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개강과 함께 이어진 기부.. 1억7천만원 모금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인하대는 최근 개강과 동시에 동문들과 총동문회, 독지가 등이 연이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 화학공학과 82학번 동문인 드림켐 김영호 대표, 인하부중 김창완 교사가 6일 각각 3천6000만원과 1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의과대학 총동문회와 원내동문회도 7일 장학기금 2540만원을 전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는 최근 인하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발전기금 모금이 활성화되고 있다.

김영호 동문은 “모교와 후배들에게 인하 사랑의 뜻을 전달하고 싶어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완 동문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학부시절 받았던 혜택들을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발전기금을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하며, 기부문화 확산을 기원했다.

구지회 동문회장은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선배 동문들의 뜻과 성의를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후배들이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의과대학 동문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순자 총장은 “대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육영의지를 보여주신 동문과 독지가분들께 감사한다”며 “발전기금은 인하대의 도약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