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89대1, 사회통합 1.18대1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11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일외고의 경쟁률은 1.75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체 250명 모집에 43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동일정원 모집에 443명이 지원하며 1.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고를 비롯한 국제고 자사고의 일괄전환 논란이 지속됐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유지한 것이다. 오히려 일괄폐지 시점이 2025년으로 미뤄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내년에는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1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일외고의 경쟁률은 1.75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체 250명 모집에 43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동일정원 모집에 443명이 지원하며 1.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1일 오후1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일외고의 경쟁률은 1.75대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체 250명 모집에 43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동일정원 모집에 443명이 지원하며 1.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1.89대1, 사회통합 1.18대1>
정원내 기준 250명 모집에 지원자는 437명이다. 지난해 경쟁률 1.77대1(모집250명/지원443명)보다 지원자가 6명 줄었다. 늘었다. 대일외고는 2016학년 2.14대1(250명/536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후 2017학년 1.48대1(250명/370명)로 경쟁률이 대폭 하락했다. 이어 2018학년 1.62대1(250명/405명), 2019학년 1.77대1(250명/443명), 2020학년 1.75대1(437명)의 추이를 보였다. 최근 2년간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흐름이 다소 꺾였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89대1(200명/378명), 사회통합 1.18대1(50명/59명)이다. 일반은 지난해 2.03대1(200명/406명)보다 지원자 28명이 줄어든 반면 사회통합은 작년 0.74대1(50명/37명)보다 지원자가 22명 늘었다.

일반 기준 전공별로는 독일어가 2.05대1로 가장 높았다. 20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했다. 스페인어1.95대1(20명/39명) 러시아어1.95대1(20명/39명)까지 전공별 경쟁률 톱3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어1.93대1(40명/77명) 영어1.83대1(40명/73명) 프랑스어1.83대1(40명/73명) 일본어1.8대1(20명/36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회통합은 중국어와 일본어만 미달을 기록했다. 중국어는 10명 모집에 8명, 일본어의 경우 5명 모집에 4명이 각각 지원했다. 반면 영어1.4대1(10명/14명) 프랑스어(10명/14명) 독일어(5명/7명) 스페인어1.2대1(5명/6명) 러시아어1.2대1(5명/6명)의 5개전공은 1대1을 넘겼다.

<잔여일정>
원서마감 이후 곧바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합격자는 13일 오후5시 대일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면접대상자는 13일 오후5시부터 17일 오후5시까지 온라인으로 자소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1단계 합격자에 한해서만 자소서를 받는다. 면접은 23일 교내에서 실시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구체적인 면접시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7일 오후2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일외고는>
대일외고는 대원외고와 함께 1984년부터 첫 입학생을 받은 국내최초 외고다. 서울시내 외고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일외고는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학교 등 교내 프로그램 내실화에 힘써 수시체계를 구축해 수시강세가 뚜렷한 학교다. 지난해에 고교취재를 통해 파악한 결과 23명(수시최초22명+정시최초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등록자 기준 2016학년 34명(수시28명+정시6명), 2017학년 31명(수시27명+정시4명), 2018학년 17명(수시16명+정시1명)의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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