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대입 대입뉴스
[2017정시 결산] 매체마다 다른 경쟁률? 통합캠 원인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4개교
  • 김경화 기자
  • 승인 2017.01.06 21:56
  • 호수 249
  • 댓글 0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4일 마감한 2018 정시 경쟁률은 매체마다 다른 결과로 보도되고 있다. 같은 대학의 경쟁률이 매체마다 다른 수치를 보이는 것이다. 원인은 통합캠퍼스에 있다. 하나의 캠퍼스임에도 대학에 따라 캠퍼스별 경쟁률을 발표하고, 이를 그대로 보도자료화해 매체에 넘기는 사교육업체들의 자료가 그대로 경쟁률 기사로 보도되고 있는 것이다.

통합캠퍼스는 쉽게 말하면 본/분교를 통합해 운영, 하나의 캠퍼스로 본다는 얘기다. 지리상으로는 서울캠퍼스와 지방캠퍼스지만, 이를 하나의 캠퍼스로 운영하는 것이다. 각 캠퍼스 경쟁률은 따로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하나의 대학이므로 캠퍼스별 수치를 합산해 경쟁률 분석을 하는 게 맞다.

현재 통합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상위권 대학으로는 중앙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가 있다. 중앙대는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 통합체제다. 서울캠퍼스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안성캠퍼스는 경기 안성에 자리한다. 성균관대는 인문사회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를 운영한다. 인문사회캠퍼스는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자연과학캠퍼스는 경기 수원에 자리한다. 경희대는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운영한다. 서울캠퍼스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국제캠퍼스는 경기 용인에 자리한다.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를 운영한다. 서울캠퍼스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글로벌캠퍼스는 경기 용인에 자리한다.

경쟁률 보도를 두고 현장 혼선도 있지만, 이들 4개교의 통합캠퍼스 운영체제는 수험생들에게도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다. 모집단위에 따라 서울캠퍼스에 있는 경우도, 지방캠퍼스에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인 서울'이 진학 최대 목표인 학생들이 많은 상황에서 통합캠퍼스를 운영하는 이들 4개교의 캠퍼스별 모집단위는 대학별로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통합체제인 한국외대(사진)는 2017 정시에서 캠퍼스 통합 경쟁률은 2016 정시보다 하락했지만, 서울캠의 경우 경쟁률이 상승해 그만한 수험생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중앙대, 2012학년부터 통합.. 서울+안성>
중앙대는 2012학년부터 통합캠퍼스로 전환했다. 중앙대는 인문/자연계열이 서울캠퍼스, 자연계열 일부와 예체능계열이 안성캠퍼스에 자리잡고 있다. 안성캠퍼스의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생명자원공학부와 식품공학부다. 2013학년 입시에서는 인문계열 국제물류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자연계열 에너지시스템공학부와 시스템생명공학과도 안성에 있었으나 2014학년부터 서울에서 신입생을 모집했다.

중앙대는 모집요강은 물론 경쟁률 발표에서도 모집단위별 캠퍼스소재를 분명히 하고 있다. 경쟁률은 모집단위별로 정렬한 뒤 캠퍼스를 병기하는 방식으로, 전형별/전체 경쟁률은 두 캠퍼스를 통합한 형태로 발표한다.

2017학년 기준, ▲서울캠퍼스에는 인문대학(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유럽문화학부(독일어문학전공 프랑스어전공 러시아어문학전공) 아시아문화학부(일본어문학전공 중국어문학전공) 철학과 역사학과) 사회과학대학(정치국제학과 공공인재학부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 사회복지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언론정보전공 디지털미디어콘텐츠전공) 사회학과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사범대학(교육학과 유아교육과 영어교육과 체육교육과) 자연과학대학(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수학과) 공과대학(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건설환경플랜트공학전공 도시시스템공학전공) 건축학부(건축학전공 건축공학전공) 화학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원자력전공 발전기계전공 발전전기전공)) 창의ICT공과대학(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부(컴퓨터공학전공 소프트웨어전공) 융합공학부(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나노바이오소재공학전공 디지털이미징전공)) 경영경제대학(경영학부(경영학전공 글로벌금융전공) 경제학부 응용통계학과 광고홍보학과 국제물류학과 산업보안학과 지식경영학부) 약학대학(약학부(약학전공 제약학전공)) 의과대학(의학(예)부) 적십자간호대학(간호학과) 예술대학(공연영상창작학부(연극전공 영화전공 공간연출전공))이 자리한다.

▲안성캠퍼스에는 생명공학대학(생명자원공학부(동물생명공학전공 식물시스템과학전공) 식품공학부(식품학전공 식품영양전공) 시스템생명공학과) 예술대학(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사진전공 무용전공) 미술학부(한국화전공 서양화전공 조소전공) 디자인학부(공예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디자인전공 실내환경디자인전공 패션디자인전공) 음악학부(작곡전공 성악전공 피아노전공 관현악전공) 전통예술학부(음악예술전공 연희예술전공)) 체육대학(스포츠과학부(생활/레저스포츠전공 스포츠산업전공 골프전공))이 자리한다.

<경희대, 2012학년부터 통합.. 서울+국제>
경희대도 중앙대와 마찬가지로 2012학년부터 통합캠퍼스로 전환했다. 순수학문 중심의 서울캠퍼스, 응용학문 중심의 국제캠퍼스로 운영하고 있다. 두 캠퍼스의 차이는 이과대학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서울캠퍼스의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와 국제캠퍼스의 응용수학과 응용물리학과 응용화학과가 두 캠퍼스의 성격을 보여준다.

경희대 역시 중앙대와 마찬가지로 모집요강상에 모집단위별 캠퍼스 소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모집요강은 물론 경쟁률 발표에서도 모집단위별 캠퍼스소재를 분명히 하고 있다. 경쟁률은 캠퍼스별로 발표한다.

2017학년 기준, ▲서울캠퍼스에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영어학부 자율전공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사회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언론정보학과 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Hospitality경영학부 관광학부 아동가족학과 주거환경학과 의상학과 지리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 간호학과(인문)이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간호학과(자연) 식품영양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지리학과(자연) 정보디스플레이학과 한약학과 약과학과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자연) △예체능계열의 경우 작곡과 성악과 기악과 미술학부(한국화 회화 조소)가 있다.

▲국제캠퍼스에는 △인문계열의 경우 프랑스어학과 스페인어학과 러시아어학과 중국어학과 일본어학과 한국어학과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국제학과 건축학과(5년제)[인문]이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원자력공학과 화학공학과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건축공학과 환경학및환경공학과 건축학과(5년제)[자연]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생체의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응용수학과 응용물리학과 응용화학과 우주과학과 유전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한방재료공학과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원예생명공학과 △예체능계열의 경우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의류디자인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도예학과 PostModern음악학과 연극영화학과(연극/뮤지컬연출 영화연출및제작) 체육학과 스포츠의학과 골프산업학과 태권도학과 스포츠지도학과가 있다.

<성균관대, 두 개의 학습장.. 인문사회 자연과학>
성균관대는 인문사회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 수원 소재의 자연과학캠퍼스는 엄밀히 말해 분교 개념이나 통합 개념으로 보기 어렵다. 자연과학 관련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학습장을 경기 수원에 둔 형태다. 중앙대 경희대 단국대 등과 같이 본분교 통합과는 법적으로 다른 개념이지만, 수험생 입장에선 경기 수원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성균관대는 모집요강상에 캠퍼스 구분이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 중앙대나 경희대처럼 모집단위별 캠퍼스를 병기하지 않았다. 다만 인문사회는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자연과학은 경기 수원에 자리한다는 사실로 계열별 생각해볼 수 있다. 사범대와 예체능은 서울 명륜동 소재다. 주의할 것은 실기고사를 서울 소재 인문과학 캠퍼스에서 치른다 할지라도 실제 소재지는 경기 수원의 자연과학 캠퍼스인 경우도 있다는 사실이다.

▲서울에 위치한 인문사회캠퍼스에는 유학대학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제대학 경영대학 사범대학 예술대학 글로벌리더학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이 자리한다. ▲경기수원에 위치한 자연과학캠퍼스에는 자연과학대학 정보통신대학 소프트웨어학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 공과대학 생명공학대학 스포츠과학대학 의과대학이 자리한다.

모집단위별로는 2017 정시 기준, 사회과학계열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 인문과학계열 경영학 글로벌리더학 교육학 한문교육 영상학 의상학 미술학-서양화 미술학-동양화 디자인학-시각디자인 디자인학-써피스디자인 연기예술학-연출 수학교육 컴퓨터교육이 인문사회캠퍼스 소재다. 공학계열 소프트웨어학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자연과학계열 전자전기공학부 건축학(5년제) 의예 스포츠과학은 자연과학캠퍼스 소재다.

<한국외대, 2014학년부터 서울+글로벌>
한국외대는 2014학년부터 통합캠퍼스를 운영한다. 서울캠퍼스를 어문학, 글로벌캠퍼스를 통번역/지역학을 중심으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한국외대는 입학처장은 한 명이지만, 캠퍼스별 입학관리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모집요강부터 캠퍼스별로 안내하고 있고 경쟁률 역시 캠퍼스별로 발표한다. 통합캠퍼스임에도 캠퍼스별 따로 발표하는 양상은 보도자료를 제작 배포하는 측이나 보도하는 측에선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선 이해가 수월한 측면이다.

▲서울캠퍼스에는 인문계열만 있다. 영어학과 영미문학/문화학과 EICC학과 프랑스어학부(프랑스응용어문학전공 FATI전공 프랑스/EU전공) 독일어과 노어과 스페인어과 이탈리아어과 포르투갈어과 네덜란드어과 스칸디나비아어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아랍어과 태국어과 베트남어과 인도어과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이란어과 몽골어과 중국언어문화학부(중국언어문화전공) 중국외교통상학부(중국외교통상전공) 일본언어문화학부(일본언어문화전공) 융합일본지역학부(융합일본지역전공)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언론/정보전공 광고/PR/브랜딩전공 방송/영상/뉴미디어전공) 국제통상학과 경제학부(경제학전공) 경영학부(경영학전공) 영어교육과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교육과 한국어교육과 중국어교육과 국제학부(국제학전공) LD학부(LD전공) LT학부(LT전공)가 있다.

▲글로벌캠퍼스에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이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인문과학계열(철학과 사학과 언어인지과학과) 지식콘텐츠학부(지식콘텐츠전공) 영어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학전공 영미권통상통번역전공 영미문학번역전공 TESOL영어학전공) 독일어통번역학과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중국어통번역학과 일본어통번역학과 태국어통번역학과 아랍어통번역학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학과 폴란드어과 루마니어과 체코/슬로바키아어과 헝가리어과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우크라이나어과 프랑스학과 브라질학과 그리스/불가리아학과 인도학과 중앙아시아학과 아프리카학부(동아프리카어전공 서아프리카어전공 남아프리카어전공) 러시아학과 국제스포츠레저학부(국제스포츠레저전공) 한국학과 GlobalBusiness&Technology학부(GlobalBusiness&Technology전공) 국제금융학과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통계학과 전자물리학과 환경학과 생명공학과 화학과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과 전자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바이오메디컬학부(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가 있다.

<2017 정시 경쟁률..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캠 상승>
4일 원서접수 마감한 통합캠퍼스 체제의 상위권 4개교의 경쟁률(정원내 기준)은 2017 정시에 7.35대 1(5305명 모집/3만9007명 지원)로 2016 정시의 7.25대 1(6016명/4만4275명)보다 상승했다. 2016 정시에도 2015 정시 6.5대 1(6587명/4만2790명)보다 상승한 바 있어 2년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대는 서울캠 안성캠 모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 계산에선 미묘하게 상승한 특징이다. 서울캠은 2017 정시에 15.3대 1(869명/1만3294명)로 2016 정시의 15.87대 1(842명/1만3365명)보다 하락했고, 안성캠은 2017 정시에 7.53대 1(508명/3824명)로 2016 정시의 7.59대 1(601명/4560명)보다 하락했다. 통합 계산에선 2017 정시에 12.43대 1(1377명/1만7118명)로 2016 정시의 12.42대 1(1443명/1만7925명)보다 소폭상승했다. 중앙대는 다군 모집도 실시, 경쟁률이 매년 높은 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12개대학 가운데 1위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서울캠은 상승, 국제캠은 하락의 결과다. 서울캠은 2017 정시에 6.01대 1(776명/4660명)로 2016 정시의 5.49대 1(1044명/5734명)보다 상승했다. 국제캠은 2017 정시에 6.18대 1(756명/4671명)로 2016 정시의 6.49대 1(982명/6369명)보다 하락했다. 통합 계산에선 2017 정시에 6.09대 1(1532명/9331명)로 2016 정시의 5.97대 1(2026명/1만2103명)보다 상승했다.

성균관대는 인문사회 자연과학 모두 하락했다. 인문사회는 2017 정시에 5.42대 1(491명/2663명)로 2016 정시의 5.58대 1(565명/3152명)보다 하락했다. 자연과학은 5.65대 1(430명/2429명)로 2015 정시의 6.01대 1(477명/2869명)보다 하락했다. 통합 계산에선 2017 정시에 5.53대 1(921명/5092명)로 2016 정시의 5.78대 1(1042명/6021명)보다 하락했다. 성균관대는 올해 분할모집 금지로 인한 모집군 이동으로 경쟁률에선 다소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나군 분할모집하던 모집단위인 인문과학 경영 사회과학은 올해 사회과학은 가군에서만, 인문과학과 경영은 나군에서만 모집했다.

한국외대는 서울캠은 상승, 글로벌캠은 하락한 경쟁률이다. 서울캠은 2017 정시에 4.58대 1(577명/2642명)로 2016 정시의 4.34대 1(586명/2543명)보다 상승했다. 글로벌캠은 2017 정시에 5.37대 1(898명/4824명)로 2016 정시의 5.63대 1(1009명/5683명)보다 하락했다. 통합 계산에선 2017 정시에 5.06대 1(1475명/7466명)로 2016 정시의 5.16대 1(1595명/8226명)보다 하락했다. 중앙대 건국대와 함께 가/나/다군 모집하는 상위권 대학인 한국외대는 2016 정시부터 서울캠은 다군에서 탈피, 가/나군만 모집하면서 경쟁률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해 서울캠의 경쟁률이 상승하며, 그만한 수험생 관심을 입증할 수 있었다.

한편 통합캠퍼스 운영의 상위 4개교의 캠퍼스별 모집인원은 각 대학의 캠퍼스별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중앙대 경희대가 서울소재 캠퍼스의 모집인원이 조금 많은 반면, 성균관대 한국외대는 서울소재 캠퍼스의 모집인원이 적다. 한국외대의 경우 글로벌캠이 서울캠의 두 배 가까이 육박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김경화 기자  smile@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