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정시경쟁률] 13개 초등교원양성대 2.09대1 ‘하락’.. 10개 교대 1.96대1
상태바
[2020정시경쟁률] 13개 초등교원양성대 2.09대1 ‘하락’.. 10개 교대 1.96대1
  • 강태연 기자
  • 승인 2020.01.02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령인구 감소 직격탄’.. '2년연속 하락'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일반대 3곳 전국교대 10곳 총 13개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2020정시 최종경쟁률은 2.09대1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3개대학 2062명 모집에 총 431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2.45대1(모집1960명/4794명)보다 모집인원은 102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475명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유일하게 다군 모집을 실시하던 제주대가 모집군을 나군으로 옮기면서 지원자가 대폭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나군 10개교대의 경쟁률은 1.96대1로 지난해 1.9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수시와 정시로 구분해 모집이 시작된 2002년 대입 이후 2대1 미만의 정시경쟁률을 연속으로 기록했다.

13개대학 가운데 올해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대학은 한국교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전주교대 부산교대 대구교대 6개교다. 상승하긴 했지만 하락한 대학들의 감소폭이 커 전체경쟁률이 하락했다. 상승한 6개교도 제주대의 모집군 이동에 지원자 분산으로 인한 지원자 상승으로 분석된다. 교육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교원 감축 논란으로 인해 초등교사의 임용이 불투명해진 것이 교대 지원자가 감소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유일하게 다군 모집을 실시하던 제주대의 모집군 이동도 원인으로 꼽혔다. 모집대학이 적은 다군에서는 매년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었고, 제주대의 경우 전년 지원자가 1119명에서 올해 277명으로 대폭 하락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3월, 늦으면 2020년 하반기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급계획 수정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내로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2018년 4월 공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 발표 이후 아직 추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급격하게 감소하는 학령인구로 인해 연구가 지연되고 있기도 하지만, 감축관련 교원단체의 눈치를 보느라 적극적인 조치를 내지 않았다는 교육계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일반대 3곳 전국교대 10곳 총 13개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2020정시 최종경쟁률은 2.05대1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3개대학 2062명 모집에 총 422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2.42대1(모집1960명/4748명)보다 모집인원이은 102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519명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일반대 3곳 전국교대 10곳 총 13개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2020정시 최종경쟁률은 2.09대1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13개대학 2062명 모집에 총 431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2.45대1(모집1960명/4794명)보다 모집인원은 102명 늘었지만 지원자가 475명 줄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최고’ 이화여대 8.18대1.. 공주 10개교대 ‘최고’>
올해 경쟁률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이화여대가 기록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지난해까지 수시이월인원만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모집인원을 요강을 통해 공개하고 선발을 진행했다. 11명(이하 수시이월인원 포함) 모집에 90명이 지원해 최종 8.18대1로 마감했다. 모집인원이 다른 대학에 비해 매우 적었던 것이 높은 경쟁률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위도 지난해에 이어 제주대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이 이동하면서 5.13대1의 최근 6년간 최저경쟁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한국교원대는 경쟁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경쟁률인 2.18대1(55명/120명)에서 올해 2.65대1(60명/159명)로 상승했다.  

10개교대 경쟁률에서는 공주교대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226명 모집에 534명이 지원해 2.36대1의 경쟁률이다. 지난해 1.94대1(251명/487명)보다 모집인원은 줄고 지원자는 47명 늘어나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대/초등교육 모집을 하는 13개대학 가운데선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어 청주교대2.31대1(133명/307명) 광주교대2.28대1(121명/276명) 춘천교대2.03대1(195명/396명) 전주교대1.89대1(243명/459명) 경인교대1.84대1(232명/428명) 부산교대1.8대1(186명/334명) 진주교대1.78대1(216명/385명) 대구교대1.75대1(187명/328명) 서울교대1.75대1(198명/346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상승 6개교.. 하락 7개교 중 6개교 최근 6년 ‘역대 최저’>
올해 경쟁률 상승을 기록한 교대는 한국교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전주교대 부산교대 대구교대 총 6개교다. 지난해 13개대학 모두 하락했고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를 제외한 11개교가 2015학년부터 2019학년까지 경쟁률 중 최저를 기록했다. 상승한 대학의 경쟁률은 한국교원대(2.18대1→2.65대1) 공주교대(1.94대1→2.36대1) 광주교대(1.77대1→2.28대1) 전주교대(1.61대1→1.89대1) 부산교대(1.68대1→1.8대1) 대구교대(1.7대1→1.75대1)다. 다군에서 지원자를 독점하던 제주대가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지원자가 분산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7개교로 이화여대 제주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경인교대 진주교대 서울교대다. 이화여대(27.5대1→8.18대1) 제주대(17.22대1→5.13대1) 청주교대(2.56대1→2.31대1) 춘천교대(2.18대1→2.03대1) 경인교대(1.9대1→1.84대1) 진주교대(1.85대1→1.78대1) 서울교대(2.15대1→1.75대1) 순이다. 경인교대를 제외한 6개교는 최근 6년간 최저경쟁률이었다. 경인교대는 2017학년 1.75대1(279명/488명)로 최저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화여대의 경우 올해부터 수시이월인원 외에 정시모집을 실시하면서 모집인원인 늘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 지원자 수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대학은 제주대다.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면서 전년 대비 842명이나 지원자가 줄었다. 지원이 분산돼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475명 줄었지만, 제주대의 모집군 이동은 전체적인 경쟁률에도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 경쟁률 하락에는 모집군 이동과 함께 수능100%였던 평가방식에서 학생부14%+수능86%로 변경된 요인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지원자가 줄은 대학은 총 3개대학으로 제주대 청주교대 대구대다. 청주교대는 전년 400명에서 올해 307명으로 93명이 줄었다. 모집인원도 23명 줄었지만 지원자 감소폭이 커 경쟁률도 하락했다. 대구대의 경우 지원자가 전년 대비 18명 줄었다. 모집인원도 16명 줄어 경쟁률은 상승했다.

지원자가 늘어난 대학은 10개교다. 전체 지원자 수는 감소했지만 지원자가 늘어난 대학들이 발생한 이유로는 제주대의 모집군 이동으로 인한 지원자 분산으로 분석된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인교대로 전년 대비 136명(292명→428명)이 증가했다. 이어 광주교대56명(220명→276명) 공주교대47명(487명→534명) 한국교원대39명(120명→159명) 전주교대36명(423명→459명) 이화여대35명(55명→90명) 서울교대28명(318명→346명) 진주교대19명(366명→385명) 부산교대6명(328명→334명) 순이다.

<수능 이후 면접.. ‘교직 인/적성 평가’>
면접은 이화 제주를 제외한 11개교에서 모두 실시한다. 일괄합산 방식인 부산은 지원자 전원이 면접응시 자격이 있다. 나머지 10개교는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교과지식을 묻는 문항 없이 자체 개발한 문항을 활용한다. 예비교사로서 인성과 적성을 확인하고 문제해결력 교양 교직관 등을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부성적 반영 없이 수능과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경인과 서울의 면접비중이 높다. 경인은 30%, 서울은 20%의 비중이다. 경인의 경우 개인별 10분 내외로 교직적성과 교직인성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이 실시된다. 준비시간 10분이 지원자마다 별도로 주어진다. 서울은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복수의 면접위원이 교직인성 교직적성 교직교양 분야의 심층 문답을 통해 종합평가한다. 면접 세부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대부분은 면접비중이 10% 내외다. 대구 11.8%, 광주 부산 전주 각10%, 공주 9.9%, 진주 8.3%, 춘천 8% 순이다. 대구와 부산의 경우 집단면접을 실시하는 특징이다. 대구의 경우 교직 상황을 담은 대학의 자체 문항과 추가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교직 적성과 인성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부산은 3인 내외의 조별면접이다. 12분 내외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해 2분간 답변하고, 다른 지원자의 답변에 대한 의견도 1분동안 밝혀야 한다. 광주 전주 공주 진주 춘천은 모두 개별면접을 치른다. 교원대는 5%로 면접 반영비율이 가장 낮다. 교직 인/적성 및 개방형 질문 관련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형식이다.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다.

<원서접수 마감 후 전형일정>
1단계 합격자는 1월7일 경인이 먼저 발표한다. 9일 교원 전주 진주, 10일 대구 서울 공주 춘천 청주, 13일 광주의 일정이다. 면접은 1월15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15일 진주, 16일 공주 교원 대구 부산 전주, 17일 경인 서울 청주 춘천, 18일 광주 순이다.

최종합격자는 발표는 1월21일 이대를 시작으로 전주 1월29일, 교원 2월3일 순으로 이어진다. 나머지 10개교는 모두 2월4일 발표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1 전형변화 주목.. 고려대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신설
  • [2020정시경쟁률] 서울대(마감전날) 0.58대1.. 43개 미달
  • [2020정시경쟁률] 상위15개대 5.29대1 ‘2년연속 하락’.. 중앙대 9.88대1 ‘최고’
  • [2021대입잣대] 상위15개대 평균 취업률 68.5%.. 성대 77% ‘3년연속 최고’, 한대 인하대 톱3
  • 대학기숙사 놓치면, 공공부문 기숙사.. 모집기간 확인해 결정 '서둘러야'
  • [2020정시]'마지막 합격 찬스'..남은 입시 일정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