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인원 축소에도 불구 하락.. 다군 강릉원주의 급락 영향도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2016 정시에서 전국 11개 치대는 지난해 5.79대 1(모집 379명/지원 2194명)에서 5.67대 1(360명/2041명)로 하락했다. 치과보다 좀 더 다양한 진로가 모색가능한 의대로 학생들이 몰리는 경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5학년 379명 정원에 2194명이 지원해 5.79대 1이었으나 2016학년 정시에서는 360명 모집에 2041명이 지원해 5.67대 1을 기록했다. 11개 치대 역시 의대만큼은 아니어도 이월인원이 줄었다. 2015학년 가군 42명, 나군 24명, 다군 5명 등 74명이었고 2016학년은 가군 40명, 나군 17명, 다군 5명 등 62명이었다. 의대가 2015학년 252명에서 2016학년 128명으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적은 셈이다. 정시 모집인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상승의 구조였지만 의대선호로 인한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유일하게 다군 모집을 실시하는 강릉원주대의 지원자 급감이 치대 전체 경쟁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5학년 14.70대 1(40명/588명)에서 2016학년 10.51대 1(37명/588명)로 하락했다. 지원자가 199명 줄어든 까닭이다.
 
지원자는 늘었으나 모집인원 증가로 경쟁률이 하락한 치대는 가군 경북대와 나군 연세대다. 경북대는 2015학년 3.85대 1(33/127)에서 2016학년 4.14대 1(28/116), 같은 기간 연세대는 5.80대 1(15/87)에서 4.50대 1(22/99)로 하락했다. 반면 단국대는 지원인원 감소에 따른 하락이다. 5.01대 1(71/356)에서 4.64대 1(70/325)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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