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2024전형계획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가 2024대입에서 기회균형을 신설한다. 교육부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통해 2024대입부터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0% 선발하도록 의무화한 데 따른 조치다. 구체적인 선발 방법은 4월 말 발표되는 2024전형계획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정원을 조정해야 하는 문제로,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설될 전형은 수시 또는 정시의 정원내 정원을 조정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현재 기회균형전형을 정원외로 운영 중이다. 기회균형Ⅰ(농어촌) 기회균형Ⅱ(저소득) 기회균형Ⅲ(특수교육대상자 북한이탈주민)이다. 기회균형Ⅰ은 수시, 기회균형Ⅱ와 Ⅲ는 정시로 모집한다. 정원내 전형은 수시 정시에서 각 지역균형과 일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3월1일부터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2024대입부터 서울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에 기회균형(사회통합) 선발이 의무화된다. 사회통합전형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차등적으로 보상하고 대입의 지역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입학전형을 통칭한다. 

의무 모집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10%다. 다만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방의 신입생 충원 여건을 고려해 지방 대학이 지역인재를 선발하려는 경우 기회균형선발 의무 모집비율의 절반인 5%까지를 지역인재로 갈음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2024대입에 사회통합전형의 10% 선발이 의무화함에 따라 서울대가 정원내 기균 신설을 검토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4대입에 사회통합전형의 10% 선발이 의무화함에 따라 서울대가 정원내 기균 신설을 검토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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