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전국자사고] 북일고 360명 모집.. 원서접수 12월7일부터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북일고는 2021학년 신입생 36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전형별 모집인원은 동일하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교과160점+출결감점으로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1단계성적160점+면접4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교과 학기별 반영비율 변화가 있다. 2학년1학기20% 2학기20%, 3학년1학기30% 2학기30%를 반영한다. 지난해는 2학년1학기20% 2학기25% 3학년1학기35% 2학기20%를 반영했다. 2단계는 자소서와 학생부 검토를 바탕으로 한 면접이 진행된다. 단,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발령에 따라 면접 고사 진행 방법이 바뀔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 2단계는 대면 면접고사를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할 때는 서류 평가로 면접 고사를 대체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발령 단계와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학교가 판단한 경우,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면접 고사를 취소하고 서류 평가 점수로 면접을 대체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북일고는 지난해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통과해 2025학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원서접수는 12월7일부터 11일까지다.

북일고는 한화그룹이 설립한 전국단위 자사고다. 충남교육청의 '2015년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도교육청 관할 49개 학교법인과 84개 사립 초중고 가운데 유일한 1등급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교법인 북일학원도 우수법인으로 뽑혔다. 재정 건전성이 높다는 뜻이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를 보면, 가장 최근인 2020학년은 수시11명 정시2명 총1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2019대입은 수시9명 정시4명 총1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일고는 2017학년을 기점으로 서울대 등록실적이 2배 상승했다. 2016학년 수시6명 정시1명 등 서울대 등록자를 7명 배출했지만 2017학년엔 수시11명 정시5명으로 16명의 실적을 보였다. 2018학년에도 수시8명 정시7명 등 15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으로 전국37위, 충남3위를 기록했다.

<정원내 360명 모집.. 전국일반 138명, 광역일반 138명>
북일고는 올해 정원내 일반계 남학생 36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일반 276명, 사회통합 72명, 체육특기자(야구) 12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과 체육특기자는 전국 광역 구분 없이 통합선발을 실시하지만, 일반은 전국단위와 광역단위로 구분해 각138명 모집한다.

전국단위는 충남을 제외한 전국 어디에서나 지원할 수 있다. 타 시/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중졸 동등 학력이 인정된 자로서 타 시/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광역단위는 충남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학교 졸업자로서 충남에 거주하는 자이거나 중졸 동등 학력 인정된 자로 충남 거주자가 지원 가능하다. 충남 거주자란 원서 접수일 기준으로 모든 가족이 충남 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거주하는 자를 뜻한다.

<1단계 교과성적160점+출결감점..학기별 반영비율 변화>
1단계는 교과160점과 출결감점으로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160점 만점으로 지난해 200점 만점보다 40점이 줄었다.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모두 4개학기를 반영한다. 학기별 반영비율은 2학년1학기20% 2학기20%, 3학년1학기30% 2학기30%를 반영한다. 지난해 2학년1학기20% 2학기25% 3학년1학기35% 2학기20% 대비 변화가 있다. 반영교과는 국 영 수 사(사회/역사/도덕) 과 기타(체육/미술/음악) 등이다.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상 특정 학기 반영 교과 성적이 없는 경우(국 영 수 과), 지원 시점 기준 가장 최근 학기의 동일 반영 교과 성적으로 대체한다. 사회/기타교과(군)는 해당 학기 과목만을 평균점으로 반영하지만 사회/기타교과(군) 전체가 없는 경우 가장 최근 학기 동일 반영 교과 성적으로 대해 반영한다. 과목별 배점은 국어24점 영어24점 수학40점 사회24점 과학40점 기타8점이다. 

출결은 재학생이 1학년1학기부터 3학년 11월까지 출결을, 졸업자는 졸업일까지의 출결을 반영한다. 미인정 결석은 1일을 0.1점으로 환산해 감점하며, 최대 2점을 초과해 감점하지 않는다. 즉, 미인정 결석이 20일 이상 초과해도 2점이 감점된다는 뜻이다. 미인정 지각과 미인정 조퇴, 미인정 결과를 합해 3회를 미인정 결석 1일로 환산하고 나머지는 버린다. 질병결석과 기타결석은 포함되지 않는다.

<2단계 면접 시 자소서 배제 사항 유의>
2단계는 자소서와 학생부 검토를 바탕으로 한 면접으로 진행한다. 1단계성적160점+면접40점을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자소서는 지원동기/인성/진로계획 항목과 자기주도학습과정 항목을 구분해 지원자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만약 대리작성이나 허위작성, 표절 시에는 사후 입학 취소 등 불이익이 부과된다. TOEIC TOEFL TEPS TESL TOSEL PELT HSK JLPT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나 한국어나 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 등 자소서 배제 사항이 포함된 경우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교과목 점수나 석차,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수료 여부 등도 적으면 안 된다. 부모나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국내 학적을 둔 학생의 해외 어학연수나 해외봉사활동 경험 언급 시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자소서 각 항목은 지정된 글자 수(띄어쓰기 미포함)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작성 시 배제 사항을 적용해야 한다. 지원동기/인성/진로계획 항목은 지원자의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인성을 살펴본다.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된 지원 동기와 졸업 후 장래 진로 계획, 본인의 인성(배려/나눔/협력/타인존중/규칙준수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과 배우고 느낀 점을 800자 이내로 써야 한다. 자기주도학습과정 항목은 본인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과정에서 느꼈던 점,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경험을 7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면접은 자소서와 생활기록부 기반의 공통/개별 질문으로 구성된다. 교과 지식과 사교육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내용, 부모와 가정의 사회경제적 상태와 관련된 어떠한 내용도 포함해서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다. 질문은 지원 동기/진로계획/인성 관련 항목과 자기주도학습과정 2개항목으로 나눠진다. 지원동기/진로계획/인성 항목은 학교지원계기와 학생 장래 진로계획, 학생 인성을 반영할 수 있는 중학교 재학시절 개인적인 경험이나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을 물어본다. 자기주도학습과정 관련 질문을 통해선 중학교 학업 수행 과정에서 학생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수행한 학업의 과정(교육과정에서의 진로체험, 동아리,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과 경험 포함) 등을 평가한다. 

<원서접수 12월7일부터 11일까지>
원서접수와 자소서 작성 기간은 12월7일부터 11일까지다. 서류는 12월9일부터 11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1단계 합격자는 12월18일 오전10시 이후 발표된다. 면접은 12월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다. 26일은 사회통합/국가유공자/특례/체육특기자, 27일은 일반전형 면접이다. 1, 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내년 1월4일 오전10시 학교 누리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2020경쟁률 1.17대1.. 전국일반 1.65대1>
지난해 북일고는 전체 360명 모집에 422명이 지원해 1.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전국일반 1.65대1(모집138명/지원228명), 충남일반 0.95대1(138명/131명)이다. 2019학년 경쟁률은 전국일반이 1.28대1(138명/176명), 충남은 1.03대1(138명/142명)을 보였다. 지난해 사회통합은 0.71대1로 미달했다. 사회통합은 2016학년부터 2020학년까지 매년 미달하고 있다. 지난해 체육특기자는 2019학년과 동일하게 12명 모집에 12명 지원해 경쟁률 1대1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