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베리타스알파=한정현 기자] 경기북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설명회는 6월8일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형식이라 참석인원의 제한은 없다. 내용은 교육과정 소개, 2023학년 입학전형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방법은 6월3일 오전11시 이후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링크로 설명회 당일 접속하면 된다. 현재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사전질문도 받고 있다. 

경기북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설명회는 6월8일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경기북과고 제공
경기북과고가 2023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일정을 최근 밝혔다. 설명회는 6월8일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경기북과고 제공

경기북과고는 2010년 경기과고가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경기지역 내 유일한 과고가 됐다. 매년 뛰어난 진학성과까지 보이면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정경희 의원(국민의힘)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2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인 2022학년에는 수시로만 6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실적 역시 우수하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제외한 '카포지디유' 5개교로부터 받은 고교별 등록자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 등록실적은 KAIST 38명, DGIST 5명, 지스트 4명, UNIST 3명, 포스텍 1명이다. 2021학년의 서울대 등록실적은 11명(수시9명+2명)이었다.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실적 역시 KAIST 35명, DGIST 8명, 포스텍 2명, 지스트 1명 순이었다. 타 과고와 비교해 KAIST, DGIST 등록자 실적에서 강세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통상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가 수시 정시의 최초합격과 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망라한 개념이라면, 등록자 수는 합격자 가운데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의미한다. 합격자 수가 타 대학과의 중복합격 인원들까지 포함한다면, 등록자 수는 대학 진학을 위해 최종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기준으로 삼는다. 

2022학년 경쟁률은 7.26대1로, 정원내 100명 모집에 726명이 지원하며 전국 20개 과고 중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학년 7.39대1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치다. 동일인원 모집에 지원자가 13명 감소한 결과다. 경기북과고의 경쟁률이 나머지 19개과고보다 이례적으로 높은 건 중3 학생 수 대비 과고 정원이 적은 특수한 구조 탓이다. 광역 모집을 실시하는 과고는 거주지 인근 과고에만 지원할 수 있는데, 경기지역은 전국에서 중3 학생 수가 가장 많지만 과고는 경기북 한 곳인데다 정원도 100명으로 적기 때문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