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행복학교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꿈KEY움 학예발표회'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나눔축제'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꿈KEY움 학예발표회'는 유/초/중/고/전공과 학생들이 참여해 악기연주 댄스 연극 노래 등 평소 교육활동 과정에서 연습해오던 것들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활동들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은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자립을 꿈꾸고 가꾸는'이라는 울산행복학교 교육방향에 맞게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는 자리가 됐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행복나눔축제'는 아나바다 물품판매행사, 도예/공예품 전시 및 판매, 제과/제빵 생산물품 판매 및 카페테리아 운영, 세계음식 문화체험활동, 지역주민 나눔행사,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팝콘나눔행사가 진행됐다.

아나바다 물품판매행사는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기증받은 옷 신발 가방 도서 등의 물품을 판매하며, 세계음식 문화체험활동에서는 세계의상체험 및 세계음식을 만들어 판매했다. 도예/공예작품 전시/판매행사는 전공과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만든 천연비누, 석고방향제와 다육이 화분, 도자기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지역주민 나눔행사에서는 전공과 학생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하는 팝콘나눔행사는 2016년 1학기에 실시한 학교폭력 빵! 행복 빵!빵! 학교전담경찰관(경위 정창호) 사랑의 빵나눔 행사에 이어 울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사랑의 팝콘나눔행사 및 포돌이 포순이 사랑의 포옹하기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학교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을 홍보했다.

울산행복학교 김정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학교와 학부모, 지역주민 간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학교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장애학생에게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의 경험을 제공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의 친목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더 나은 교육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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