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소셜네트워크과학과 이경전 학과장 초청, '현대적 의미의 인공지능과 전망' 분석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아대는 경영대학이 '4차 산업혁명과 경영' 두 번째 세미나에 경희대 소셜네트워크과학과 이경전 학과장을 초청, 22일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인공지능(AI)의 정의, 현황,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특강을 맡은 이 학과장은 지난 1995년과 1997년 미국인공지능학회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안정부로부터 전자정부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 학과장은 현대적 의미의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현재 AI 기술수준을 진단하고 제작공정 및 제품관리 단계에서의 적용사례를 분석,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챗봇(문자 또는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인공 지능) 등을 예시로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웠다.

이 학과장은 "인공지능의 어려움은 인간의 행위와 인간으로 구성된 사회 제도를 기계가 학습하고 이해하는 동시에 현실 사회와 상호작용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대부분 비롯된다"라며 "인간화된 AI에 집착할 경우 경제성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현실 문제 해결의 최적화(optimization)의 한 도구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최적화를 위해선 '목표 달성을 위한 개체 행동'과 '여러 주체와 인프라가 어우러진 상태에서 생존/번영할 수 있는 운영원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는 최적화기법에서 나아가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원리가 무엇인지 찾고, 그 원리가 어떻게 학습되고 진화될 수 있는 지 밝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챗봇의 가능성부터 AI윤리와 관련 분야 취업역량 등 질의응답을 진행,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4차 산업혁명과 경영' 세미나는 경영대 전공교과목인 '경영세미나Ⅱ' 수업 과정의 하나로 최신 경영 이슈인 '공유경제'와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등 각 주제별로 담당교수 강의와 집단토론 및 발표,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지식과 실무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내달 11일 오후6시 세 번째 세미나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주제로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명예교수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네 번째 세미나에선 '빅데이터' 주제로 양상환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 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동아대 제공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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