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교육청은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허석도)에 재학 중인 학생이 교사의 다양한 수업 콘텐츠 및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화제가 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청운고 문혜승(3학년) 학생은 교사별 다양한 온라인수업 방법으로 인해 혼란이 생길 수 있는 점을 미리 파악하고 학생들이 시간표에 맞춰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선생님 수업으로 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온라인수업에 도움을 주고있다. 

한상주 교무부장은 “문혜승 학생은 컴퓨터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아 1학년 때부터 방과후수업을 통해 PHP와 AJAX를 꾸준히 배웠다”며 “학습한 내용을 타인의 편의를 위해 활용하는 청출어람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청운고등학교는 교육부 지정 온라인개학일 이전인 3월 23일부터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온라인수업을 진행해 왔다. 온라인수업에 대비하여 현대청운고등학교 교사들은 실시간 화상수업, 동영상 녹화수업, 쌍방향 문제풀이 수업, 과제 제시형 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법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학교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매일 아침 온라인조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건강상태 및 출결을 체크하고 있다.

허석도 교장은 “수능을 앞둔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후배들의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하는 배려가 기특하다”고 말했다.

현대청운고 문혜승학생 수업 콘텐츠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현대청운고 문혜승학생 수업 콘텐츠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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