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해, 2일 마산.. 별도 참가신청 없이 참석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5월 첫째주는 어떤 고입설명회에 주목해야 할까. 전기고 입시를 진행하는 특목/자사고가 하나둘씩 2018학년 입학전형요강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달 첫 주는 경남과고 입학설명회가 예정돼있다. 경남과고는 지난달 24일 양산지역 설명회에 이달 다섯 차례 설명회를 실시한다. 첫 주는 1일 김해와 2일 마산지역 설명회 일정이다.

1일 김해지역 설명회는 오후7시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실시한다. 2일은 마산지역 설명회다. 오후7시부터 시작하는 설명회는 마산 우리누리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별도의 참가신청은 받지 않으며 경남과고 입학에 관심 있는 중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남과고는 권역별 설명회 내용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중간고사나 기타 사정으로 해당 지역 날짜에 참석하기 어려울 경우 거주지역이 아닌 곳의 설명회에 참석해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5월 첫째주는 어떤 고입설명회에 주목해야 할까. 전기고 입시를 진행하는 특목/자사고가 하나둘씩 2018학년 입학전형요항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달 첫 주는 경남과고 입학설명회가 예정돼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남과고는 창원, 거제, 진주에서도 설명회를 연다. ▲창원지역 설명회는 8일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오후7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거제지역 설명회는 22일 오후7시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한다. ▲마지막 설명회는 24일 진주에서 실시한다. 설명회는 한국 세라믹기술원 대강당에서 오후7시부터 열린다. 

지난해 경남과고는 신입생 지원자격을 ‘수학/과학 교과내신 학업성취도 C이상’으로 제한했다. 2016학년은 별도의 지원자격을 두지 않았으나 허수지원으로 인한 지원거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경남과고가 지난해 입시에서 면담을 2단계로 통일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2016학년은 1단계에서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소집면담을 실시해 면접대상자 100명 내외, 방문면담 대상자 100명 내외를 분리해 선정했으나 지난해 1단계는 서류평가만을 실시, 면담대상자 250명을 선발했다. 2단계는 소집면담과 필요시 방문면담으로 병행해 진행했다. 면접내용도 인성면접 대상자와 창의인성면접 대상자로 이원화한 특징이다.

경남과고는 지난해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따라 정원내 남/여학생 100명과 정원외 6명 이내를 모집했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일반지원대상자 80명, 사회통합전형대상자 20명의 구성이다. 정원외 전형은 국가유공자자녀 3명, 특례입학대상자 3명의 모집인원이다.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경남과고의 지원자격은 경남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로 한한다. 

1984년 개교한 경남과고는 2011년 개교한 창원과고와 함께 경남지역 과고 2개교 체제를 유지한다. 매년 경남과고의 우수한 진학실적은 전국적 명성이다. 지난해 입시는 수시로만 1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면서 경남지역 1위, 전국과고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세종 한성 부산 울산과고와 함께 톱5에 선정된 뛰어난 성과다. 경남과고의 이공계특성화대 진학률은 66.7%다. 대입자원 63명 가운데 42명이 설카포지디(서울대 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에 진학했다. 전국적 명성을 기반으로 입학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전형 정원내 80명 모집에 270명이 지원, 3.38대 1의 경쟁률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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