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0.45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 소재 광역자사고 계성고는 3년연속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최종 경쟁률은 0.6대1(모집320명/지원193명)이었다. 지난해 0.69대1(350명/241명)보다 모집인원이 30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48명이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더 떨어졌다. 학령인구 감소와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괄폐지에 따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현장의 우려가 커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 소재 광역자사고 계성고는 3년연속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최종 경쟁률은 0.6대1(모집320명/지원193명)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 소재 광역자사고 계성고는 3년연속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최종 경쟁률은 0.6대1(모집320명/지원193명)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0.64대1, 사회통합 0.45대1>
일반전형은 256명 모집에 164명이 지원해 0.64대1로 마감했다. 모집인원이 30명 감소한 상황에서 지원자도 29명 줄면서 경쟁률도 지난해 0.69대1(280명/193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2016학년 2.05대1(280명/575명), 2017학년 1.14대1(274명/311명), 2018학년 0.71대1(280명/198명), 2019학년 0.69대1(280명/193명), 2020학년 0.64대1(256명/164명) 으로 5년 연속 경쟁률이 떨어지는 양상이다.

사회통합은 64명모집에 29명이 지원해 미달을 빚었다. 경쟁률은 0.45대1이었다. 0.69대1(70명/48명)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올해 지원자 19명이 감소한 영향이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7일 오후2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됐다. 면접은 21일 오전8시부터 교내 지정 면접실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는 27일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합격자는 내달 4일 오전10시 교내에서 열리는 합격자 소집에 참석해 입학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계성고는>
계성고는 대구 서구에 위치한 사립고다. 1906년 미국 북장로회 안의와 선교사가 건립했으며 1919년 대구/영남지방 3.1운동의 산실이었다. 2020수능에서 대구지역 자연계열 재학생 1위를 배출한 고교로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6학년 4명, 2017학년 1명, 2018학년 3명이다. 2018대입 실적은 수시 3명으로, 서울대 등록자를 낸 광역자사고 37개교 가운데 성신고 한대부고 대건고 대광고 숭문고와 함께 공동2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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