점, 9등급 4점 순으로 등급에 따른 환산점수가 부여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비교하면 등급 간 점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비교과성적 반영방법은 학생부교과와 동일하다. 무단결석은 1일 이하, 봉사는 25시간 이상이면 만점인 5점을 부여한다. 무단결석 10일 이상, 봉사 7시간 이하면 최저점수인 1점을 각각 받게 된다. 

수능최저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지난해 대비 다소 기준을 조정했다. 인문계열, 서울캠 자연계열, 안성캠 자연계열, 의학부의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수능최저를 달리 적용하는 구조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서울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안성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각각 적용하며, 의학부 지원자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의 4개영역 기준 등급합 5이내를 받아야 한다. 모든 지원자는 한국사 4등급 이내도 추가로 획득해야 한다. 영어 절대평가를 고려하면 학생부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실질적 수능최저 완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대 논술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학생부 교과/비교과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40%지만, 실제 당락은 논술고사를 통해 가려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교과/비교과 점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교과의 경우 1등급과 6등급의 차이도 0.2점에 불과할 정도며, 출결/봉사에서 감점당하는 사례도 많지 않다. 교과성적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전과목이 아닌 10개과목만 활용해 석차등급을 산출하기 때문에 점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없다. 물론 교과 성적이 아주 낮거나 출결/봉사에서 점수가 아주 낮다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통상의 수험생이라면 논술고사에서 합격 여부가 결정나게 되는 구조다. 

논술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될 예정이다. 지난해 공교육정상화심의위원회에서 대학별 논술고사를 분석해 교육과정 이탈 여부를 따진 결과 중앙대는 이탈한 문항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은 만큼 선행학습/사교육이 필요한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논술고사 문제 유형은 인문사회, 경영경제, 자연의 3개로 구분된다. 인문계열 중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 간호(인문)은 인문사회논술, 경영경제대의 인문계열 모집단위 전체는 경영경제논술을 치러야 한다. 인문사회논술은 언어논술만 출제하지만, 경영경제논술은 언어논술에 수리논술까지 출제하는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로 과학논술은 생명과학과 물리, 화학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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