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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8전형 수시모집 61.3% 선발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6.04.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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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건국대는 현 고교2학년생들이 지원하는 2018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형을 간소화하고 평가방법을 통일하는 등 ‘바른 대입전형’의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2018학년도 신입학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61.3%인 2001명을 선발하고 이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은 1467명(44.4%)를 선발한다.

건국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규모 확대와 더불어 군인과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와 다문화 가정, 아동복지시설과 조손가정 등을 위한 고른기회전형Ⅱ를 40명 규모로 신설해 고른기회전형 확대를 통한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인한 성적 반영 방법은 영어영역 등급 환산점수를 인문계열과 자연·예체능계열 등 계열별로 등급별 점수차를 다르게 적용키로 했다. 인문계는 1등급과 2등급 간 점수격차가 4점이지만, 자연계·예체능계는 2등급까지 최대 점수(200)을 똑같이 부여하고 3등급부터 4~3점의 점수격차가 발생하는 방식이다.

건국대가 확정한 201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시모집 비중은 지난해 2016학년도 53%에 이어 올해 2017학년도 56%, 2018학년도에는 61.3%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비중도 2016학년도 31%(1,027명)에서 2017학년도 39%(1,275명)에 이어 2018학년도에는 44%(1,467명)까지 확대했다.

   
▲ 건국대는 현 고교2학년생들이 지원하는 2018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형을 간소화하고 평가방법을 통일하는 등 ‘바른 대입전형’의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가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은 지난 6차년 동안 진행해 온 ‘입학자 종단연구’의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인재 선발이 학교의 인재상과 핵심역량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입학 후 학업 등 대학생활 적응과 사회적응에서도 이 전형 입학생의 역량이 높았기 때문이다. 올해 2월 발표한 건국대학교 입학전형 합격자 종단연구(연구 책임자 전문기, 2016) 결과에 따르면, 2009학년도~2015학년도 입학생들의 건국대의 인재상 및 핵심역량, 대학생활적응(학업적, 정서적, 사회적 적응)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KU자기추천전형 재학생이 대학생활적응척도의 하위영역 중 사회적 적응이 높게 나타났으며, 핵심역량 전체에서도 타 전형 재학생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전공교수 인터뷰 결과,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들이 대인관계나 학과 참여도가 대체로 좋은 편이며 진로와 전공에 대한 목표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서-면접 없는 학교추천전형 확대>
건국대의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성실한 학교생활만으로도 준비가 가능하고 수험생의 서류 준비 부담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하는 KU자기추천전형과 학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KU학교추천전형이다. 두 전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제출서류와 면접여부이다. KU자기추천전형은 707명을 선발하며,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 성적 40%와 면접 평가 6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반면 KU학교추천전형은 자기소개서를 낼 필요가 없다. 학생생활기록부와 교사추천서만 제출하면 되고, 전형도 서류평가 60%와 학생부(교과) 성적 40%를 반영해 면접 없이 412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관심영역의 노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KU자기추천전형에 지원하고, 교사가 판단하기에 학교생활에 충실하여 충분히 대학수학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면 KU학교추천전형에 지원하면 된다. 두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수능 성적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수시전형의 학생부종합전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건국대의 KU학교추천전형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의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시전형에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정시전형을 위해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은 모두 학교생활 충실자를 선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KU자기추천전형전형은 지원자를 믿는 전형이라면, KU학교추천전형은 교사를 믿는 전형이다. 특히, KU학교추천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 특별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학교생활에만 충실하다면, ‘준비하지 않고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형 간소화로 부담 완화>
2018학년도 건국대 전형의 기본방향은 수험생 부담완화, 즉 ‘바른 입시’이다. 2017학년도부터 지속된 전형방법의 4가지 간소화와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기조를 2018학년도에도 유지한다.

그동안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으로 병행 운영해오던 고른기회전형 선발방법을 2018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으로 단일화 했다. 수시와 정시모집 등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교과) 평가 방법도 통일해 학문계열별 반영비율 차등적용 기준을 모든 전형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고른기회전형 확대로 사회통합 기여>
건국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전형으로 고른기회전형Ⅱ를 신설해 40명을 선발한다. 또 정원외 고른기회전형Ⅰ의 모집인원도 305명에서 308명으로 늘어나고,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산업체재직자전형의 정원도 30명이 늘어나 103명으로 확대되는 등 고른기회전형의 인원 확대로 사회통합에 기여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가운데 고른기회Ⅱ전형의 신설은 2018 건국대 입시의 특징 중 하나다.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가정 자녀, 다문화가족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 손자녀, 장애인부모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Ⅱ는 2018학년부터 40명 규모로 신설됐다. 기존 고른기회전형I의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수고교대상자 등의 전형도 그대로 유지된다.

그밖에 KU논술우수자전형은 484명, 실기위주전형인 KU예체능우수자전형은 50명의 선발규모를 동일하게 유지한다.

<정시모집 축소...수능 영어 계열별 등급 점수 차등 부여>
건국대는 정시모집 인원을 2017학년도 1,439명(44%)에서 2018학년도 입시에서 1,300명(38.7%)으로 축소했다. 정시에서 모집단위 군도 일부 조정되며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인해 등급별 점수를 인문계와 자연/예체능계로 구분해 계열별로 차등 부여하기로 했다.

인문계의 경우 영어 1등급일 경우 200점을 부여하며, 2등급은 196점으로 4점 차이를 뒀다. 3등급은 193점으로 -3점, 4등급은 188점으로 -5점 등 등급별 점수차이를 상이하게 뒀다.

반면 자연계/예체능계는 영어 1등급과 2등급 모두 최고 점수인 200점을 부여한다. 3등급은 196점으로 4점 차이를 뒀다. 수험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등급을 계열별로 달리 설정했다. 인문계의 2등급 점수가 자연/예체능계의 3등급 점수, 인문계의 3등급 점수가 자연/예체능계의 4등급 점수로 인문계가 받는 점수를 자연/예체능계는 1등급 낮더라도 동일하게 받는 형태다.

정시에서 한국사 반영방법도 다소 변화된다. 2017 정시는 한국사 반영 시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점을 부여하고, 6~7등급 3점, 8등급 2점, 9등급 0점을 부여하지만, 2018 정시는 1~4등급에 200점을 부여하고, 5등급 196점, 6등급 193점, 7등급 188점, 8등급 183점, 9등급 18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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