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최예린 기자] 서울대는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가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이하 ASF) 멤버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ASF는 글로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오픈소스 단체로서, 기술적 성숙도 및 단체 활성화 정도가 높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고품질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들을 최상위 프로젝트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ASF 멤버는 ASF 참여 개발자가 오를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재단 운영 위원회의 이사 9명을 선출을 위한 투표권과 매년 진행되는 이사 선출 선거의 입후보 자격을 갖는다. ASF 내부 자료 열람 권한과 새 프로젝트 추가를 위한 제안권과 투표권 및 멘토 활동 권한 등도 주어진다.

전 교수는 2015년 최상위 프로젝트(이하 TLP)로 승격된 오픈소스 프로젝트 REEF의 의장으로, 빅데이터 분석 메타 프레임워크인 REEF를 공동 개발하고 ASF의 인큐베이터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TLP로 이끈 점과 오픈소스 활동을 통해 서울대 학생들을 지도한 점을 인정받아 ASF 멤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전 교수는 “ASF 멤버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아파치 재단에서의 활동을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ASF 멤버로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오픈소스 활성화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스타랩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수행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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