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부산대는 도서관이 정년퇴임을 기념해 철학과 김용환 교수가 기증한 미술작품 3점과 미술학과 김양묵 명예교수가 기증한 작품 1점 등 총 4점을 18일 부산대 새벽벌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 새벽벌도서관에 전시된 미술작품 4점은 이달 정년퇴임을 앞둔 철학과 김용환 교수가 후학들에게 삶의 의미를 담아 전달하고자 미술학과 김양묵 교수의 '차사발'작품 2점을 구입/기증하고, 김용환 교수의 부친이 소장하고 있던 '해바라기'(성백주 작가/1997년) 1점까지 보태 모두 3점을 기증한 것이다. '차사발' 작가인 김양묵 명예교수도 김용환 교수의 뜻에 동참하며 자신의 차사발 작품을 1점 더 보태어 모두 4점의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

부산대 이상금 도서관장은 "김용환 교수가 평생을 근무한 부산대의 후학들에게 의미와 기념을 담아 평소 관심을 가졌던 김양묵 명예교수의 차사발 그림 작품을 구입해 기증해 왔다"며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에서 책만이 아니라 가치 있는 그림을 학생들이 많이 접하면서, 대학 도서관이 문화에 대한 소양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미술작품 기증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부산대 도서관이 정년퇴임을 기념해 철학과 김용환 교수가 기증한 미술작품 3점과 미술학과 김양묵 명예교수가 기증한 작품 1점 등 총 4점을 18일 부산대 새벽벌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부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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