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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QS세계순위..서울대 KAIST 포스텍 고대 톱4GIST대학 세종대 영남대 신규 진입
  • 최희연 기자
  • 승인 2016.09.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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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35위를 기록하며 국내대학 1위 자리를 지켰다. KAIST는 46위, 포스텍은 89위로 지난해 보다 순위는 하락했으나 국내대학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올해도 설카포 톱3 체제를 유지했다. 지난해 4,5위를 기록했던 고려대와 연세대는 희비가 엇갈렸다. 고려대는 올해 98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고려대와 매년 4~5위 순위 다툼을 하던 연세대는 올해 112위를 기록해 국내대학 4위 자리를 성균관대(106위)에 내줬다. 이어 GIST대학이 337위, 세종대가 501~550위, 영남대가 651위~700위를 차지하며 세계대학순위에 신규 신입했다.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는 5일 QS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ies rankings)를 공개했다. QS세계대학순위는 '학계평가' '졸업생평판도' '논문 피인용'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 '외국인교수 비율' '외국인학생 비율' 등 총 6개의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3800개 이상의 대학을 평가한 것으로 '700위권 밖'까지 총 936개 대학의 순위가 공개됐다. 올해 순위 결과 세계 최고의 대학은 미국의 MIT인 것으로 나타났다. MIT는 최근 3년간 매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한 스탠퍼드대였고,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하버드가 올해 3위를 차지했다. 케임브리지대는 지난해 공동3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으며 이후 칼텍 옥스퍼드대 UCL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5,6,7위를 기록했다. ETH취리히와 임피리얼칼리지는 지난해 각각 9위와 8위를 기록했던 데서 올해 8위와 9위로 순위가 뒤바뀐 모습을 보였다. 시카고대는 ETH취리히의 뒤를 이으며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에서는 미시간대가 7 계단, 노스웨스턴대가 6 계단 상승하며 지난해 30위권에서 올해 20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대로 순위 하락폭이 가장 큰 학교는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33위로 10 단계 하락한 파리고등사범학교였으며 36위를 기록한 홍콩과학기술대가 8 계단 하락으로 뒤를 이었다.

   
▲ 2016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35위를 기록하며 국내대학 1위 자리를 지켰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한-중-일 대표대학 순위 역전..1위 칭화대, 2위 동경대, 3위 서울대>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서울대 칭화대 동경대는 세계 순위 동반 상승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칭화대가 서울대를 앞지르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칭화대는 1 계단 상승한 24위를 기록해 한-중-일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8 단계 하락하며 39위를 기록했던 동경대는 올해 34위로 순위가 상승,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36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동경대를 앞섰던 서울대는 올해 35위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중-일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국내 톱3, 서울대 KAIST 포스텍>
2016/17 QS세계대학순위에서도 서울대 KAIST 포스텍의 국내대학 톱3체제는 유지됐다. 세 대학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위 서울대, 2위 KAIST, 3위 포스텍의 구도에서 단 한 번도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서울대가 계속해서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한 35위의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학교평판' '논문 피인용' '졸업생평판'에서 순위 상승을 보이며 전체 순위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계 43위 성적으로 서울대와의 격차를 7 계단으로 좁혔던 KAIST는 올해는 46위를 기록했다. KAIST의 경우 올해 6개의 평가지표 가운데 '외국인교수 비율'이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나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 순위가 전년 대비 21위 하락하면서 전체 순위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텍 역시 지난해 87위를 기록한 데서 올해 89위로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포스텍의 경우 '학계평가'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 '논문 피인용' '외국인교수 비율' 4개의 지표에서 모두 순위 하락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교수 비율에서 전년 대비 순위가 29위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대학 1위 서울대의 경쟁력은 '학계평가'와 '졸업생평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학계평가에서 세계 30위를 기록해 국내 1위를 차지했으며, 졸업생평판에서는 세계 37위를 기록했다. KAIST는 '논문 피인용' '학계평가' '졸업생평판'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논문피인용의 경우 세계 12위를 기록했으며 학계평가에서 67위, 졸업생평판에서 79위를 기록했다. 포스텍은 '학계평가'와 '졸업생평판'에서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논문 피인용'과 '교수1인당 학생수'부문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논문 피인용의 경우 세계 9위를 차지했으며 교수1인당 학생수는 32위를 기록하며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외국인교수 비율'과 '외국인학생 비율'에서는 톱3 대학이 모두 30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교수 비율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한 포스텍의 세계 순위는 320위에 불과했다. KAIST는 올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나 428위에 그쳤고, 서울대는 419위를 기록, 지난해 대비 20 계단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학생 비율 부문에서는 3개 대학 모두 세계 순위권 내 이름조차 올리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인교수와 외국인학생을 유치하는데 투자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4~6위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고대 성대 약진>
2010년 세계 191위로 100위권에 진입했던 고대는 올해 98위로 처음 10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2008년부터 줄 곧 연세대와 국내 순위 4,5위 자리싸움을 벌이던 데서도 한 발 앞선 모습이다. 반면 연세대는 국내 5위 자리도 지키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 105위에서 올해 112위로 7 계단 하락하는 사이 성균관대가 118위에서 12 계단 치고 올라오며 106위로 국내 순위 5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고려대의 경우 올해 '학계평가'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 '졸업생평판'에서 모두 전년 대비 순위 상승의 모습을 보였고, '외국인교수 비율' 부분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논문 피인용'과 '외국인학생 비율' 순위는 다소 하락했지만, 4개 부문에서 순위가 상승하며 전체 순위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보다 12 계단이나 성적이 상승한 성균관대의 경우 '학계평가' 순위가 무려 22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논문 피인용'에서 순위 상승을 보였고, '외국인교수 비율'은 순위권에 진입한 모습을 보였다. '졸업생평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순위가 5 계단 하락했지만, 세계 31위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교수1인당 학생수'에서 순위가 26 계단 하락한 것이 전체 순위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학계평가' 역시 하락했으나 한 단계 낮아진 수준에 불과했고, 여타 순위권에 오른 부문에서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순위 400위 이내, 한양 경희 이화여 GIST 중앙대순..GIST 중앙대 첫 진입>
국내대학 7~9위 자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가 차지했다. GIST와 중앙대는 올해 첫 4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이대의 뒤를 이었다. 특히 GIST는 QS 세계대학평가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해 337위라는 순위를 기록하며 국내대학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GIST 외 4개 학교도 모두 지난해 보다 세계 순위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대는 지난해 461-470위권에 머물렀던 데서 올해 75위 이상이 상승한 386위를 기록했다. 경희대 역시 지난해 보다 무려 35계단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295위를 기록했던 경희대는 올해 264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한양대가 22 계단 상승하며 171위를 기록했고, 335위를 기록한 이대 역시 전년 대비 19 계단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한양대의 경우 평가 지표별 순위가 지난해와 반전의 양상을 나타냈다. '교수1인당 학생수' 순위가 39 계단 하락하고 '외국인학생 비율'에서는 무려 73 계단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졸업생평판'에서는 31계단, '학계평가'에서는 55 계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지난해 순위권 밖이던 '논문 피인용'과 '외국인교수 비율' 부문이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전체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는 지난해 순위권에 올랐던 '교수1인당 학생수'와 '외국인학생 비율'에서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외국인교수 비율'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체 순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와 이대 GIST대학 역시 순위권에 올랐던 지표에서 모두 순위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GIST대학은 '논문 피인용'부문에서 2년 연속 세계대학 2위의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1위는 킹압둘라과학기술대(사우디)가 기록했으며 프리스턴대와 칼텍 캘리포니아주립대가 GIST대학의 뒤를 이었다.

<기타 대학, 서강 한국외 동국 부산 가톨릭대순..세종대 영남대 신규진입>
QS 평가는 400위미만 대학의 정확한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10개 대학 내지는 50개 대학을 묶어서 순위를 발표한다. 지난해 이름을 올렸던 17개 대학과 더불어 올해는 세종대와 영남대가 새롭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세종대는 501위-550위 사이에 이름을 올리며 가톨릭대(16위)의 뒤를 이어 국내 순위 17위를 기록했고, 영남대는 651위-700위에 진입 서울시립대(공동21위)의 뒤를 이어 국내 순위 2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름을 올렸던 17개 대학 중 서강대 한국외대 동국대 가톨릭대 울산대 아주대 전남대 한림대는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했으며,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는 반대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서강대가 지난해 421-430위에서 올해 411-420으로 순위가 소폭 상승한 반면 서강대의 뒤를 잇는 한국외대는 491-500위에서 431-440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동국대와 가톨릭대 역시 51 계단 이상 순위가 상승하며 5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대는 지난해 651-700위에서 올해 51 계단 이상 상승하며 전북대 세종대 인하대와 함께 6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림대 역시 전년 대비 51 계단 이상 순위가 상승, 아주대 전남대 서울시립대와 함께 601-650위에 올랐다. 부산대는 441-450위에서 451-460위로, 경북대는 601-650위에서 651-700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충남대의 경우 지난해 651-700위권이던 데서 올해 700위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지난해 700위권 밖에 이름을 올렸던 단국대 건국대 서울과기대는 별다른 순위 상승 없이 700위권 밖에 머물렀다.

<QS 세계대학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04년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과 함께 시작한 대학평가로 매년 전 세계 대학의 순위를 발표한다. 2009년 순위 발표 이후 타임즈 고등교육과의 협력을 멈추고, 자체적으로 대학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타임즈 고등교육은 협력 종결 이후 자체적으로 대학의 순위를 매기는 ‘THE 대학평가‘를 만들었다.

평가는 ‘학계 평가’(40%)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20%) ‘논문 피인용’(20%) ‘졸업생 평판’(1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의 6가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는 평판도가 지표의 50% 비중으로 높다는 점이 다른 대학평가들과 차별점이다. 올해 평가에는 7만4651명의 학자와 3만7781명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설문 조사에 참여했다.

평가지표 가운데 논문 피인용의 경우 이공계 중심 대학이 유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올해 평가부터는 학문분야별로 가중치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던 바 있지만 올해는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 외국인교수 비율, 외국인학생 비율은 정량평가이므로 큰 이견이 없으나, 학계 평가와 졸업생 평판은 임의적인 설문조사 답변에 의지해 정성평가 하는 방식에 대한 일부비판이 있는 상태. 물론 실제 학계와 기업에서 회자되는 대학평판이므로 존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외에도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 들이 존재한다. 'THE 대학평가‘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이다.

THE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즈 고등교육이 주관하는 평가로 톰슨 로이터의 학술기관 명성조사에 근거해 평가하며,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연구규모(30%) 논문피인용도(30%) 교육여건(30%)를 중심으로 두고, 국제평판(7.5%) 산학협력수업(2.5%)를 더해 세계대학순위를 매긴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 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발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달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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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연 기자  choi@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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