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75명, 특성화고 15명 모집..학생부/면접으로 전형평가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전문대학인 아주자동차대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아주자동차대의 원서접수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제출서류는 23일 오후5시까지 방문/우편접수로 받는다. 면접은 12월3일과 4일 실시된다. 수시1차에서 불합격한 수험생도 수시2차 지원이 가능하다. 

▲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전문대학인 아주자동차대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시작했다. 아주자동차대의 원서접수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수시2차 85명 모집..일반 70명, 특성화고 15명>
아주자동차대는 올해 수시2차모집을 통해 8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 70명과 특성화고 15명을 각각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아주자동차대는 수시2차 모집에서 일반 97명과 특성화고 18명을 각각 모집해 총 115명을 선발한 바 있다. 수시와 정시를 망라한 모집인원이 지난해 426명에서 올해 494명으로 68명 늘어났음에도 수시1차 모집인원이 90명  증가하면서 수시2차 모집인원은 줄었기 때문이다.

아주자동차대는 단일(자동차)계열로 인원을 모집하며, 전공별 선발은 실시하지 않는다. 단,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시 선택한 전형과 함께 지망하는 전공을 표기해야 한다. 아주자동차대는 일반, 특성화고, 특기자 3개 전형을 운영하지만 수시2차에서는 특기자 선발이 없다. 일반전형에는 고교 졸업(예정)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고교 출신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그 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해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도 지원대상이 된다. 특성화고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고 졸업(예정)자를 지원대상으로 하며, 일반계고 졸업(예정)자 가운데 직업과정을 이수한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입학원서와 학생부 1부씩을 각각 제출해야 하며, 지원자에 따라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있다.

<전형방법, 학생부 67%+면접 33%>
올해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학생부와 면접평가를 일괄합산해 선발하며, 일반과 특성화고 모두 학생부 67%+ 면접 33%의 비율로 평가가 이뤄진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100%로 평가된다. 학년별로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30% 비중이며, 3학년은 1학기 성적만 반영된다. 교과성적 석차환산등급에 따라 1등급 200점, 1.5등급 198점, 2등급 194점, 2.5등급 188점과 같은 방식으로 배점된다. 검정고시 합격자나 외국고교 출신자와 같이 학생부가 없는 지원자는 성적증명서의 전과목 성적을 환산해 반영한다.

면접 평가기준은 적극성과 성실성, 학습능력 요소가 적용된다. 적극성 30%, 성실성 30%, 학습능력 40%로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성실성은 출결내용을 반영, 무단결석 1일당 3점을, 무단지각 3회당 1점을 각각 감점한다. 평가 결과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교과성적, 면접성적 순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면접, 12월3일과 4일..일자와 장소 선택가능>
아주자동차대 수시2차 원수를 접수한 수험생들은 12월3일과 4일 중 면접고사를 치러야 한다. 3일에는 아주자동차대 센터동 2층 강당에서 오전10시부터, 4일에는 아주대 율곡관 1층 대강당에서 오전10시부터 면접이 각각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면접 일정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 원서접수자는 원서접수 시 선택하며, 방문접수자들은 희망하는 면접일을 23일부터 25일까지 문자메세지를 통해 선택한다. 3일 아주자동차대에서 면접을 치르는 지원자들은 보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주자동차대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시2차 합격자는 1월26일 발표된다.

<지난해 경쟁률, 4.4대 1..최초합격자 내신등급 공개>
지난해 수시2차 경쟁률은 115명 모집에 528명이 지원,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과 특성화고 모두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일반은 97명 모집에 430명이, 특성화고는 18명 모집에 80명이 각각 지원했다. 아주자동차대가 공개한 최초합격자 평균 내신등급은 일반전형 4.93등급, 특성화고 3.05등급이었다. 

<국내 유일 자동차 전문대학..재정지원사업 고평가>
아주자동차대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대학으로 수험생들이 주목할 만한 대학으로 꼽힌다. 개교 초기 모든 학과/전공을 자동차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발전전략을 수립한 결과 대학전체를 자동차계열로 집중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자동차 산업분야로의 특성화를 이뤄냈다.

서해안 자동차 산업벨트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자리한다.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의 생산거점이 모여있는 서해안 산업벨트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활용, '자동차생산기술 공동실습 및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관련 산업체 기술지도와 생산개발연구를 지원한다.

국내유일 자동차분야 특성화로 정부재정지원사업과 평가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전문대특성화(SCK) 사업에서 2014년 1년차 31억2200만원, 2015년 2년차 29억100만원 등 60억2300만원을 지원받았고, 올해에도 재지정에 성공했다. 2012년에는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올해 2월까지 5년간 정부재정지원을 받았다. 같은해 전문대 영예로 꼽히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돼 3년간 재정지원을 받았으며, 고등교육분야의 KS격인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도 취득했다. 지난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정원감축을 자율적으로 해도 되는 A등급을 받았다. 올해 SCK사업 2주기를 앞두고 계속지원 대상대학에도 포함되며 특성화 전문대의 장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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