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황금돼지띠 2007년생 반짝 증가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올해 3월 입학하는 학생수를 작년과 비교해 추정한 결과,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감소하고 중학생은 반짝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작년보다 약 4만명 감소한 43만여 명이다. 출생아수 감소 여파다. 고등학생은 작년보다 약 2만명 감소한 44만여 명이다. 학령인구 감소 추이다. 중학생만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의 반짝증가로 학생수가 늘었다. 작년보다 약 4만명 증가한 47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 같은 내용의 추정자료를 14일 냈다.

오 이사에 의하면, 학교급별 학생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감소세로 들어 전년 대비 약 4만명 감소한 270만여 명, 중학교는 반등하여 전년 대비 2만5000여 명 증가한 132만여 명, 고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로 전년 대비 5만6000여 명 감소한 135만여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학령인구 증감에 따른 초중고 학생수 증감 전망을 보면, 초등학교는 출생아수 감소로 지속적으로 감소, 중학교는 황금돼지띠 학년의 진학 등으로 당분간 반등세(반짝 증가), 고등학교는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초중고 입학자수 및 전체 학생수 변동의 키는 황금돼지띠(2007년생)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데, 전년도 초6학년에서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함에 따라 초등학교는 학생수 감소, 중학교는 학생수 증가로 변화의 모멘텀을 만든 점이다.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이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학생수가 2017년 입학자 ‘백호’ 띠(2010년, 병인년 출생, 올해 초4)부터 2019년 입학자 ‘흑룡’ 띠(2012년, 임진년 출생, 올해 초2)까지 입학생수가 반짝 증가하다가 올해 2020년 입학자(2013년생)부터 다시 꺾어져 감소한다.

오 이사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자수를 추정하여 보면, 시도별로 세종시를 제외하면 16개 시도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전국 평균 전년 대비 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시도별 입학자수는 17개 시도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고등학교 입학자수는 세종시를 제외하면 16개 시도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하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이하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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