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회균등 1.5대1, 사회통합 1.5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1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2.13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정원 150명 모집에 31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동일정원 모집에 398명이 지원하며 2.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작년에 최근 5년 사이 최고경쟁률을 보였던 것이 올해 수험생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외고 국제고 폐지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11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2.13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정원 150명 모집에 319명이 지원했다. 작년에 최근 5년 사이 최고경쟁률을 보였던 것이 올해 수험생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1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국제고의 경쟁률은 2.13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정원 150명 모집에 319명이 지원했다. 작년에 최근 5년 사이 최고경쟁률을 보였던 것이 올해 수험생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2.54대1.. 기회균등 사회통합 각1.5대1>
정원내 기준 150명 모집에 지원자는 319명이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79명 줄었다. 서울국제고는 서울이 아니더라도 국제고가 없는 지역에서 지원이 가능한 ‘준전국단위’ 모집인 반면 정원은 150명으로 비교적 적은 탓에 경쟁률이 외고보다 높게 형성된다. 같은 날 마감한 외고들이 모두 2대1 미만의 경쟁률 기록했지만, 서울국제고는 5년동안 꾸준히 2대1을 넘기고 있다. 2016학년 2.38대1(모집150명/지원357명), 2017학년 2.13대1(150명/319명), 2018학년 2.07대1(150명/311명), 2019학년 2.65대1(150명/398명), 2020학년 2.13대1(150명/319명)의 추이다. 

전형별로는 일반 2.54대1(90명/229명), 지역기회균등 1.5대1(30명/45명), 사회통합 1.5대1(30명/45명)을 기록했다. 일반은 지난해 3.3대1(105명/346명)보다 모집인원이 15명 줄었지만, 지원자가 117명이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떨어졌다. 2018고입에서 신설해 서울 자치구에서 1명씩 모집하는 지역기회균등은 30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했다. 마찬가지로 30명을 모집한 사회통합의 지원자수도 45명이었다. 두 전형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잔여일정>
원서마감 이후 곧바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합격자는 13일 오후5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면접대상자는 13일 오후5시부터 17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으로 자소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1단계 합격자에 한해서만 자소서를 받는다. 면접은 23일 교내에서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27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서울국제고는>
서울국제고는 서울 유일의 공립 국제고로 맞춤식 교육과정을 통해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인2기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 저술 출판활동이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고교특성에 맞게 국제계열로 교육과정을 특화했다. 학생들은 전문교과목 편성 및 교재 개발에 참여하며 1,2학년 때는 과제연구를 실시한다.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해외 교육문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도 운영한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4년 6월에는 전 세계 4500여 개의 명문 중/고등학교가 가입된 연합회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의 국제교육과정인증을 받았다.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한 2019학년 서울대 합격실적은 수시로만 5명이다. 2018대입에선 수시6명 정시3명으로 총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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