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외고] 과천 전형안 공개.. 지난해 경쟁률 1.39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과천외고는 2018학년 일반전형 189명, 지역우수자전형 11명, 사회통합전형 50명 등 정원내 250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전형은 특례입학대상자와 국가유공자자녀 등 1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과천외고는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 신입생 전형요항을 공개했다.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내 250명, 정원외 11명 이내다. 전공별로는 정원내 기준 영어 100명, 일본어 중국어 각 50명, 프랑스어 독일어 각 25명의 모집인원이다. 학과별 모집을 원칙으로 하며 입학 후 학과는 변경할 수 없다. 과천외고측은 공개된 전형요항은 지난해 기준으로 작성된 요항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7~8월 교육청 승인 이후 확정 요항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통 지원자격은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고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 포함해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 졸업예정자 ▲외고가 없는 광주, 세종 등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경기도 내 거주하는 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역우수자전형의 경우 과천시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에 한하며 전편입자는 올해 2월28일 이전에 과천시 소재 중학교로 전편입한 자에 한한다.

사회통합 대상자 지원자격은 1순위 기회균등 대상자의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가구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한무보가족보호대상자 자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차차상위계층 가구로 교육감이 정하는 사람 또는 그 자녀 ▲학교장 추천학생 등에 해당한다.

전형은 필기고사나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 적성검사, 외국어면접, 토론, 외국어 동영상 활용 등 변형된 형태의 필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1단계 배점은 160점으로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만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서류 및 면접 전형으로 실시한다. 서류평가 대상은 자기소개서이며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Ⅱ를 활용한다. 배점은 40점이다. 1단계 160점과 2단계 40점을 합산, 최종 200점 만점의 총첨 고득점자 순으로 학과별 모집정원만큼 선발한다. 

1단계 내신성적 산출은 중학교 4개 학기 영어 환산점수의 합으로 한다. 졸업예정자의 경우 3학년2학기 1차 지필평가(중간고사) 성적까지 반영한다. 3학년2학기 수행평가의 반영여부는 해당 중학교의 성적처리 규정에 따른다. 졸업자는 3학년2학기 학기말고사 영어 성적까지 반영한다. 영어 내신성적은 중2학년의 경우 성취평가제 성취도 수준을 환산해 산출하며 중3학년은 석차 9등급제의 등급을 환산한다. 출결은 무단결석 일수에 가중치를 곱해 감점하는 방식이다. 1일 -0.1점, 2일 -0.3점, 3일 -0.6점, 4일 -1.0점, 5일 이상 -1.5점이며 5일 이상일 경우 최대 1.5점까지만 감점한다. 동점자는 정원의 2배수에 상관없이 모두 합격 처리한다.

40점 배점의 2단계는 서류와 면접평가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Ⅱ 면접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영역 간 배점은 따로 구분하지 않았으며 자기주도학습영역은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지원동기 및 지원계획을, 인성영역은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과 인성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각종 어학 인증시험과 능력시험 점수를 기재할 수 없으며 교내외 각종 경시대회 입상실적,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자격증취득 사항 등도 배제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이나 지원자 본인을 알 수 있는 이름, 출신 중학교 등 인적사항도 기재해선 안 된다. 2단계 동점자 사정은 1단계 영어내신성적, 2단계 자기소개서 점수, 2단계 자기소개서의 자기주도학습 영역 점수 순으로 처리한다.

공통 제출 서류는 수험표를 포함한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Ⅱ 영어교과등급확인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추가증빙서류 등 각 1부다. 검정고시 합격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영어교과등급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입학원서는 인터넷 접수 후 출력물의 이상 유무를 담임교사가 확인한 후 ‘영어성적과 출결’란을 투명테이프로 봉인하고 담임교사 날인, 학교장 직인 후 제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4번 수상경력과 7번 교과학습발달상황,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제외하고 단면 출력해 학교장 직인 간인, 원본대조필 후 제출한다. 

자기소개서는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제출한다. 1단계 합격자는 자기소개서 4부와 학교생활기록부Ⅱ 4부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원본 1부와 지원자, 담임교사 기재사항 등 개인정보를 도말 처리한 사본 3부로 제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원본 1부와 개인정보를 도말 처리한 사본 3부로 제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단계 서류제출과 동일하게 4번 수상경력, 7번 교과학습발달상황 10번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단면 출력한 것으로 한다.

원서 접수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접수는 과천외고 홈페이지에 공지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마지막 날 접수 마감은 오후5시까지다. 출력한 원서와 서류제출은 8일부터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 후 출력한 원서를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한다. 방문 접수는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가능하지만 마지막 제출일인 9일에 한해 오후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사회통합전형과 특례입학대상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추가 증빙서류 확인을 위해 직접 방문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합격자는 11월14일 과천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자기소개서를 인터넷으로 작성한 후 출력, 자필 서명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한다. 면접은 11월25일 과천외고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2단계 서류 및 면접평가 전형이 끝나면 11월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미달이 발생할 경우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추가 모집도 예정돼있다.

<지난해 경쟁률.. 정원내 1.39대 1>  
과천외고의 2017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39대 1로 기록됐다. 250명 모집에 348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6학년 동일 정원에 583명이 지원해 기록했던 2.33대 1보다 지원자가 135명 감소했다. 지원자가 다소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형별 경쟁률도 전반적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2017일반전형 경쟁률은 1.64대 1(189명/310명)로 지난해 2.69대 1(189명/508명)보다 크게 하락했으며 지역우수자전형은 지난해 2.27대 1(11명/25명)에서 1.36대 1(11명/15명)로 떨어졌다. 지난해 50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했던 사회통합전형은 50명 정원에 23명이 지원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전공별 최고 경쟁률은 일본어과가 차지했다. 일본어과는 38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해 1.89대 1의 경쟁률의 기록이다. 프랑스어과는 1.84대 1(19명/35명), 독일어과는 1.79대 1(19명/34명), 중국어과 1.63대 1(38명/62명), 영어과 1.43대 1(75명/107명)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입학설명회 27일 실시.. 참가신청은 24일부터>
과천외고는 2018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27일 상반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전10시부터 과천외고 공산기념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석예약은 24일 오전10시부터 과천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하반기 설명회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과천외고는 2017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4명을 배출했다. 이충실 교장 취임 이후 지난해 원년을 맞은 과천외고는 2016학년 8명의 서울대 등록자에서 실적이 크게 상승한 양상이다. 14명 가운데 10명이 수시 실적으로 학종 위주의 대입지형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실적은 전국29개 외고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며 전국순위로는 4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