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학종시대' 개막.. '연계프로그램 활용 필수'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성신여대는 교육부의 '어디가' 자료 기준, 7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대부분 진행중이거나 진행예정이어서 상반기에 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고교교사 대상으로 1개, 고교생 대상으로 3개, 학부모 대상으로 2개, 고교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1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거나 예정한다.

<교사 200명 대상 '전국교사 간담회'>
성신여대의 교사 대상 프로그램인 '전국교사 간담회'는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을 안내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성신여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아 성신여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내년 2월까지가 신청기간, 3월부터 내년 2월까지가 행사기간으로 안내되어 있다. 문의는 (02)920-2002를 통한다.

고1~3 학생 대상으론 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300명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모의면접'은 모의면접과 개인 피드백을 내용으로 한다. 성신여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12월까지 신청을 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각 고교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02)920-2002를 통한다. 200명 대상으론 '본교방문 입학상담'이 8월16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 완료됐다. 관심학과 전형안내 상담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성신여대에서 진행됐다. 관련 문의는 (02)920-2000을 통한다. 100명을 대상으론 '고른기회 전형, 정보소외지역 입학 컨설팅'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대입준비방법 및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 안내를 내용으로 한다. 문의는 (02)920-2002를 통한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2개의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 50명 대상의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자녀상담법, 진로진학지도방법, 대입특강을 내용으로 한다. 50명 대상의 '학부모 전공소개'는 계열별 전공안내, 진로진학 방법 안내를 내용으로 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성신여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행사를 공지, 홈페이지 신청을 받아 성신여대에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11월까지, 행사는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진행된다.

고교생과 교사 학부모 총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공계 여성인재 진로진학 특강'은 12월 중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홈페이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02)920-2002를 통한다.

▲ 성신여대(사진)의 고교연계프로그램은 대부분 접수를 예정하고 있어 특히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학종시대' 개막.. '연계프로그램 활용 필수'>
본격 '학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 현 고2가 치를 2018 대입에선 정원의 80% 가량을 수시선발, 수시 전원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서울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학종선발에 합류하면서 본격 '학종시대'가 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스펙 위주의 입학사정관전형에서 2014학년 학생부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과 성격을 바꾼 학종은, 학종에 대한 설명/홍보가 부족한 탓에 제대로 현장에 인식된 건 2015학년부터라고 보는 게 맞다. 올해 치러지고 있는 2017학년에 겨우 3년 차를 맞았고,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되는 2018학년 대입에 상위권 대학들이 앞다퉈 학종 대폭확대의 2018 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고교현장은 '학종시대'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정성평가의 학종은 정량평가 대비 평가의 잣대가 명확하지 않다는 불안요소를 기본으로 고교별로 학생부 작성 역량에 격차가 있고 N수생에겐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생부중심의 평가로 대학이 최초로 고교에 평가권을 넘겨줬다는 의미와 함께 충실한 학생부 작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교현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교과수업에 비교과지도, 학생부의 충실한 기재라는 격무 속에서도 그간 다양한 대입제도의 폐해를 목도해온 많은 교사들이 '학종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배경이다. 다만 아직까지 학종에 대한 이해와 정보력의 격차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별로 그간 학종이해에 대한 다양한 고교연계프로그램 활동을 펼쳐왔지만 시기별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며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매일 점검하며 찾아볼 수밖에 없던 형편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고교공문발송에 그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인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고, 인기 있는 몇몇 프로그램은 접수 조기마감되면서 참가기회를 놓치기도 일쑤다. 베리타스알파가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을 망라해 전하는 이유다.

베리타스알파의 대학별 고교연계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입시정보포탈 '어디가'를 참고했다. 각 대학이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지원사업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이는 '어디가'의 고교연계프로그램 공지는 한목에 모았다는 덕목은 있지만 워낙 방대한 내용을 '모아놓은 데' 의미를 두고 담아 쉽게 이해하긴 어려운 형편이다. 대학에 따라 비정기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는 경우 등 아예 제출을 하지 않으면서 일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아예 내용이 누락되어 있기도 하다. 베리타스알파는 해당 자료를 대학별로 구분하고, 대학 가운데서도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참가대상을 구분, 이해를 돕고자 일부 내용을 정돈했다. 한양대와 건국대 세종대의 자료는 각 대학 입학처를 통해 입수, 전한다. 올해 이미 접수 진행이 완료된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공지 및 접수 시기를 체크해 내년을 대비하는 것도 좋겠다. 사교육 컨설팅에 의존하기보다 선발주체의 다양한 설명을 직접 듣는 게 훨씬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대형 설명회부터 입결 공개에 일대일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교사들의 경우 학생부기재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개하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 비정기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희망 대학의 입학처 사이트를 주시할 필요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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