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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대 등록자 톱100 고교.. ‘일반고의 정시 반전’교육특구 일반고 양분화.. '정시 무게' vs '수시 중심'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2017 서울대 등록자의 학교유형별 지역별 현황을 분석, 톱100을 가린 결과 일반고(이하 자공고 포함)의 정시실적을 중심으로 한 실적상승이 돋보였다. 2016 등록자의 경우 수시중심의 실적이었던 일반고는 2017 등록자에선 정시중심 실적을 확대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상승을 일궜다. 하위권에서 강북과 지방이 수시에 확대시킨데 이어 단대부고 숙명여고등 정시에 강한 교육특구 일반고들이 정시실적을 급상승시킨 덕분이다. 물론 서울고 상문고 반포고 한영고 등은 선발효과가 없는 평준화지역 일반고 가운데 괄목할만한 수시실적을 과시했다. 정보력을 발판으로 발 빠르게 수시체제로 전환한 배경으로 보인다. 교육특구 일반고들이 수시 정시 중심의 양극화를 고착화하는 느낌이다. 학교유형별로는 조기졸업제한에서 풀린 과고도 실적이 상승했으며, 대전과고 광주과고가 영재1기를 배출해 영재학교의 실적도 상승했다. 반면 외고와 광역단위 자사고, 전국단위 자사고는 실적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 실적이 하락한 반면 경기 광주 울산의 실적 상승이 돋보였다. 특히 대전은 대전과고의 영재1기 실적에 힘입어 등록실적이 크게 올랐다. 울산의 경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의 톱100 내 실적을 냈다. 2017 서울대 등록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교는 서울예고로 82명이 등록을 마쳤고, 이어 외대부고(74명) 서울과고(63명) 대원외고(55명) 경기과고(54명) 하나고(54명) 등 6개교가 톱5를 이뤘다.

등록자수는 합격자수와 다른 개념이다. 통상 고교가 밝히는 합격자 숫자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수시6장 정시3장을 쓰는 현 대입 체제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중복합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학교입장에선 추합까지 중복합격이 포함된 최종 합격자수를 통상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싶어하지만 등록자는 중복합격의 허수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실질적 합격자라고 볼수 있다. 등록자와 합격자수의 오차는 중복합격한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한 숫자일 가능성이 높다. 대입은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수시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시 때도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정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정시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때문에 고교별로 합격자수보다 등록자수가 줄어들거나 심지어 최초 단계에까진 합격자수가 없음에도 추합을 거쳐 등록자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합격자수는 있지만 등록을 포기, 아예 등록자수가 없는 학교도 있다. 베리타스알파가 수시최초-수시추합-정시최초-정시추합까지의 고교별 합격자수를 조사한 결과와 이번 서울대의 등록자수 자료의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배경이다.

기초자료는 이동섭(국민의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7서울대 신입생 지역별, 고교별, 전형별 등록 현황(2.17 최종등록 기준)’이다.

2017 서울대 등록실적에서 한일고(충남)와 함께 일반고 공동1위에 오른 서울고(사진)는 등록실적 21명 가운데 14명이 수시실적이다. 서울고는 선발권이 없는 평준화지역 일반고로, 과학중점학교의 묘미를 살린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톱100.. 수시중심이냐 정시중심이냐 ‘고교선택의 잣대’>
2017 서울대 등록자 톱100은 106개교에서 1797명(수시 1158명, 정시 639명)으로 등록실적 7명에서 끊겼다. 2016 서울대 등록자 톱100이 109개교에서 1816명(수시 1198명, 정시 618명)으로 등록실적 7명에서 끊긴 것에 비하면 실적 고교수와 인원이 줄어든 측면이다. 수시가 40명 줄었고 정시는 21명 늘어 정시비중이 다소 늘었다.

서울예고가 82명(수시80명+정시2명)의 등록자로 1위에 올랐고, 이어 2위 외대부고(74명=수시39명+정시35명), 3위 서울과고(63명=수시59명+정시4명), 4위 대원외고(55명=수시42명+정시13명), 공동5위 경기과고(54명=수시54명), 공동5위 하나고(54명=수시48명+정시6명), 7위 상산고(47명=수시13명+정시34명), 8위 민사고(40명=수시34명+정시6명), 9위 대전과고(38명=수시38명), 10위 휘문고(34명=수시7명+정시27명)로 톱10이 형성됐다.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전과고 등 영재학교와 서울예고 등 예고의 경우 수시실적이 절대적이고, 유일하게 톱10에 오른 외고인 대원외고가 수시중심, 전국단위 자사고 중에선 하나고와 민사고가 수시중심, 상산고가 정시중심, 유일하게 톱10에 든 광역단위 자사고인 휘문고가 정시중심의 실적이다. 서울예고에 이은 2위 실적이지만 서울예고가 ‘무대’ 다른 입시를 치른다는 점에서 사실상 전국 톱의 등록실적을 낸 외대부고는 수시와 정시의 고른 실적이 특징이다.

학교유형별로는 일반고 실적이 정시를 중심으로 부쩍 올라 눈길을 끈다. 2017 서울대 등록실적 톱100 내 일반고는 모두 48개교로 522명(수시258명+정시264명)의 실적을 냈다. 2016 등록실적 톱100 내 일반고는 49개교 508명(수시289명+정시219명)의 실적이었다. 학교수는 1개교 줄고 수시실적은 31명 줄었지만, 정시실적이 45명이나 늘면서 전체적으로 등록실적이 늘었다. 교육특구 중심의 일반고에서 재수생을 포함해 정시합격을 확대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정시실적 역시 인정해야 하지만, 정시실적이 학교경쟁력보다는 학생개인의 경쟁력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재수생의 실적이 크게 보태진다는 점에서 수시실적을 낸 고교가 돋보이는 상황이다. 영재학교→과고→전국단위자사고→외고→국제고→광역단위자사고→일반고로 이어지는 고입의 흐름에서 고교선택의 잣대는 정원의 77%(2018학년엔 78%로 확대)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서울대 수시등록실적을 근거로 해도 무리가 없다.

정시실적이 늘어난 와중에도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2017학년 서울대 정원의 77%를 차지한 수시에 적응하는 변화를 보인 특징이다. 서울고 14명, 상문고 10명, 반포고 한영고 각 9명, 단대부고 수지고 경기여고 각 8명, 송도고 은광여고 예일여고 창현고 부산장안고 각 7명의 수시 등록실적이다. 선발권이 없는 일반고들이 선발권있는 전국단위 자율학교(한일고 11명, 공주사대부고 5명)와 비견할만한 실적을 내는 점은 돋보인다. 특히 교육특구 일반고들의 양분화가 두드러졌다. 정시중심의 학교와 달리 교육특구내에서도 수시체제 적응을 가속화하며 수시 실적을 늘린 일반고(서울고 상문고 반포고 단대부고 수지고 경기여고 은광여고)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점이 주목된다. 부산장안고(부산) 청원고(충북) 고려고(광주) 대구여고(대구) 세광고(충북) 학성고(울산) 등 지방 일반고가 상위그룹에 랭크됐다는 점도 돋보인다.

<유형별 톱100.. 일반고 522명 최다>
톱100 내에서 고교유형별로는 일반고가 522명의 2017 서울대 등록자를 내며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48개교가 수시258명 정시264명의 실적이다. 이어 전국단위 자사고 9개교가 293명(수시184명+정시109명), 외고 13개교가 25명(수시183명+정시82명), 광역단위 자사고 14개교가 220명(수시78명+정시142명), 영재학교 단 6개교가 214명(정시210명+정시4명), 예고 4개교가 139명(수시136명+정시3명), 국제고 6개교가 74명(40명+34명), 과고 6개교가 70명(수시69명+정시1명)의 등록실적이다.

일반고가 2016 등록실적 508명에서 2017 등록실적 522명으로 실적을 불린 반면, 전국단위 자사고, 광역단위 자사고, 외고는 실적이 줄었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2016 등록실적 326명(수시198명+정시128명)보다 수시 정시에서 모두 실적이 줄었다. 광역단위 자사고는 2016 등록실적 247명(수시105명+정시142명)보다 수시실적이 크게 줄었다. 외고는 2016 등록실적 292명(수시188명+정시104명)보다 정시실적이 크게 줄었다. 과고는 2016 등록실적 55명(수시53명+정시2명)보다 실적이 늘었다. 조기졸업제한에서 풀린 덕이다. 국제고도 2016 등록실적 55명(수시39명+정시16명)보다 실적이 늘었다. 다만 수시는 1명 늘었을 뿐, 정시가 두 배 늘어난 34명의 2017 등록실적을 냈다. 예고는 2016 등록실적 139명(수시136명+정시3명)과 동일한 실적이다.

<지역별 톱100.. 서울 848명 최다>
톱100 내에서 지역별로는 서울이 848명(수시577명+정시271명)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45개교의 실적이다. 이어 경기 456명(수시250명+정시206명, 29개교), 대전 73명(수시54명+정시19명, 4개교), 충남 61명(수시36명+정시25명, 4개교), 부산 57명(수시47명+정시10명, 5개교), 대구 47명(수시38명+정시9명, 3개교), 전북 47명(수시13명+정시34명, 1개교), 강원 40명(수시34명+정시6명, 1개교), 인천 36명(수시20명+정시16명, 3개교), 경북 35명(수시27명+정시8명, 2개교), 울산 35명(수시21명+정시14명, 3개교) 광주 30명(수시18명+정시12명, 3개교), 충북 19명(수시10명+정시9명, 2개교) 경남 13명(수시13명, 1개교)의 2017 서울대 등록실적이다. 전남에선 톱100 내 실적이 나지 않았다.

서울은 가장 많은 실적이긴 하지만, 2016 실적 910명(수시609명+정시301명)에 비하면 줄었다. 대구도 2016 실적 72명(51명+21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반면 경기는 2016 실적 385명(수시246명+수시139명)보다 실적이 크게 올랐다. 정시중심의 실적상승이다. 광주도 2016 실적 21명(수시8명+정시13명)보다 수시 중심으로 실적이 올랐다. 울산은 2016 실적 17명(수시6명+정시11명)에 비하면 두 배 많아진 톱100 내 실적이다. 특히 수시실적이 6명에서 21명으로 크게 늘었다.

<톱20 이후.. 수시/정시 체제 가늠해야>
톱20은 23명 실적으로 끊겼다. 11위 안산동산고(33명=수시17명+정시16명), 공동12위 대일외고(31명=수시27명+정시4명), 공동12위 한영외고(31명=수시26명+정시5명), 14위 대구과고(29명=수시29명), 공동15위 선화예고(27명=수시27명), 공동15위 포항제철고(27명=수시20명+정시7명), 공동15위 세화고(27명=수시6명+정시21명, 서울), 18위 단대부고(25명=수시8명+정시17명), 공동19위 국악고(23명=수시23명), 공동19위 수지고(23명=수시8명+정시15명)의 실적이다. 안산동산고가 수시/정시 비중이 비슷하고 대구과고가 영재학교 유형상, 선화예고 국악고가 예고 유형상 수시가 절대적인 상황에서 대일외고 한영외고 포항제철고는 수시중심, 세화고(서울) 단대부고 수지고는 정시중심의 실적이다.

톱30은 등록실적 17명으로 끊겼다. 공동21위 서울고(21명=수시14명+정시7명), 공동21위 대전외고(21명=수시13명+정시8명), 공동21위 한일고(21명=수시11명+정시10명, 충남), 공동24위 한국영재(19명=수시19명), 공동24위 경기외고(19명=수시12명+정시7명), 공동24위 현대고(19명=수시7명+정시12명, 서울), 공동 28위 현대청운고(18명=수시6명+정시12명), 공동29위 인천국제고(17명=수시7명+정시10명), 공동29위 숙명여고(17명=수시6명+정시11명), 공동29위 강서고(17명=수시2명+정시15명)의 실적이다. 한국영재가 학교유형상 수시실적이 절대적인 가운데 서울고 대전외고 경기외고는 수시중심, 고양외고 현대고(서울) 현대청운고 인천국제고 숙명여고는 수시실적이 어느 정도 나옴과 동시에 정시에 더 실린 비중이 눈에 띈다. 강서고는 수시2명 정시15명으로 정시가 절대적이다. 한일고는 수시/정시 고른 실적을 보였다.

톱40은 실적 14명으로 끊겼다. 공동32위 북일고(16명=수시11명+정시5명), 공동32위 중산고(16명=수시6명+정시10명, 서울), 공동34위 세종과고(15명=수시15명), 공동34위 명덕외고(15명=수시14명+정시1명), 공동34위 한성과고(15명=수시14명+정시1명), 공동34위 서울국제고(15명=수시8명+정시7명), 공동34위 공주사대부고(15명=수시5명+정시10명), 공동40위 과천외고(14명=수시10명+정시4명), 공동40위 반포고(14명=수시9명+정시5명), 공동40위 세화여고(14명=수시5명+정시9명), 공동40위 중동고(14명=수시5명+정시9명), 공동40위 양서고(14명=수시2명+정시12명)의 실적이다. 세종과고 한성과고가 과고유형으로 수시실적이 절대적인 가운데, 북일고 명덕외고 공주사대부고 과천외고 반포고가 수시중심, 중산고(서울) 세화여고 중동고 양서고가 정시중심, 서울국제고는 수시/정시 고른 실적을 보였다.

톱50은 실적 12명에서 끊겼다. 공동45위 경남과고(13명=수시13명), 공동45위 경기고(13명=수시6명+정시7명), 공동45위 낙생고(13명=수시5명+정시8명), 공동45위 양정고(13명=수시2명+정시11명, 서울), 공동45위 운정고(13명=수시1명+정시12명), 공동50위 한영고(12명=수시9명+정시3명), 공동50위 고양국제고(12명=수시8명+정시4명), 공동50위 배재고(12명=수시6명+정시6명), 공동50위 부산외고(12명=수시5명+정시7명), 공동50위 청원고(12명=수시5명+정시7명, 충북)의 실적이다. 한영고가 수시중심, 양정고(서울)가 정시중심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톱60은 11명에서 끊긴다. 광주과고(11명=수시11명) 상문고(11명=수시10명+정시1명) 수원외고(11명=수시8명+정시3명) 성남외고(11명=수시6명+정시5명) 진선여고(11명=수시6명+정시5명) 청심국제고(11명=수시6명+정시5명) 대구외고(11명=수시4명+정시7명) 선덕고(11명=수시3명+정시8명) 세마고(11명=수시1명+정시10명)의 9개교가 공동55위다.

톱70은 10명에서 끊긴다. 부산과고(10명=수시10명) 울산과고(10명=수시10명) 경기여고(10명=수시8명+정시2명) 송도고(10명=수시7명+정시3명) 은광여고(10명=수시7명+정시3명) 동탄국제고(10명=수시5명+정시5명) 한민고(10명=수시5명+정시5명) 숭덕고(10명=수시2명+정시8명) 화성고(10명=수시1명+정시9명)의 9개교가 공동64위다.

톱80은 9명에서 끊긴다. 충남삼성고(9명=수시9명) 부산국제고(9명=수시6명+정시3명) 인천하늘고(9명=수시6명+정시3명) 고려고(9명=수시5명+정시4명) 대진고(9명=수시5명+정시4명, 서울) 동화고(9명=수시5명+정시4명) 분당대진고(9명=수시5명+정시4명) 경문고(9명=수시3명+정시6명) 신성고(9명=수시3명+정시6명) 영동고(9명=수시3명+정시6명, 서울) 서현고(9명=수시1명+정시8명)의 11개교가 공동73위다.

톱100은 공동순위로 인해 공동90위 7명에서 끊긴다. 김천고(8명=수시7명+정시1명) 예일여고(8명=수시7명+정시1명) 창현고(8명=수시7명+정시1명) 서초고(8명=수시6명+정시2명) 양재고(8명=수시6명+정시2명) 보인고(8명=수시5명+정시3명)의 6개교가 공동84위다. 이어 경기북과고(7명=수시7명) 부산장안고(7명=수시7명) 계원예고(7명=수시6명+정시1명) 중대부고(7명=수시6명+정시1명) 대구여고(7명=수시5명+정시2명) 대일고(7명=수시5명+정시2명) 분당중앙고(7명=수시5명+정시2명) 세광고(7명=수시5명+정시2명) 일산대진고(7명=수시5명+정시2명) 학성고(7명=수시5명+정시2명) 개포고(7명=수시4명+정시3명) 광남고(7명=수시4명+정시3명) 서라벌고(7명=수시4명+정시3명) 청담고(7명=수시4명+정시3명) 분당고(7명=수시2명+정시5명) 충남고(7명=수시2명+정시5명) 대성고(7명=수시1명+정시6명, 대전)의 17개교가 공동90위로 톱100에 들었다.

<서울대 합격자수 조사, 왜 하나>
서울대 합격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시는 고교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 2017학년 77%, 2018학년 78%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 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종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 수 조사를 시행하고 알려온 배경이다.

서울대는 수시 정시 각 최초합격자를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했다. 2017 서울대 입시는 지난해 12월15일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23일부터 29일 오후4시까지 수시추가합격자 발표, 올해 1월23일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2월7일부터 15일 저녁9시까지 총 3차에 걸친 정시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16일부터 17일 오후4시까지 등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2월17일 등록을 최종으로 보지 않는다. 등록이후에도 일부 환불처리까지 마무리하고 3월에 들어서야 등록실적 최종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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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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