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전국 최초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 참여-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은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최하는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작품을 전시한다고 7일 전했다.

5월 대구예아람학교는 달성문화재단과 문화예술 진흥과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달성군청 및 달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예술제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10주년을 맞이한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예술을 담다, 달성을 품다’(Then-Now-Forever)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특히 이번 미술제에 전국 최초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 53명이 함께 해 더 의미가 깊었다.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은 고구려 벽화 사신도에서 모티브를 가지고 와 사방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방신의 동쪽(청색), 서쪽(흰색), 남쪽(붉은색), 북쪽(검정색)의 색은 그대로 사용하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동물들을 융합해 달성을 지키는 사방펫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동쪽을 지키는 인마천, 서쪽을 지키는 물돌이, 남쪽을 지키는 나사돌, 북쪽을 지키는 집게리아 천사 모두 각각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의 상상력과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의 사신도 프로젝트展은 공존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는 이번 미술제의 기획 의도와도 부합하는 프로젝트이다. 달성문화재단과 대구예아람학교가 문화예술로 교류하며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어 주었으며 장애학생에 대한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데 앞으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예아람학교 하미애 교장은 “앞으로도 이런 문화예술활동으로 교류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은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최하는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작품을 전시한다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은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최하는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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