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 한국수력원자력 계약학과 설치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계약학과 설치와 운영’을 주제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한수원 소속 직원의 재교육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사과정에 ‘원자력공학과’를 설치한다. 더불어 상호 인력과 시설을 연계해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자력공학과는 2017학년부터 한수원 직원 가운데 매년 20명을 선발해 주말과 야간 과정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한수원은 계약학과 선발 학생에게 4년 간 교육비의 50%를 지원한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지역 국책사업과 연계해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를 특성화학과로 발전시켜 왔다”며 “에너지기업인 한수원 계약학과를 개설해 원자력산업 맞춤형 우수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