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1.3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경북외고가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1일 발표했다. 합격생들은 16일 진행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야 한다. 소집에 참가하기 앞서 건강진단서와 교복구매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참가해야 한다.

경북외고의 선발은 자기주도학습전형 2단계로 진행됐다. 1단계는 영어내신성적과 출결감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했다. 다만,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1.5대 1 이하의 경쟁률을 기록, 대부분의 지원자가 2단계 면접에 진출했다.

2단계는 40점 만점의 면접으로 진행된다.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하며 자기주도학습영역이 30점, 인성영역이 10점의 배점을 지녔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선발했다.

기자] 경북외고가 1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1.3대 1로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졌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7 경북외고의 전체 경쟁률은 정원내 1.3대 1(125명/162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올해 1.41대 1(100명/141명)로 지난해 1.5대 1(100명/150명) 보다 소폭 하락했다.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 보다 지원자가 3명 늘며 경쟁률도 상승했지만 여전히 0.84대 1(25명/21명)로 미달을 기록했다.

경북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 1명(수시)을 배출, 대입실적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015학년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발전한 모습이다. 서울대 등록자 1명은 전국31개 외고 가운데 경남/부일외고 등과 공동24위의 기록이다.

경북외고의 학비는 1인당 533만원 수준이다.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684만원으로 학비 대비 151만원 가량 높은 편이다. 교육비-학비 차액 151만원은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경기외고와 함께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