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전 교육과정개발 학교구축 치밀.. 융합인재 양성 '맞춤'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인천영재)는 인천송도국제도시를 배후지로 교육국제화특구 내 가장 강력한 교육경쟁력을 품고 있다는 평가다. 2016년 개교, 8개 영재학교 중 가장 늦은 출발을 보였지만 앞선 학교들의 여러 시도의 성패를 거울 삼아 과학예술영재학교로서 융합인재를 키워내는 데 공력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다. 올해 3기를 모집하며, 내년 완성연도를 맞는다.

<가장 후발이지만 가장 세련되게>
인천영재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세종영재)에 이은 신설 영재학교로,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 무엇보다 앞선 영재학교들의 벤치마킹을 통해 가장 인천영재다운 교육모델을 갖췄다는 강점이다.

인천영재는 기존 과학영재학교에 더해 신설된 과학예술영재학교다. 한국영재(2003학년 영재학교 전환) 서울과고(2009학년 전환) 경기과고(2010학년 전환) 대구과고(2011학년 전환) 광주과고(2014학년 전환) 대전과고(2014학년 전환)에 이어 과학예술영재학교로서 세종영재가 2015학년 신설되고 인천영재가 2016학년 신설됐다. 인천영재는 세종영재와 같은 해에 설립인가가 났지만, 교사신축을 위하 개교가 한 해 늦었을 뿐이다. 2015년에 2016학년 선발, 2016년에 2017학년 선발로 각 77명과 79명의 신입생이 선발됐다.

인천영재는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갖춘 과학영재를 발굴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2012년 10월 과학에술영재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공동협약이 인천시교육감, 인천시장, 인천시 연수구청장을 통해 체결됐고, 교육부로부터 학년별 5학급으로 구성된 영재학교로 지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과학예술영재학교 유치를 위한 뜨거운 경쟁이 벌어졌지만, 인천영재는 지역의 전폭적인 지지로 유치에 성공한 셈이다. 인천영재에 대한 지자체 내 지원은 2017년 기준, 인천교육청이 17억5000만원, 인천시가 8억8000만원, 연수구가 7억원으로 결정됐다.

기존 과학영재학교와 다른, 과학예술영재학교의 교육과정 개발은 2013년 8월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해 위탁 개발되어 교육과정 역시 개교 이전부터 탄탄하게 준비했다.

8개 영재학교 중 학교건물 역시 가장 세련됐다 할 수 있다. 2014년 12월 착공, 지하1층 지상7층의 건물이 완공됐다. 보통교실에는 전자칠판, 전 교실 무선랜 등 최첨단 시설이 구축됐으며, 과학실 융합공작실 공동심화기자재실 천문대에 관련 첨단연구장비가 설치됐다. 대강당 체육관과 특별교실 30실, 교사연구실 및 관리실 24실도 구축, 교수학습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기숙사는 학생숙소 62실과 240석 규모의 면학실 9실이 구비, 학생들의 휴식 및 면학활동이 이뤄지게 했다.

과학예술영재학교로서 융합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과 학교시설의 구축에 맞춤형 준비를 착실히 해온 셈이다. 인천영재 심현보 교감은 "이와 같은 시설과 교육과정프로그램에 따른 개교 2년차 현재 매우 안정적인 학교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영재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세종영재)에 이은 신설 영재학교로,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 무엇보다 앞선 영재학교들의 벤치마킹을 통해 가장 인천영재다운 교육모델을 갖췄다는 강점이다. /사진=인천영재 제공

<과학예술영재학교, 과학영재학교와 어떻게 다를까?>
기존 6개 과학영재학교에 익숙한 수요자들은, 신설된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예술'이 붙은 교명 때문에 초기 예술고 지원자들이 지원했을 만큼 아직 수요자 이해가 잘 구축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설명하기에 앞서 기존 과학영재학교의 특징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존 과고와 일반계고의 경우 초중등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다. 기본적으로 교육부의 지침에 의해 교육과정이 편성 운영되고 있다. 반면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다. 학교장 중심으로 교육과정 운영을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할 수 있다. 학교 설립 취지에 맞는 편성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는 셈이다. 6개 과학영재학교 역시 큰 맥에서는 동일하나 세부적으론 각기 다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배경이다.

다만 기존의 영재학교는 교육과정이 수학 과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일부 있고, 우수 이공계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적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모델이 필요하다는 요구 아래 새로운 유형인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신설되게 됐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 육성'에 방점을 찍는다.

과학예술영재학교도 과학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유형이다. 때문에 2,3학년 시기에 기본 및 심화 선택과목으로 운영, 학생의 과목 선택에 따라 학생 개인별 교육과정이 달라지게 된다. 선택 교육과정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려한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게 한다.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과 무학년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배경이다.

과학예술영재학교가 기존의 과학영재학교 대비 갖는 차이점은, 과학영재학교가 수학 과학 중심의 교육과정에 일부 융합과목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설립취지인 인문예술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인문/사회 교과목도 심화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예체능 수학 과학 정보과학 교과목에 대해 자유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과학예술영재학교 교육과정 편제상 가장 차별성을 가진 창의융합교과는 학문의 위계를 고려해 융합기반교과를 필수로, 융합전문교과를 선택으로 편성했다. 특히 예술 과목인 음악 미술의 경우 1학년2학기부터 창의융합교과로 편성,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천영재, 교육과정의 특징은?>
기존의 6개 영재학교에 같은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영재까지 고려한다면, 인천영재가 같은 교육적 특징은 무엇일까? 학교측은 창의융합교과의 강화와 인성교육의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인천영재 윤덕한 교무부장은 "인천영재의 교육과정은 기존 영재학교 교육과정의 수학 과학 중심의 교과목 편제를 80% 정도 줄여 압축 운영하고 있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융복합 교과에 관련된 교과목 운영을 강화했다. 미술 음악의 교과도 창의융합교과군에 묶어 단순 예술교육뿐 아니라 타 교과와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융복합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창의융합교과는 교육과정 편제상 15과목 39단위를 개설하고 이 중 학생 선택을 통해 27단위 이상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장 교육철학을 반영한 인성교육 강화도 돋보인다. 인천영재 심현보 교감은 "무감독 시험을 통해 학생의 양심과 자존심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로고 하고 있다. 격주로 개별 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학사운영을 하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 학부모와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교사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연중 수업 공개를 하고 있는 것도 인천영재의 교육적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영재는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우수한 인적 물적 교육인프라가 구축된 특징도 있다. 인천영재가 위치한 인천송도는 특별법에 따라 계획적으로 조성된 국제도시로,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있다. 국제적 기업과 연구소 대학들이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연구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사진은 인천영재 학생들의 연구활동 모습. /사진=인천영재 제공

<인천송도, 교육국제화특구 배후지>
인천영재는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우수한 인적 물적 교육인프라가 구축된 특징도 있다. 인천영재가 위치한 인천송도는 특별법에 따라 계획적으로 조성된 국제도시로,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있다. 심현보 교감은 "교육국제화특구 관련 특별법에 따라 송도는 국제화된 전문 인력양성체계를 갖춘 도시로 발전될 예정"이라며 "기업 대학 연구소가 공존해 성장모델을 제시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강조했다.

인천송도국제도시에는 UN산하기구인 GCF 사무국, 유엔 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 기술교육센터(APCICT),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국제상거래위원회(CITRAL) 아태지역센터, 재해경감 국제전략(ISDR) 동북아사무소, 지속발전가능(OSD) 아태지역센터 외 다수의 국제기구가 위치해 있다. 다국적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것은 물론이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GE 헬쓰케어, 존슨앤존슨, 셀트리온 등 다국적 기업의 R&D 관련 연구소들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캠퍼스가 조성돼 있다. 글로벌 캠퍼스 안에는 뉴욕 주립대, 유타대, 조지 메이슨대, 겐트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와 같은 우수 국내대학이 인천영재와 인접해 있다. 심 교감은 "기업 연구소와 대학은 학생들이 R&E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때 서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현재 MOU 등의 절차를 통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교 2년차에도 진학지도 박차.. 내년 완성연도>
인천영재는 개교 2년차 신생으로, 아직 완성연도를 맞지 못했다. 올해 선발하는 3기가 입학하는 내년 완성연도를 맞으며, 대입실적은 2019학년 대입에 나온다. 때문에 현재 3학년부장은 자리하지 않으며, 2학년부장이 2019학년 대입을 미리 준비해가는 상황이다.

아직 2학년만 들어선 상태지만, 진학지도 노력은 이미 가열차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영재 김완일 2학년부장이 언급한 진학지도 프로그램만 해도 8개나 된다.

▲학습 Planner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이 우선 눈에 띈다. 개학 후 3월경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신장을 위해 학습 Planner를 개인당 배부하여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한다. ▲Honor’s Program은 교내 수학과학창의문제해결력 경진대회를 통해 과목별 학생을 선발해 지도교사와 하브루타 식 발표 토론을 위주로 하는 심화학습 프로그램이다. ▲Bridge Program은 교과별 학습에 힘들어하는 학생들 중 희망하는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교과교사가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성 모의평가도 돋보인다. 학생이 선택한 전문교과에 대한 능력을 측정해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 학습 신장을 위해 귀가하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 연 5회의 모의평가를 학교자체적으로 실시한다. ▲Tutor Room이 독특하다. 2학년 들어 선택과목 수강으로 인한 공강시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교사연구실 근처에 공강학생들이 교과담당교사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별 Subject & Nonsubject Record 역시 학종시대에 강력한 관리프로그램으로 돋보인다. 학생들의 희망 대학과 학과에 맞는 맞춤형 진학지도와 철저한 내신관리 및 비교과영역의 관리를 통한 목표지향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한다. ▲Find My Way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공계 분야별로 서울대 KAIST 포스텍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전공학과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계획 능력을 함양시키고 있다. ▲IASA Haver(인과영 하베르)는 과학예술영재들의 개인 및 집단창의성 향상을 위한 학생 주도의 '하브루타(Havruta)' 활용 멘토링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만의 특기를 개발하고 전문성을 향상해 함께 공유한다. 학습공동체의 집단지성을 통해 교과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특기 및 전문성을 선후배간 또는 동료간 함께 나눔으로써 서로 돕는 IASA만의 문화의 정착과 자기효능감을 신장시킬 것이란 기대다.

무엇보다 학생부기재에 관한 학교측 노력이 대단하다. 김완일 2학년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에 따라 인천영재는 학생들의 교내외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은 체계적으로 학생부에 기록하고 있다"며 인천영재의 학생부기록 강화 상황을 설명했다.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뿐 아니라 봉사활동 단체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자율활동, 여기에 방과후 교육활동까지 각종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을 교과담당 선생님들께서 기록하신다. 학생 개개인의 교과특성을 파악해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기재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능력을 발휘한 각종 외부 연구활동이나 체험활동 등도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입력하는 등 학생들이 하고 있는 모든 활동들을 학교의 절차를 거쳐 학생부에 입력하고 있다."

인천영재는 2018 신입학전형 원서접수를 7일까지 실시한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의견서는 10일 오후5시까지 입력한다. 자소서 추천서를 다듬을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므로, 인천영재가 강조하는 교육목표 '바른 인성 기반의 창의적 융합 리더 육성'과 교훈 '창의 열정 배려'를 고려해 스스로 부합하는 인재인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은 음악활동 중인 인천영재 학생들. /사진=인천영재 제공

<'우선선발' 없는 인천영재, '자소서 입증자료' 폐지>
인천영재는 올해도 정원내 75명 정원외 8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를 통해 영재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자 전원을 통과시키고, 2단계 영재성 검사에서 모집정원의 2배수를 통과시킨 뒤, 3단계 융합역량 다면평가(캠프)를 통해 정원내 75명 정원외 8명 이내를 확정한다. 3단계까지 통과했다고 해서 최종합격은 아니다. 남은 2학기 학생부를 받아 검토한 뒤,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7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전형 단계별로 필요 시 전화 및 방문 면접을 실시한다.

인천영재는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유일하게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다. 인천영재 양종우 입학부장은 "선심위 의결로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8 인천영재 전형일정은 4월5일부터 7일까지 접수, 10일까지 자소서 추천서 접수를 시작으로 한다. 4월11일부터 5월10일까지 약 한 달이나 되는 기간 동안 꼼꼼하게 1단계 전형을 실시한 뒤 1단계 합격자를 5월12일 오후3시 발표한다. 2단계 접수는 5월12일부터 15일 오후5시까지 실시, 타 7개 영재학교와 동일한 5월21일에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2단계 합격자는 7월14일 오후3시 발표한다. 7월14일부터 17일 오후5시까지 3단계 접수를 거친 뒤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간 3단계 전형을 실시하고, 합격예정자를 8월3일에 발표한다. 합격예정자들에 2학기 학생부를 받은 뒤 검토,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7일 오후3시에 실시한다.

제출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담임교사의견서 수학과학교사의견서 등이다. 지난해 받았던 자소서 입증자료는 올해 받지 않기로 했다.

단계별 평가내용에 대해 양종우 부장은 "1단계에선 제출된 서류의 내용을 토대로 수학 과학에 대한 자기주도학습능력 영재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 성취도, 수과학 분야에 대한 열정, 탐구수행 능력 등 학업 적성을 파악하고 수과학 중심의 창의적 사고력, 타인에 대한 배려 협동 성실 등 인성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종합적 맥락적 고려를 통한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2단계에선 수학과학 분야 역량 검사와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인문 예술적 소양 검사를 거친다. 관심 높은 2단계 검사는 지난해의 경우 1교시에 수학 과학 분야 역량 검사를 140분 동안 실시한 뒤 30분 쉬고, 2교시에 수학 과학 융합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를 60분 동안 실시, 3교시에 인문 예술 소양 평가를 40분 동안 실시했다. 3단계에선 수학 과학 공학 예술 분야 융합역량 평가, 과제수행능력 평가, 수학과학 심층면접평가를 거친다"고 밝혔다. 인천영재의 2단계 전형은 같은 과학예술영재학교인 세종영재와 동일한 문항으로 출제된다. 올해 두 학교가 공동출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양 부장은 "인천영재의 교육목표는 바른 인성 기반의 창의적 융합 리더 육성, 교훈은 창의 열정 배려"라며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교육목표와 교훈에 부합하는 인재인지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영재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지원하려는 학교의 교훈 또는 인재상을 먼저 숙지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이 부분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라며 "자소서 작성 시 자신의 영재성을 주어진 문항에 맞춰 진솔하게 기록하도록 하라. 지원자의 학교생활은 중학교 학생부를 통해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정상적인 학교생활은 기본"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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