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74대1 사회통합 0.8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김포외고가 15일 원서접수를 마치고 경쟁률을 공개했다. 김포외고는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2.33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전형 일본어과는 전공 중 가장 높은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공계 선호현상과 함께 학령인구감소가 맞물려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 김포외고가 15일 원서접수를 마치고 경쟁률을 공개했다. 올해는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2.33대 1보다 하락했다. 일본어과는 전공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쟁률 현황>
김포외고는 2017 입시에서 정원 내 200명에 347명이 지원해 1.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338명이 지원해 기록한 2.23대 1에 비하면 경쟁률이 하락한 모습이다. 2015학년에는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경쟁률 하락만큼 전형별 경쟁률도 하락세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정원 160명에 315명이 지원해 1.9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정원에 413명이 지원해 기록한 2.58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모습을 나타냈고, 사회통합전형도 정원 40명에 32명이 지원해 0.8대 1로 경쟁률 미달을 기록, 지난해와 동일하게 미달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중 전공별로는 일본어과가 40명 정원에 91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국어과가 40명 정원에 80명이 지원해 2대 1로 뒤를 이었으며, 영어과는 80명 정원에 144명이 지원해 1.8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통합전형은 일본어과 중국어과가 각각 10명 정원에 8명이 지원해 0.8대 1, 영어과가 20명 정원에 16명이 지원해 0.8대 1로 전부 미달을 기록했다.

<전형방법>
전형 방법은 경기 8개 외고가 모두 동일하다. 1단계에서 2학년과 3학년 영어내신과 출결 감점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고양 외고는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자소서와 학생부, 추천서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2단계 면접은 40점 만점으로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한 평가로 실시된다. 학생부와 자소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우리말 면접으로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2단계 합격자 발표는 원서접수 마감 3일 뒤인 18일 발표하며, 2단계 면접은 26일 실시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안양외고와 성남외고를 제외한 경기 6개 외고가 30일 발표된다.

한편, 김포외고는 올해 서울대 등록자 3명의 실적을 올렸다 3명 가운데 2명을 수시에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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