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대구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위탁사업 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지역 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 가치관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심리검사와 전문상담을 연계해 진로 설계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이다.

대구보건대가 제공하는 다문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주제는 'WITH B.T.S'(Best education, Top teachers, Special programs)다. 프로그램은 보건의료인과 유망직종 체험을 포함해 7개 학과 ▲뷰티 살롱(뷰티코디네이션과) ▲나는야 커피 전문가! 바리스타(호텔외식조리학부) ▲나는 CEO(세무회계과) ▲치과위생사 진로 둘러보기(치위생과) ▲Log-in 물리치료사(물리치료과) ▲미리 가보는 치기공사(치기공과) ▲건강한 물, 깨끗한 공기와 인체건강(환경보건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학과 전공 교수의 강의와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대학 내 다문화 재학생(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들이 멘토링을 지원하고, 참가자들과 스킨쉽을 늘려나가면서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학생진로개발팀 유창선(56)팀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지속적인 증가로 최적화된 진로/직업 프로그램은 필수다"라며 "대학의 우수 인프라 시설과 전문화된 인적자원을 활용해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사회 우수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팀은 외부기관으로부터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버스 교육부장관상 2관왕을 비롯해 2019년 진로체험분야에서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016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2017년 진로체험 인증기관 2018년 농산어촌 진로체험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지역 중/고등학생 교육 관리자,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산간,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40회 이상의 학과별 진로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했다.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센터가 지난해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보건계열 진로 체험 활동하는 모습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센터가 지난해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보건계열 진로 체험 활동하는 모습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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