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고 해남고 대전성모여고 언양고..우수학교 사례집 발간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경기 동백고 등 10개 학교가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과교실제는 과별로 전용교실을 갖추고, 학생들이 각 교과 시간에 해당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듣는 방식을 말한다. 교육부는 우수학교의 사례를 모아 사례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16년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10개교를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는 교과교실제를 활용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우수학교를 발표하고 있다. 선정은 각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0개교를 발표했다.

올해는 고교 4개교와 중학교 6개교가 선정됐다. 경기 동백고를 비롯해 전남 해남고 울산 언양고 대전 성모여고 등 4개교가 선정됐다. 중학교 가운데 서울 신수중 부산 동항중, 명진중 대구 안심중 경북 상도중 송도중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에 대해선 교과교실제 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관련 사례에 대해 발간해 각급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경기 동백고를 포함한 10개교의 실제 운영 사례가 발표됐다. ▲경기 동백고의 경우 수업개선을 위해 교사와의 협의문화, 자연과학/제2외국어 특성화 교육과정 등 학생선택권을 강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부산 동항중은 학생 참여와 소집단 활동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의 다양화, 선택교육과정을 갖춘 자유학기제 운영 등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교육부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교과 특성을 반영한 교실 환경을 구축하고, 선생님들의 교과 연구와 협업의 문화를 조성해 수업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왔다“며,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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