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교 모두 수능100%.. 원서접수 12월31일까지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전국 12개한의대가 올해 요강상 정원내 기준 29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322명보다 28명 줄은 수치다. 2015년 403명, 2016학년 398명, 2017학년 375명, 2018학년 349명, 2019학년 322명, 2020학년 294명의 추이로 매해 감소하고 있다.

12개교 모두 수능100%를 반영하는 것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올해는 동신대 가천대 세명대 동국대(경주) 상지대 5개교의 전형방법이 변경된다. 가군의 동신대는 영어/탐구/한국사 반영방법, 나군의 가천대는 수학과 탐구 반영방법, 세명대 한국사영역 가산점에서 필수응시 과목으로 변경된다. 다군의 동국대의 경우 지난해 폐지했던 인문계열을 다시 모집한다. 상지대는 지역인재를 폐지하고 일반전형으로만 모집하며, 수능 반영방법과 가산점 항목에 변화가 있다.

전국12개한의대는 올해 정시에서 지난해보다 28명 줄어든 294명을 모집한다. 모두 수능100%전형이다. /사진=경희대 제공
전국12개한의대는 올해 정시에서 지난해보다 28명 줄어든 294명을 모집한다. 모두 수능100%전형이다. /사진=경희대 제공

<모집 6년간 109명 ‘축소’>
전국 12개한의대가 올해 정시에서 요강상 322명을 모집한다. 12개한의대 요강 기준, 모집인원은 6년간 꾸준히 축소돼왔다. 2015학년 403명이던 한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2016학년 398명, 2017학년 375명, 2018학년 349명, 2019학년 322명에서 2020학년 294명으로 6년간 109명 줄었다.

모집군별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나군으로 148명이다. 가군은 80명, 다군은 60명이다. 지난해에도 요강상 모집인원은 나군이 가장 많았지만, 가군과 다군은 각 81명과 85명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올해는 다군의 상지대가 수시모집인원을 늘리고 정시 모집인원을 줄이면서 가군 모집규모가 더 커졌다.

정시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할 예정인 한의대는 41명을 모집하는 나군의 원광대다. 지난해 정시 모집인원인 34명에서 규모가 확대된 수치다. 수시에서는 49명을 선발해 2020학년에 총 90명을 선발한다. 2019정시 한의대 모집인원 원광대41명에 이어 상지대36명 경희대35명 대구한의대30명 동국대(경주)30명 순으로 30명이상 모집규모가 큰 편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적은 곳은 나군의 부산대다. 부산은 현재 유일한 한의학전문대학원 체제다.

대학별 한의대 모집인원은 군별로 살필 필요가 있다. 군당1개로 총3회의 정시지원기회 때문이다. 모집인원이 많을수록 합격가능성이 커진다.

가군에선 경희대35명(인문10명 자연25명) 대전대25명(일반17명(인문6명 자연11명)/지역인재(인문3명 자연5명)) 동신대20명(인문자연20명) 순이다.

나군은 원광대 41명(인문5명 자연36명) 대구한의대30명(인문10명 자연20명) 동의대23명(인문6명 자연17명) 가천대20명(인문10명 자연10명) 세명대15명(인문자연15명) 우석대14명(인문자연14명) 부산대5명(자연5명) 순이다.

다군에선 상지대36명(일반인문자연36명) 동국대(경주)30명(인문5명 자연25명) 순이다.

<지난해 이월인원 58명 ‘2년연속 증가’>
전형방법은 요강대로 진행하지만, 모집인원은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이 합쳐지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017년 12개한의대 총9명에 불과했던 이월인원이 2018학년 31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모집인원이 요강상 349명에서 이월포함 380명으로 늘어난 식이다. 지난해에는 요강상 322명에 이월인원이 58명으로, 이월포함 380명이 선발됐다. 모집인원이 늘어나면 합격선이 낮춰지면서 합격가능성도 높아져 정시지원자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이월인원을 알 수 있는 시기는 정시모집 직전이다. 올해 수시 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이 모두 끝나야 나오는 인원이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최초합격자 중 타 대학으로 빠져나간 인원을 선발하기 위해 몇 차례 추가합격을 진행한 후에도 충원이 안 된 모집인원이 바로 이월인원이다. 대입 구조에 기인한 변화로, 지난해부터 상지대가 수시모집을 실시하면서, 12개한의대 모두 수시이월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수시이월은 가군을 제외한 나군과 다군에서 발생했다. 가장 많은 이월인원은 나군의 원광대 자연계열로 24명이었다. 나군에서는 원광대 자연24명에 이어 대구한의대 자연11명, 세명대 인문/자연7명, 대구한의대 인문6명, 원광대 인문2명, 가천대 자연과 부산대 자연이 각 1명 순이다. 다군에서는 상지대 일반전형 인문/자연에서 5명, 동국대 자연1명으로 총 6명이었다.

2017학년 이월인원이 9명으로 최저를 기록한 뒤 서서히 회복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2015학년 85명, 2016학년 45명, 2017학년 9명, 2018학년 31명, 2019학년 58명이다. 2015학년 이월인원인 85명에 비교하면 적은 수치지만, 2018학년부터 다시 회복하는 추세다.

<인문계열 대거 선발 ‘절반’>
한의대는 타 의학계열과 달리 인문계열도 적극적으로 선발하는 특징이다. 수(나)와 사탐에 응시해도 한의대 지원이 가능한 대학도 있다.

올해 모집인원 294명 중 50명을 인문계열로 선발한다. 인문계열만 따로 선발하는 학교 외에 85명은 인문/자연계열 모두에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절반가량인 159명만이 수(가) 과탐 조합인 자연계열이다.

12개한의대 중 자연계열 수험생만 선발하는 곳은 유일한 한의전원 체제인 나군 부산대 1개교뿐이다. 지난해에는 다군의 동국대도 인문계열을 없애고 자연계열만 모집했지만, 올해는 다시 인문계열을 모집한다. 인문계열에 별도 인원을 배정한 대학은 가군에서 경희대 대전대, 나군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원광대, 다군의 동국대(경주)로 7개교다. 인문계열의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가군 동신대, 나군 세명대 우석대, 다군 상지대로 총 4개교다.

계열구분 외에 지원자격과 관련해선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정시 특징상 고졸 학력을 갖췄거나 갖출 예정이면 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지원자격 제한을 두는 전형은 대전대만 실시하는 지역인재전형뿐이다. 지난해까지는 상지대에서도 지역인재를 운영했지만, 올해부터 지역인재를 폐지하고 일반전형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전대의 경우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고교 출신에 지원자격을 뒀다.

<수능100%.. 동신대 가천대 세명대 동국대 상지대 수능 반영방법 변화>
2020정시에서 한의대는 모집군의 변화가 없다. 가군 경희대 대전대 동신대, 나군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부산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 다군 동국대(경주) 상지대다.

전형방법은 12개한의대 모두 수능100%로 선발한다. 다만 다군의 동국대는 2019학년 폐지했던 인문계열을 다시 선발하고, 상지대는 지역인재전형을 폐지한 것을 유의해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영어 한국사 등급별 환산점수, 가산점 항목 등이 변경된다. 동신대 영어/탐구/한국사 반영비율 변경, 가천대 인문계열에 한해 수(가)/(나), 사탐/과탐 모두 응시 가능, 세명대 한국사 가산점에서 필수응시과목으로 변경, 동국대와 상지대 수능 반영비율 변경 등이다.

- 수학 영어 탐구 비중변화, 가산점 변화.. 동신대 세명대 동국대 상지대
가군 동신대는 한국사가 가산점에서 수능점수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국어25%+수학25%+영어20%+탐구20%+한국사10%의 비율로 반영한다. 기존 영어와 탐구영역에서 각 5%p씩 감소한 결과다. 한국사 가산점이 사라지면서, 수(가)를 선택한 학생들에게만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나군의 세명대는 가산점이었던 한국사가 필수응시 과목으로 변경된다. 한국사 가산점이 없어지면서 수(가) 응시자, 과탐 응시자에게 각 10%와 5%씩 부여하는 가산점만 남았다.

다군의 동국대는 인문계열에서 모집을 다시 실시해, 국어25%+수학35%+영어20%+탐구20%의 비율로 수능성적을 반영한다. 상지대의 경우 영어와 탐구영역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학영역의 비중이 커졌다. 영어/탐구영역에서 각 5%p를 줄이고 수학에 10%p가 상승해, 국어25%+수학35%+영어20%+탐구20%의 비율로 성적을 반영한다. 과탐을 선택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은 폐지되며, 수(가) 선택자에 대한 가산점은 10%에서 5%로 감소한다.

- 영어 반영방법 변화, 대전대 가천대 상지대
가군의 대전대는 영어성적 반영방법에서 등급별 점수 하락폭이 더 커졌다. 기존에는 1등급 100점에서 6등급까지 5점씩 점수에 차이를 줬지만, 올해부터는 1등급100점, 2등급90점, 3등급80점, 4등급70점, 5등급60점, 6등급45점, 7등급30점, 8등급15점, 9등급0점으로 등급별 점수차이가 커진다.

나군의 가천대는 등급별 영어성적에서 기존 3등급 92점에서 91점으로 낮아진다. 다군에서 상지대는 영어성적 반영비율만 변경되고, 등급별 점수는 변경되지 않는다.

- 한국사 반영방법 변화, 대전대 동신대 세명대
가군의 대전대는 기존 등급별 가산점이 1등급5점 2등급4.5점 3등급4점 등으로 0.5점씩 차이가 있었지만, 올해 1~4등급5점 5등급4점 6등급3점 7등급2점 8등급1점 9등급1점으로 변경된다. 동신대의 경우 한국사가 가산점 항목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수능점수에 반영된다. 등급별 점수는 1등급100점 2등급90점 3등급80점 등으로 등급당 10점씩 차이가 난다.

나군의 세명대는 한국사 영역이 가산점 항목이었지만, 올해부터 응시만 여부만 보는 필수응시 항목으로 변경한다.

- 탐구과목
올해 대구한의대와 함께 탐구 1개과목을 반영하는 학교는 동신대다. 대구한의대는 인문은 사탐 자연은 과탐 1개과목을 점수에 반영하고, 인문과 자연 교차지원이 가능한 동신대는 과탐과 사탐 중 1개과목만 점수에 반영한다. 가천대의 경우 인문에서도 사탐과 과탐 모두 응시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경희대 인문의 경우 사탐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 가능하다.

- 가산점
올해 가산점에서 변화가 있는 대학은 동신대 세명대 동국대 상지대 4개교다. 동신대의 경우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이 사라졌다. 세명대의 경우 가산점 항목이었던 한국사가 필수응시로 변경되면서 남은 가산점 항목은 수(가)/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이다. 동국대는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이 사라졌다. 상지대도 과탐 가산점이 사라지고, 수(가) 응시자는 기존 10%에서 5%p하락한 5%만 가산점을 부여한다.

- 한국사 필수응시
대학마다 한국사 가산점 제도가 대세이지만, 점수를 부여하지 않고 필수응시로만 자격제한을 둔 한의대도 있다. 나군 가천대 동의대와 올해 가산점에서 필수응시로 변경된 다군 세명대까지 총 3개교다.

<군별 수능반영방법>
- 가군, 경희 대전 동신 3개교
가군에선 경희대 대전대 동신대의 3개교가 선발한다. 수학비중은 자연계열의 경우 경희대가 35%로 가장 세고, 인문계열의 경우 대전대가 28%로 가장 세다.

경희대는 자연계열 국20%+수(가)35%+영어15%+탐(과)25%+한국사5%, 인문계열 국35%+수(나)25%+영15%+탐(사)20%+한국사5% 비중이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 탐구는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으로 사탐 1과목 대체 가능하다. 15% 반영하는 영어는 1등급200점 2등급192점 3등급178점 등이다. 5% 반영하는 한국사는 자연은 4등급까지 200점 만점, 인문은 3등급까지 200점 만점 등이다.

대전대는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으로 나눠 실시한다. 일반과 지역인재 모두 계열별 반영법은 동일하다. 자연계열은 국27%+수(가)28%+영20%+탐(과)25%, 인문계열은 국27%+수(나)28%+영20%+탐(사)25% 반영한다. 국어 수학 탐구는 백분위 활용,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로,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평균을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100점 2등급90점 3등급80점 등이다. 한국사는 1~4등급5점 5등급4점 6등급3점 등이다.

동신대는 인문/자연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국25%+수(가/나)25%+영20%+탐(사/과)20%+한국사10%의 반영비율이다. 국수탐을 백분위 활용,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영어/한국사는 1등급100점 2등급90점 3등급80점 등이다. 탐구는 과탐/사탐 중 1개만 반영하며 수(가)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 나군, 가천 대구한의 동의 부산 세명 우석 원광 7개교
나군에선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부산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의 7개교가 선발한다. 수학비중이 상대적으로 센 곳이 가천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세명대 우석대도 30%다. 수학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동의대로 25%다. 원광대는 28.57%다.

가천대 자연은 국25%+수(가)30%+영30%+탐(과)25%, 인문은 국25%+수(가/나)30%+영20%+탐(과)/(사)25%다. 국수탐 백분위 활용,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로, 한국사는 필수응시 과목이다. 영어는 1등급98점 2등급95점 3등급91점 등이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대구한의대는 자연 국30%+수(가)30%+영20%+탐(과)20%, 인문 국30%+수(나)30%+영20%+탐(사)20%다. 국수탐 표준점수 활용,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로, 한국사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200점 2등급195점 3등급190점 등이다. 한국사는 2등급까지 10점, 3~4등급 9점, 5~6등급9점 등이다.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특징이다.

동의대는 자연 국25%+수(가)25%+영25%+탐(과)25%, 인문 국25%+수(나)25%+영25%+탐(사)25% 반영한다. 한국사는 점수반영 없이 필수응시로만 자격을 둔 특징이다.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활용,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로 반영하며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139점 2등급131점 3등급123점 등이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한다.

부산대는 자연계열만 선발한다. 국20%+수(가)30%+영20%+탐(과)30%의 반영비율이다.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변환표준점수 활용,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200점 2등급198점 3등급195점 등이다. 탐구는 2과목 반영한다. 가산점을 반영하는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만점이다.

세명대 우석대는 나군에서 인문/자연 교차선발하면서 수(가) 또는 과탐에 가산점을 주는 특징이다. 세명대는 국30%+수(가/나)30%+영10%+탐(사/과)30%다. 우석대는 국20%+수(가/나)30%+영20%+탐(사/과)30%다. 두 대학간 수학비중은 동일한 가운데 세명대는 국어, 우석대는 영어의 비중이 더 크다. 두 대학 모두 국수탐을 백분위 활용, 영어를 등급별 환산점수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우석대만 가산점으로 반영하고, 세명대는 필수응시 과목이다. 영어는 세명대 1등급10점 2등급9점 3등급8점 등, 우석대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90점 등이다. 한국사는 우석대 3등급까지 5점, 4~5등급4점, 6~7등급3점 등이다. 두 대학 모두 탐구는 2과목평균으로 반영한다. 인문/자연 교차선발인 만큼 자연계열 조합에 가산점을 준다. 세명대는 수(가)에 10%, 과탐에 5%의 가산점을 준다. 우석대는 수(가)에만 10% 가산점을 준다.

원광대는 자연 국28.57%+수(가)28.57%+영14.29%+탐(과)28.57%, 인문 국28.57%+수(나)28.57%+영14.29%+탐(사)28.57% 반영한다. 국수탐은 표준점수 활용,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 한국사는 가산점이다. 국수탐 표준점수, 영어 한국사 등급별 환산점수를 부여한다. 영어는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90점 등이다. 한국사는 5등급까지 5점만점이다. 탐구는 2과목 반영한다.

- 다군, 동국(경주) 상지 2개교
다군에선 동국대(경주) 상지대의 2개교가 선발한다. 동국대가 올해 다시 인문계열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경주)는 자연 국25%+수(가)35%+영20%+탐(과)20%, 인문 국어25%+수(가/나)35%+영어20%+탐구20% 반영한다. 국수탐 표준점수 활용,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 한국사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90점 등이다. 한국사는 1~3등급까지 10점만점, 9등급까지 9점으로 등급간 차이가 크지 않다. 과탐은 2과목 반영한다.

상지대는 가군의 동신대, 나군의 세명대 우석대처럼 인문/자연 교차선발하는 대학이다. 마찬가지로 수(가)에 5% 가산점을 준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25%+수(가/나)35%+영20%+탐(사/과)20%다. 국수탐은 백분위 활용,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100점 2등급90점 3등급75점 등이다. 한국사는 1등급3점 2등급2점 3등급1점 등이다. 탐구는 2과목평균을 반영하며, 과탐 등급별 가산점은 1등급3점 2등급2점 3등급1점, 4등급이하는 0점이다.

<2019정시 원서접수, 내년1월3일까지>
전국12개한의대의 2020정시 원서접수는 12월31일까지 마감한다. 대다수 12월26일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하지만, 경희대와 부산대만 12월27일부터 시작한다. 마감일은 12월31일로 통일됐지만, 마감시각이 다르다. 가군의 경희대 동신대, 나군의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부산대 우석대 원광대, 다군의 동국대(경주)가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가군의 대전대 오후7시, 나군의 세명대 오후9시, 다군의 상지대는 오후8시까지 실시한다.

<경쟁률 3년연속 하락>
전국12개한의대 정시경쟁률은 3년연속 하락했다. 2015학년 9.76대1(모집488명/지원4765명)에서 2016학년 10.22대1(443명/4528명)로 상승했지만, 2017학년 10.04대1(384명/3857명), 2018학년 9.7대1(380명/3685명), 2019학년 9.37대1(380명/3560명)로 3년연속 하락했다. 2017학년엔 모집인원이 59명 줄어 경쟁률이 상승하는 구조였지만, 지원인원이 671명이나 줄었고, 2018학년엔 모집인원이 28명 늘고 지원인원은 364명 늘어난 데 그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2019학년에는 모집인원은 전년과 동일하지만, 지원자가 125명 줄었다.

지난해 가군과 나군은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다군은 하락했다. 다군의 경우 동국대(경주)가 인문계열을 폐지하면서 지원자 감소폭이 컸다. 가군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대전대 일반 인문과 지역인재 자연계열을 제외한 모든 곳이다. 나군에서는 대구한의대 자연과 동의대 자연계열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가군 경희대의 경우 지원자가 24명 줄었지만 모집인원도 6명 줄어 오히려 경쟁률이 상승했다. 나군의 부산대와 원광대도 지원인원이 전년 대비 줄었지만, 모집인원도 줄어 오히려 경쟁률이 올랐다.

다군은 모든 학교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동국대는 인문계열을 폐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에서 모집인원을 4명 늘렸지만, 지원자 수가 77명만 늘어 2018학년 20.63대1에서 2019학년 20.45대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동국대(경주) 자연계열은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12개한의대에서 최고 경쟁률이다. 상지대 일반전형에서는 모집인원이 전년과 똑같았지만, 지원자가 30명 줄어 경쟁률이 17.83대1에서 17.31대1로 줄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