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논문수, 특허출원 실적 기준 잣대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뉴스제공업체인 로이터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KAIST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서울대(3위), 포스텍(5위), 성균관대(8위), 연세대(9위) 등으로 국내 대학 톱5위를 형성했다. 올해 처음 조사를 실시한 로이터는 학술 논문의 수와 특허 출원 건수 등을 기준으로 아시아 혁신대학 순위를 선정했다.

로이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순위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로이터는 톰슨 로이터 IP & Science 사업부와 공동으로 각 대학의 기초연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학술 논문의 수와 연구성과/상용화에 대한 기관의 노력을 평가 할 수 있는 특허출원 건수 등을 기준으로 아시아 교육기관 75개의 순위를 매겼다.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는 한국의 KAIST가 차지했다. KASIT는 기관 고유의 영향력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이터는 KAIST의 특허출원 실적이 아시아 소재 대학 가운데 두드러진 점과 대학 연구능력이 높은 점을 선정배경으로 밝혔다.

 

 

▲ 로이터가 발표한‘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KAIST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서울대(3위), 포스텍(5위), 성균관대(8위), 연세대(9위) 등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로이터는 학술 논문의 수와 특허 출원 건수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사진=로이터 홈페이지 캡쳐

 

 

국내 대학 가운데  KAIST(1위)에 이어서 서울대(3위) 포스텍(5위) 성균관대(8위) 연세대(9위) 고려대(14위) 한양대(15위) GIST대(17위) 등이 상위 20위권 안에 들었다.

아시아대학에서는 일본의 도쿄대가 2위에 선정됐다. 도쿄대는 현재 등록 학생이 2만8000명에 육박하고, 13개 대학 센터와 11개 산하연구기관을 보유한 대규모 대학으로 연구역량과 특허실적 등이 인정 받았다. 이어서 서울대(3위), 오사카대(4위), 포스텍(5위), 도호구대(6위), 교토대(7위), 성균관대(8위), 연세대(9위), 게이오대(10위) 등이 톱10에 들었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5개 대학씩 상위10위 안에 포진했다.

동북아를 제외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대학은 싱가포르국립대(11위)로 나타났다. 중국은 칭화대(13위)가 중국 최고 순위였다. 칭화대는 학생 수가 무려 4만5000명 이상이며, 교수진 가운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8명에 이른다. 중국은 조사대상 75개 대학 가운데 22 개 대학이 선정돼 가장 많은 대학이 순위에 오른 국가였다. 

한국은 1위 대학을 비롯해 총 20개 대학이 명단에 포함됐고, 일본도 20개 대학이 명단에 들었다. 호주(6개),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각 2개), 뉴질랜드(1개)의 대학이 포함됐다.

-조사를 진행한 로이터는?
조사를 진행한 로이터는 톰슨 로이터의 뉴스/미디어 부문에 속한 세계 최대의 국제 멀티미디어 뉴스 공급사다. 매일 전 세계 10억명 이상에게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시장의 전문가들에게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토론토 증시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진출해 10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