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인원 기준 31개교 평균 12만465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국 31개 외고 중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50만6559원의 부산국제외고로 분석됐다. 부산국제외고는 전체인원 587명에 총 장학금 2억9735만원을 지급하고 있었다. 학교알리미가 공시한 2015년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1개 외고의 전체인원 기준 1인당 장학금 평균은 12만465원이었다.

전체인원 기준 순위는 ‘장학금 편중 현상’으로 학생 1인당 혜택이 높아 보이는 착시현상을 배제하기 위해 매긴 순위다. 대체로 총 장학금을 전체인원으로 나눈 값을 1인당 장학금이라 인식하는 통념도 고려했다.

부산국제외고에 이어 장학금이 많은 학교는 37만454원(전체인원 652명/총 장학금 2억4420만원)의 부일외고였다. 다음으로 한영 26만4265원(884명/2억3361만원), 경기 25만6538원(699명/1억7932만원), 이화 24만9919원(495명/1억2371만원), 대일 22만9391원(985명/2억2595만원), 과천 20만793원(820명/1억6465만원), 부산 17만7242원(765명/1억3559만원), 서울 17만119원(832명/1억4243만원), 고양 12만516원(781명/9775만원) 등이 평균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이어 김포 11만5648원(602명/6962만원), 대원 10만1194원(921명/9320만원), 전남 9만3547원(375명/3508만원), 김해 8만7361원(379명/3311만원), 전북 8만5원(470명/3995만원), 경남 7만5564원(692명/5229만원), 인천 7만1969원(828명/5959만원), 명덕 6만5736원(917명/6028만원), 대전 6만197원(763명/4593만원), 경북 5만5348원(374명/2070만원), 강원 4만7556원(405명/1926만원), 성남 4만333원(631명/2545만원), 제주 3만7104원(297명/1102만원), 안양 3만6568원(813명/2973만원), 미추홀 3만627원(571명/2071만원), 동두천 3만5923원(623명/2238만원), 울산 3만0489원(511명/1558만원), 청주 2만8839원(534명/1540만원), 수원 2만7736원(645명/1789만원), 대구 2만4097원(432명/1041만원), 충남 2만2342원(521명/1164만원) 순이었다. 부산국제외고와 충남외고의 차이가 22배에 달할 정도로 학교별 장학금 지급 격차는 컸다. 

전국 31개 외고 중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50만6559원의 부산국제고로 분석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혜인원 기준으로 1인당 장학금을 계산하면 수혜인원에 실질적으로 지급된 금액을 알 수 있다. 수혜인원 기준 31개 외고의 평균 1인당 장학금은 151만3569원이다. 1위는 363만8529만원을 기록한 이화외고다. 장학금 총액 1억2371만원이 34명에게 돌아갔다. 다음으로 김포외고가 302만695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명덕 287만476원(21명/6028만원), 부일 265만4348원(92명/2억4420만원), 서울 258만9636원(55명/1억4243만원), 경기 245만6438원(73명/1억7932만원), 대일 235만3646원(96명/2억2595만원), 인천 220만7037원(27명/5959만원), 대전 199만6957원(23명/4593만원), 안양 185만8125원(16명/2973만원), 동두천 172만1538원(13명/2238만원), 부산국제 167만9944원(177명/2억9735만원), 과천 163만198원(101명/1억6465만원), 한영 161만1103원(145명/2억3361만원)이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144만2447원(94명/1억3559만원), 전북 137만7586원(29명/3995만원), 강원 137만5714원(14명/1926만원), 충남 116만4원(10명/1164만원), 고양 113만6628원(86명/9775만원) 순으로 1인당 1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부산국제외고 과천외고 한영외고는 수혜인원이 각각 100명을 넘으면서도 1인당 장학금도 160만원 이상으로 많은 학생에 높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대구 94만6364원(11명/1041만원), 제주 91만8333원(12명/1102만원), 울산 91만6471원(17명/1558만원), 전남 85만561원(41명/3508만원), 김해 77만원(43명/3311만원), 경북 69만원(30명/2070만원), 미추홀 64만7188원(32명/2071만원), 수원 61만6897원(29명/1789만원), 청주 51만3333원(30명/1540만원), 대원 48만7958원(191명/9320만원), 경남 38만7333원(135명/5229만원), 성남 37만9851원(67명/2545만원) 순이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