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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꿈나무’ 한성 장학생 4기 180명 선발..수여식 성료자연계열 159명, 인문계열 21명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7.03.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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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재)한성손재한장학회가 지원하는 ‘한성 노밸 영/수재 장학생(이하 한성장학생)’ 4기 180명이 장학증서를 1일 수여했다고 한성장학회가 밝혔다. 한성손재한 장학회는 손재한(95) 이사장이 한국인 최초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사재 664억2000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1일 오후4시부터 서울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 선발위원회 위원뿐만 아니라 제 1,2,3기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회 회장단 등을 포함해 총 7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 규모 장학회답게 내빈의 면면 또한 화려했다. 전 국방부 장관 김태영(한민고 전 이사장), 전 과학기술부 차관 겸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 정윤, 고등과학원 원장 이용희 교수, 윤정일 서울대 명예교수, 이성묵 서울대 명예교수, 홍훈기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과고/영재학교 등 전국 60개 합격자 배출 고교 교장(또는 교감), 자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메쿠리아 장관, 운드우센 차관 등도 참석했다.

이날은 제3기 6.25 UN 참전국 에티오피아 카이스트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에티오피아 장학금은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인재로 2017 에티오피아 청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나탄 아잠예랳 학생 등 총4명에 수여됐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동메달을 받은 3기 장학생에는 한성의 별 기념패가 수여됐다. 세계 15개국이 참가한 2016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경기과고 정재윤 학생, 동메달을 수상한 민사고 이준영 학생이 기념패를 받았다. 

(재)한성손재한장학회가 지원하는 ‘한성 노밸 영/수재 장학생(이하 한성장학생)’ 4기 180명이 장학증서를 1일 수여했다고 한성장학회가 밝혔다. /사진=한성손재한장학회 제공

수여식의 주인공인 제4기 장학생들에는 순금 금박이 입혀진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입금 통장,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전문장인이 만든 벽조목 인감도장 등이 지급됐다. 4기 장학생은 총 180명으로 자연계열 159명, 인문계열 21명이다. 1기 179명, 2기 180명, 3기 179명, 4기 180명으로 올해까지 총 718명이 한성장학금의 수혜를 받게 됐다. 자연계열 선발자에는 연 500만원, 인문계열 선발자에는 연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올해 선발된 인원을 고교별로 분석하면 영재고 58명, 과학고 66명, 자사/일반고/기타에서 56명이다. 기존 영재학교 과고 중심으로 선발했던 데서 지난해 3기에서부터 일반고로도 크게 확대돼 올해 역시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한성손재한 장학회는 손재한(95) 이사장이 한국인 최초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적으로 사재 664억2000만원을 무상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2013년 3월 설립인가를 받아 한성 영/수재 장학생 1기 179명을 선발했다. 그해 겨울에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특별포상금으로 30억원을 출연했다. 이듬해 10월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특별포상금으로 10억원을 추가 출연해 인문계열에까지 지원을 늘렸다. 장학회는 노벨상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경제학상 4개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초 수상자가 나올 시 노벨상 상금과 동일한 액수의 원화금액을 포상 지급한다. 

고교2학년이 될 학생 중 ▲장래 노벨상 수상가능성이 높은 학생 ▲스스로 과학자의 길로 진로를 정한 학생과 인문계열 진로 희망 학생 ▲학업성적 또는 수상/연구실적이 부족하더라도 장래 우수한 과학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을 지원자격으로 한다. 대학진학 시 의대(치대/한의대 포함)로 진학할 학생인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선발된 학생에는 선발 년도부터 고교졸업시까지 장학급을 지급하며, 재단의 학업성적기준을 미달하거나 서약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장학금 지급은 중단된다. 

선발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지원서류 표지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생 지원표 및 지원서 ▲지원자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노벨상 도전 계획서 ▲담임교사 소견서 ▲교과교사 소견서 ▲교과 활동 실적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표 사본 ▲어학능력증명서 ▲교과 활동 증명서류/확인서 ▲기타 증명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서류 접수는 학교 단위로 이뤄져 각 학교 장학담당 교사가 모든 지원자의 서류를 취합해 일괄접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학생에는 선발 년도부터 고교졸업시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단의 학업성적기준을 미달하거나 서약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장학금 지급은 중단된다. 

노벨상도전계획서는 ▲한성 노벨 영/수재 장학금 선발에 지원한 동기와 자신이 장학생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지원자가 성숙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준 학업 외의 특별한 경험이나 활동 ▲지원자가 희망하는 진로와 꿈으로 노벨상 수상을 하기 위해 본인이 갖추어야 할 자질/소양과 이를 위한 노력 계획 등을 서술한다. 

4기 장학생은 구랍 26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서류평가를 거쳐 1월21일 면접을 실시해 같은 달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재)한성손재한장학회가 지원하는 ‘한성 노밸 영/수재 장학생(이하 한성장학생)’ 4기 180명이 장학증서를 1일 수여했다고 한성장학회가 밝혔다. /사진=한성손재한장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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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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