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69대1, 사회통합 2.44대1

[베리타스알파=박동주 기자] 전남과고 경쟁률이 하락했다. 1일 전남과고에 따르면 2021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64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80명 모집에 211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46명 줄었다. 일반 2.69대1, 사회통합 2.44대1로 지난해 대비 일반은 하락, 사회통합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을 경쟁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를 보면 유초중등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약 12만명이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 흐름은 여전하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로 경쟁률이 낮아지는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거라는 것이다. 사회통합의 경우 경쟁률이 지난해 1.81대1에서 올해 2.44대1로 상승했지만, 지원전략에 따른 상승으로 보고 있다. 지원자들이 지난해 1점대 경쟁률을 고려해 올해 지원을 더 했을 거라는 것이다. 실제 전남과고의 사회통합 경쟁률은 2017 2.25대1, 2018 1.81대1, 2019 2.31대1, 2020 1.81대1 2021 2.43대1로 1점대와 2점대 사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남과고 경쟁률이 하락했다. 1일 전남과고에 따르면 2021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81대1로 나타났다. /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2.69대1, 사회통합 2.44대1>
일반은 64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69대1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56명이 줄었다. 2016 4.17대1로 치솟았던 경쟁률은 2017 3.55대1, 2018 2.63대1로 하락세를 그렸다. 2019학년에는 2.71대1로 소폭 늘면서 경쟁률이 반등하더니 2020학년 3.56으로 상승세를 그렸다가, 올해는 2.68로 상승세가 꺾인 양상이다. 

사회통합은 경쟁률이 상승했다. 16명 모집에 39명이 지원해 2.44대1의 경쟁률이다. 2016 2.31대1, 2017 2.25대1, 2018 1.81대1, 2019 2.31대1, 2020 1.81대1로 최근 6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지만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상승폭이 크지 않다. 2017학년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을 2일부터 11월6일까지 진행한다. 면담 일정은 추후 통보되며, 면접대상자는 11월13일 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2단계 면접은 11월20일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11월27일 공개된다. 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정도로 소집면담 일정이나 진행방법이 바뀔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나 2단계일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소집 면담을 진행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일 경우 비대면 면담을 운영한다. 자가격리자는 응시관련 사전 신청 후 면담 일정을 조정해 일정기간 내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11개교>
전남과고를 비롯해 인천 인천진산 대전동신 한성 세종 창원 경남 경기북 등 9개교의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내달 초중순까지 과고 원서접수 러시가 이어진다. 2일 강원 제주, 3일 부산 부산일 대구일 경북 경산 전북 충북, 9일 울산 충남을 끝으로 2021과고 원서접수는 끝난다. 

<전남과고는>
전남과고는 2020학년과 2019학년 서울대 합격자 수 조사에서 비공개 방침을 밝혀 서울대 합격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이공계특성화대학 등록실적은 KAIST24명 포스텍5명 DGIST3명 등 32명이다. 2018대입에서 KAIST 등록자 25명을 배출했다. 서울대1명 포스텍6명 지스트대학 DGIST3명 UNIST7명 등 설카포지디유 48명의 실적이다. 2017대입에서도 서울대2명 KAIST22명 포스텍4명으로 서울대보다는 과기원 진학을 택하는 졸업생들이 많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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