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차 대입설명회] 이공계특성화대학 공동설명회 주목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6월 3주차에는 어떤 대입설명회가 열릴까. 경기와 부산으로 찾아가는 이공계특성화대학 공동설명회가 단연 돋보인다. 경기지역 대입박람회에는 45개 대학이 참여한다. 경기지역은 이공계대학 공동설명회와 45개 대학의 대입박람회가 함께 예정돼 있는 셈이다. 전국 8개 시/도지역에서는 한양대와 중앙대를 비롯해, 상위권대학부터 육사까지 대학 설명회가 잡혀있다. 

 KAIST, 포스텍,DGIST, GIST대학, UNIST가 함께 하는 이공계특성화대학 공동설명회는 부산과 경기지역 모두 18일 2시 동시에 열린다. 경기지역 설명회는 경기과학고 본관강당, 부산지역 설명회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중강당에서 열린다. 이공계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이공계특성화대학 입시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5개 이공계특성화대학은 설립유형에 따라 구분된다. KAIST, GIST대학, DGIST는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과학기술원으로 출범했고, 포스텍은 유일한 사립이며, UNIST는 국립대 법인에서 지난해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됐다. UNIST는 이전 국립대 법인 시절 선발하던 경영대 선발을 하는 탓에 인문계열 지원도 가능하다. 지난해 15명 내외는 공학계열, 15명 내외는 경영계열로 선발했다.

대구교육청은 18일에는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오후2시 연세대, 오후3시30분 성균관대, 오후5시 건국대 설명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릴레이 입시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길 바란다”며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인근지역인 포항에서는 중앙대 설명회가 열린다. 중앙대는 18일 포항 동지여고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전북지역은 서울상위권대학과 육군사관학교가 참여한다. 19일에는 전북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 육사,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한다. 수시를 앞두고 열리는 설명회로, 지역 간 입시정보해소와 더불어 상위권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상설설명회의 선두주자인 인천교육청은 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은 7개 대학이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상위권대학인 동국대를 비롯해 상명대 성신여대 경기대 동덕여대 대진대 연세대(원주)가 설명회를 진행한다. 인천교육청 행복관에서 오전10시부터 시작한다. 설명회 시작과 끝을 전후로 진로진학과 관련된 특강도 열려, 인청교육청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충남교육청은 지역거점국립대와 수도권대학 설명회를 실시한다. 18일은 논산 쌘뽈여고에서 충남대 전북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경기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종지역에는 서강대와 건양대가 찾아간다. 18일 아름고에서 오후2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설명회는 세종교육청이 준비한 올해 상반기 마지막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