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유진 기자] 충남외고가 내달 16일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후2시부터 충남외고 강당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충남외고에 관심있는 중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는 2018학년 모집요강을 비롯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며 교내 시설 견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외고는 2018학년 입시에서 정원내 140명을 모집한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지난해 175명에서 35명의 정원을 줄였다. 일반전형은 27명 줄어든 108명, 사회통합전형은 3명 줄어든 32명을 각각 모집한다. 일반전형 전공별 모집인원은 영어과 3학급 60명, 중국어과 2학급 40명, 일본어과 1학급 20명, 베트남어과 1학급 12명이다. 전국 31개 외고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베트남어과만 전국단위 모집이다. 나머지 전공은 충남지역 학생대상 광역선발이 원칙이지만, 외고가 없는 광주/세종 학생에게는 문호를 개방한다. 

충남외고가 내달 16일 2018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오후2시부터 충남외고 강당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충남외고에 관심있는 중학생 및 학부모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는 2018학년 모집요강을 비롯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며 교내 시설 견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 1단계 1.5배수 선발>
전형방법에선 지난해보다 1단계 합격자 선발배수를 줄인 변화가 있다. 2배수에서 1.5배수로 변경됐다. 1단계에서 2,3학년 영어내신 성적을 16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무단결석 등의 출결사항을 감점하는 방식으로 1.5배수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면접을 실시,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해 총 200점을 만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영어내신은 3학년2학기 성적은 중간고사까지만 반영하되 수행평가 반영은 각 학교 자율에 맡긴다. 단, 졸업자는 3학년2학기 학기말 성적까지 반영한다. 내신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 40점 2등급 38.4점 3등급 35.6점 4등급 30.8점 5등급 24점 6등급 16점 7등급 9.2점 8등급 4.4점 9등급금 1.6점이다.  

출결점수는 모든 학년의 출결을 반영해 산출한다. 무단결석 1일당 1점을 감점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 3회는 무단결석 1일로 처리한다. 졸업예정자는 내신성적 산출 기준일(2017년 11월 10일)까지 반영해 산출하고, 졸업자는 졸업일까지 반영한다. 검정고시 합격자의 출결점수는 감점없이 처리한다.

2단계 면접은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 진로계획을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영역이 32점, 인성영역을 평가하는 영역이 8점 반영된다. 동점자 발생 시 면접점수 총점이 높은 자, 자기주도학습영역 점수가 높은 자, 1단계전형 석차가 상위인 자 순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경쟁률>
충남외고는 지난해 정원내 175명 모집에 238명이 지원,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학년 2.14대 1(175명/375명), 2016학년 1.77대 1(175명/310명)의 경쟁률을 기록한데서 다소 하락했다. 최근 5년새 경쟁률이 1.5대 1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지원자 풀이 가장 큰 일반전형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반전형 지원자 감소와 함께 전국모집을 실시하는 베트남어과의 지원자가 큰 폭 감소한 것도 전체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일반전형은 2015학년은 2.38대 1(130명/321명), 2016학년 2.09대 1(135명/282명)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2017학년에는 동일정원 모집에 204명이 지원하며 1.51대 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2016학년 보다 지원자가 8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사회통합은 2015학년 1.51대 1(35명.53명)에서 2016학년 0.8대 1(35명/28명)로 미달을 기록한 데 이어, 2017학년 0.94대 1(35명/33명)로 여전히 미달을 기록했다. 베트남어과에 한정해 5명을 모집했던 다문화가정자녀는 지난해 지원자가 0명에서 1명으로 늘어 0.2대 1(5명/1명)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경쟁률은 일본어과가 2.00대 1(20명/40명)로 가장 높았다. 이후 베트남어과 1.53대 1(15명/23명), 중국어과 1.43대 1(40명/57명), 영어과 1.4대 1(60명/84명) 순이다. 전공별 3년간 경쟁률은 일본어과 2015학년 3.35대 1(20명/67명), 2016학년 2.40대 1(20명/48명), 2017학년 2대 1(20명/40명), 베트남어과 2015학년 3.40대 1(15명/51명), 2016학년 3.20대 1(15명/48명), 2017학년 1.53대 1(15명/23명), 중국어과 2015학년 2.20대 1(40명/88명), 2016학년 2.13대 1(40명/85명), 2017학년 1.43대 1(40명/57명), 영어과 2015학년 1.92대 1(60명/115명), 2016학년 1.68대 1(60명/101명), 2017학년 1.40대 1(60명/84명)이었다. 

사회통합에서는 일본어과가 유일하게 1.2대 1(5명/6명)의 경쟁률로 1대 1을 초과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어과(15명)와 베트남어과(5명)는 각각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중국어과는 10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해 미달을 기록했다. 전공별 3년간 경쟁률은 일본어과 2015학년 1.40대 1(5명/7명), 2016학년 0.40대 1(5명/2명), 2017학년 1.20대 1(5명/6명), 영어과 2015학년 1.53대 1(15명/23명), 2016학년 0.80대 1(15명/12명), 2017학년 1.00대 1(15명/15명), 베트남어과 2015학년 1.20대 1(5명/6명), 2016학년 0.80대 1(5명/4명), 2017학년 1.00대 1(5명/5명), 중국어과 2015학년 1.70대 1(10명/17명), 2016학년 1.00대 1(10명/10명), 2017학년 0.70대 1(10명/7명)이었다. 

<전형일정> 
원서접수는 10월11일 오전9시부터 13일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1단계 서류제출은 11월13일 오전9시부터 14일 오후5시까지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16일 오전10시 예정이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16일 오전10시부터 17일 오후5시까지 자소서를 입력해야 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25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29일 오전10시 발표한다. 일반전형 모집인원 미달 시,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11월29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20일, 면접은 12월1일 진행한다. 추가모집 최종합격자는 12월1일 오후2시 발표한다. 

<충남외고는>
충남외고는 2016학년에 이어 2017학년 대입에서도 수시에서 서울대등록자 1명을 배출했다.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29위의 다소 아쉬운 실적이다. 2017학교알리미 기준, 충남외고 학생이 학교에 내야하는 1인당 학비는 397만원 수준으로 외고 가운데 28위의 규모를 기록했다. 반면 학교가 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657만원 수준으로, 교육비가 학비를 웃돌았다. '실질투자'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은 260만원 수준으으로, 외고 가운데 6위의 규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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