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소폭확대.. 전형 간소화 추진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2019학년 대입에서 전문대는 85.1%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2018학년 84.1%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더불어 전형 간소화와 직업교육 특성에 맞도록 전형방법을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2019학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최근 밝혔다. 2019학년 수시모집은 85.1%로 전년보다 확대한다. 직업전망과 학과 경쟁력을 기준으로 전문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서 수시비중 확대를 결정했다. 전문대의 수시비중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17학년 84.7%에서 2018학년에는 85.1%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의 ‘직업교육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입학전형도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체 협약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원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교육’을 시행한다. 평생직업교육,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 병행 지원 등을 통해 재직자/성인학습자 등 계속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확대한다.

▲ 2019학년 전문대는 정원의 85.1%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2018학년 84.1%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더불어 전형 간소화와 직업교육 특성에 맞도록 전형방법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교육부 제공

전문대 특성에 맞는 전형방법을 개발/적용한다. 직업교육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정량적인 성적 외에 취업역량에 필요한 정성적인 전형방법을 활용한다.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인성 등 위주로 하는 전형방법을 개발해 적용한다. 입학단계에서부터 산업체 인사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평가해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비교과 입학 전형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입학전형방법은 통합기준을 적용해 간소화한다. 학생들이 입시준비에 함에 있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입학전형을 핵심요소 위주로 간소화 해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학생부, 면접, 서류, 수능, 기타 요건 등이 혼합돼 있던 전형요소들을 학생부위주, 면접, 실기 위주 등으로 간결하게 한다. 기존의 복잡하거나 소규모의 전형은 대학 자체적으로 축소하거나 통합할 방침이다.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운영하던 대학 내 특별전형의 경우 일반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자, 연계교육 대상자, 관련 경력자, 특기자, 추천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7개 전형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능성적은 등급과 표준점수를 반영하되 백분위 점수 적용은 지양하고, 수시에서는 수능최저를 설정하거나 반영하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학생부 과목 반영 개수와 학년별 반영비율 간소화 방안은 향후 협의회에서 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19학년 전문대 수시모집은 2018년 9월10일부터 28일까지 1차로 접수받으며, 2018년 11월6부터 20일까지 2차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정시는 2018년 12월29일부터 2019년 1월11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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