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강대 일반 89.88대1 최고... 서강대 성대 한양대 중앙대 외대 순

[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2017 정시가 진행되는 가운데 추가합격이냐 재수냐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많을 수 있다. 취업난과 맞물려 상위대학 진학의 열망은 커지는 상황에서 재수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다. 일단 대학 진학을 선택한 다음 상위대학으로 편입을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17정시 전형기간중 동일하게 진행되는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2017 편입전형의 전모를 알아보았다. 편입전형은 전적대학 재학기간에 따라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으로 나뉜다. 2년수료 이후인지 학사학위 취득 이후인지에 따라 갈리는 것이다. 대체로 전형요소는 공인어학성적, 영어/수학필답고사 성적, 구술면접 점수를 활용한다. 대학마다 전형요소 운영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공인어학성적을 지원자격으로 요구하거나 1단계 성적으로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는 등의 차이다. 또는 1단계 영어/수학 필답고사 2단계 전공관련 구술면접의 다단계로 진행하거나 필답고사 성적과 면접 점수를 일괄합산하기도 한다.         

1월에는 2017학년  편입전형이 진행되는 곳이 많다. 지난해 12월말부터 전형을 시작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1월중에 전형을 진행한다. 7일에는 서강대가 1단계 필답고사를 마쳤으며, 14일에는 성균관대 1단계 필답고사와 한국외대 2단계 자연계열 면접이 진행된다.

 

1월에는 2017학년  편입전형이 진행되는 곳이 많다. 지난해 12월말부터 전형을 시작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1월중에 전형을 진행한다. 사진은 7일 한양대 편입 필답고사 모습. /사진=한양대 제공

<지원자격>
편입은 지원자격에 따라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으로 나뉜다. 대학마다 지원자격이 조금씩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일반편입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교(방송통신대학교, 산업대학교 등 포함)에서 2학년 이상 수료(계절학기 제외)하고 소정의 학점을 취득한 자(예정 포함) 중 65학점 이상을 취득하였거나 65학점 미만인 경우 출신대학 졸업소요 학점의 1/2(영국학제의 3년제 대학의 경우 2/3)이상 취득했으면 지원가능하다. 또는 국내/외 정규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거나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및 ‘평생교육법’에 의한 학점 취득자 중 전문학사 취득(예정)자 및 학사학위 과정자로서 70학 이상 취득했으면 지원가능하다. 전문학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대학마다 요구하는 취득학점은 다를 수 있다. 학사편입은 국내/외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학사학위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지원할 수 있다. 자신의 전적대학 취득 학점과 성적이 지원자격에 충족하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전형방법>
전형방법은 1단계 논술/필기고사, 2단계 면접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1단계 논술/필기고사에서는 대체로 영어나 수학 필답고사를, 2단계에서는 전공지식 관련 구술면접을 진행한다. 일부 대학은 2단계 없이 1단계에서 필기고사나 면접만을 진행하기도 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가 1단계 필기고사와 2단계 면접을 모두 실시한다. 한양대 경희대 서울시립대는 공인영어성적으로 1단계 합격자를 가른 뒤 논술고사/필답고사/면접고사 중 하나를 치른다.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고사를 치르는 경우도 있다. 중앙대는 일반선발과 우선선발을 나눠 선발한다. 우선선발은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경제학부,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재학부, 공과대학, 창의,ICT공과대학에서만 선발한다. 우선선발은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경제학부는 공인회계사 1차 이상 합격자,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재학부는 사법 행정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1차 이상 합격자/법원 행정고등고시 1차 이상 합격자/입법고시 1차 이상 합격자, 공과대학과 창의ICT공과대학은 변리사, 행정고시(기술직) 1차이상 합격자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우선선발은 면접만 진행하며, 일반선발은 필답고사를 실시한다. 

<2017 편입 일정>
▲연세대는 구랍 24일 1단계 필답고사를 실시했으며, 21일 2단계 면접을 진행한다. ▲서강대는 7일 필답고사를 마쳤으며, 24일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고려대는 17일 공인어학성적으로 선발한 1단계 합격자 대상으로 전공필기/면접을 진행한다. 그 외에 ▲성균관대 1단계 필답고사 14일/2단계 면접 25일, ▲중앙대 일반선발 15일/우선선발 21일, ▲경희대 논술/면접 14일, ▲서울시립대 필답고사/면접 19일을 앞두고 있다. ▲한국외대는 구랍 24일 1단계 필답고사를 진행했으며, 자연계열 1단계 합격자 대상으로 14일 면접을 진행한다. ▲건대도 구랍 23일 1단계 필답고사를 마쳤으며, 17일 2단계 면접을 치른다. ▲서울대는 모집단위별로 전형일정이 다르다. 인문대 2단계 필답고사 1월10일, 사회과학대 2단계 필답고사 4일/4~5일 학과(부)별 면접, 경영대 2단계 면접 12일, 수의과대 2단계 면접 4일이다. 자연과학, 간호대, 공과대, 농업생명과학대, 미술대, 생활과학대, 음대, 의과대 군위탁편입학은 전공, 면접 및 구술고사, 서류심사 성적 등을 일괄 합산한다. ▲동국대는 구랍 24일 모든 전형을 마친 상태다. 

<2017 편입 경쟁률>
2017학년 12개대학 일반편입 경쟁률은 지난해에 이어 서강대가 89.88대 1(모집 17명/지원 1528명)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성균관대 49.2대 1(41명/2017명), 한양대 43.17대 1(121명/5223명), 중앙대 22.68대 1(261명/5919명), 한국외대 22.07대 1(112명/2472명), 연세대 17.04대 1(133명/2266명), 건국대 15.49대 1(348명/5390명), 동국대 11.18대 1(114명/1275명) 서울시립대 8.54대 1(154명/1315명), 고려대 7.5대 1(156명/1170명), 경희대 7.35대 1(235명/1728명) 순으로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사편입 경쟁률은 한양대가 22.84대 1(70명/1032명)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건국대 22.68대 1(60명/1361명), 서강대 19.08대 1(12명/229명), 한국외대 16.7대 1(33명/551명), 중앙대 16.3대 1(92명/1500명), 성균관대 14.74대 1(70명/1032명), 서울시립대 7.49대 1(35명/262명), 경희대 7.26대 1(47명/341명), 동국대 6.44대 1(54명/348명), 고려대 4.49대 1(72명/323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2017 합격자 발표>
합격자 발표는 연세대가 26일로 가장 빠를 전망이다. 다음으로 동국대 31일, 한국외대 2월1일,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2월2일, 서울대 고려대 2월3일, 성균관대 2월7일, 서울시립대 2월8일, 중앙대 2월9일, 한양대 2월10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발표 확인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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