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2016 대입일정이 마무리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동안 대학들의 음악회가 돋보입니다. 중앙대는 치열한 경쟁을 이겨낸 예비 신입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4년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열었습니다. 9회를 맞으며 학생들과 시/도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경북대 신년음악회는 서울예고 교장인 금난새 마에스트로가 지휘봉을 잡아 눈길을 끌었지요. 동아대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부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삼육대의 기타 연주회는 규모는 작지만 그 어떤 연주회보다 감동입니다. 삼육대 음악학과 클래식기타 동호회 학생들이 서울 시각장애인복지관 기타동호회 아르페지오 앙상블과 함께한 자리로, 귀와 마음을 열어 음악을 느끼는 시간이었죠.

1년 간 걸어온 2016 대입여정의 종착지에서 기쁨을 누리는 이와 다시 한 번 운동화끈을 동여매는 이는 분명 나뉘겠지만, 그 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잘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다독이는 시간을 음악과 함께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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