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대는 공대 원자핵공학과 나용수 교수가 '국제핵융합실험로(이하 ITER)' 추진을 위한 국제전문가그룹인 '국제 토카막 물리 회의체(이하 ITPA)'의 '통합운전시나리오 그룹'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ITER 프로젝트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공동연구 개발사업으로, 인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목표로 한국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ITER의 핵융합 플라즈마 물리를 담당하고 있는 ITPA는 ITER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에서 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전문가단체로, 나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ITPA의 통합운전시나리오 그룹에서 의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ITER의 통합운전 관련 현안 해결 및 노심 운전 시나리오 개발을 목표로 2017년 12월부터 3년간 그룹을 이끌게 된다.

나 교수는 토카막 핵융합로 노심 플라즈마 운전 및 제어 전문가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공대에서 플라즈마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국가핵융합연구소를 거쳐 현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나용수 교수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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